지난주만 해도 초록숲이더니 뒷마당 담넘어 숲에 단풍이 들었다. 로베르타가 눈물을 글썽이면서 들려준 어릴때 얘기. 11월5일.2018년.월요일. 밤새 비가 내리고 계속 비가 내리고 있는 월요일 아침이었다. 창밖으로 낙엽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오늘은 큰딸집에 큰손녀 컨퍼런스(학부모와 선생님과 손녀에 대해서 상담)가 있어서 아침10시30분까지 가야 한다.큰손녀가 걸스카웃을 하기 시작하면서 큰딸이 우리집으로 오는 일이 적어졌다.대신 큰딸집으로 가는 일들이 가끔 있다. 어제도 입맛이 없어서 저녁을 안먹었는데 아침도 남편과 막내에게만 주었다. 큰딸집에 가서 큰딸은 큰손녀 학교 컨퍼런스에 갔고, 남편은 손자를 데리고 기계체조하는 곳에 데리고 갔었다. 나는 컨퍼런스라 학교에 안간 큰손녀와 막내손녀를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