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데 봄에 피는 철쭉꽃이 철모르고 피었다.
10월14일.2018년.일요일.
오늘은 아침부터 바쁜 날이었다.오늘은 막내 은아생일(Christine,10월18일)이다.
교회에서 예배가 끝난후 교회친구들과 생일을 축하해 주기로 했다.
치킨과 피짜는 다른 분께 부탁해서 사오기로 하고,교회에서
생일케익을 준비해 준다고 했다. 김치 겉절이를 만들어 가지고 갔다.
배추로 겉절이를 해야 맛있는데, 며칠전 담은 포기김치를 꺼내어서
잘게 잘라서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무쳐 가지고 갔다.
엘피스교실에서 막내가 생일케익 앞에서 웃고 있다.막내뒤에 서 계신 분은 선생님이시다.
예배가 끝난후 엘피스교실로 바로 갔다. 여러분들과 같이 주문한 닭과
피짜로 점심을 먹고, 정성스럽게 선생님이 준비해오신
생일케익에 촛불을 켜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오늘 막내는 34살이 되었다. 막내가 아주 행복해 했다.
교회에서 오후 2시30분경에 집으로 왔다.
오늘은 저녁5시에 목사님댁에서 소구릅으로 모이는 날이다.
반찬 한가지씩 해가는 날이라 무엇을 만들까 생각하다가
지난번 튀기다가 덴후 오랫만에 다시 아보카도,가지,연어를 튀겼다.
그리고 오이를 새콤 달콤하게 무쳐 가기로 했다.
뒷마당에서 자라는 바나나나무.
얼마전 유튜브를 보는데 음식을 담을때 바나나잎을 장식으로 한것을
보았던 생각이 나서 뒷마당으로 나가서 바나나 3잎을 잘라왔다.
바나나잎 끝을 가위로 잘라내고,설탕물로 담갔다.
깍은 사과도 설탕물에 담그면 갈색으로 변하지 않아서
바나나잎도 그렇게 담그었더니 자른 부분 색이 변하지 않았다.
나뭇잎모양의 흰접시위에 바나나잎을 깔고 그위에 튀긴 것을 올려 놓았다.
그리고 앞마당에 핀 꽃을 따와서 장식으로 튀김사이에 놓았다.
바나나잎중에서 상처없는 3잎을 가위로 잘라 내었다.
막내 저녁도 튀김과 오이무침을 식탁에 차려놓고 4시30분에 떠나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목사님댁으로 5시전에 갔다.
목사님댁 아일랜드 테이블 위에는 각자 가져온 음식으로 가득찼다.
남자5분과 여자6분이 모였는데,한 여자분은 다른 구역분이시라고 했다.
사모님은 집가꾸시는 일이 취미신것 같았다. 집 구석 구석마다
알맞는 가구와 장식이 아름답게 어울렸다.
두분 사시기에는 알맞는 타운하우스 같았다.
음식중에서 뒤쪽에 내가 가져온 바나나잎에 담긴 튀김과 유리그릇의 오이무침.
이 교회로 온후 처음 참석했던 소구릅 모임이었다.
차려진 음식을 먹고,다들 돌아 가면서 간증과 자기소개를 하고,
7시에 목사님댁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일찍 집으로 올수 있어서 좋았다.
집으로 돌아와보니 막내는 튀김과 오이무침을 다먹고,
조금 준 쥬스도 다 마시고,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빗물에 젖은 철축꽃.
모든 일들이 지나고 나면 별일도 아닌데, 지나가기 전에는
마음에 조금의 억눌림으로 있다가 다 지나가면 안심이 된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지난 목요일 아트반에 아무것도 안가지고 갔었다.
10월20일부터 11월10일까지 내그림 2개를 클럽하우스안에 전시하기로 했다.
회원들중에 많이 낸사람은 6작품까지 출품을 한사람도 있다.
출품작 사진이 든 펌프렛이 책자로 나왔는데, 내그림은 아트반 회장과 같은 페이지에 있었다.
회장이 내가 새멤버라서 그런지 내게 관심이 많은데, 좀더 열심히 새로 그림을 그리도록 해야겠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도서실.이곳 벽에도 아트회원들 그림이 걸려질 예정이다.
10월13일.2018년.토요일.
토요일 아침 7시 20분 경인데도 밖은 어둡고 침침하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 인것 같다.이제껏 여름같이 무더워서 낮이면
에어콘으로 기온을 낮추고 살았는데, 비가 한이틀 간간히 내리더니 오늘은
어제에 이어 아침에는 서늘했다. 어제 아침에는 잠깐 뒷마당으로 나갔는데
가디간을 걸치고 나갔다. 날씨가 서늘해진 기온이 섭씨6도에
최고기온이 18도 정도이니 이제 조금은 가을 같아졌다.
처음으로 하늘색 나팔꽃이 피었다.
처음핀 진하늘색 나팔꽃이 약간 찢겨진 채로 이틀동안 피어 있었다.
이 하늘색 나팔꽃은 어쩐 일인지 보통 나팔꽃보다 큰꽃이다.
보통 나팔꽃보다 두배 가랑 크다.그리고 비가 내린 탓인지
꽃이 피고 이틀 동안이나 그대로 핀채로 있다가
이틀이 지난 오늘 아침에 꽃이 진 것을 보았다.
그리고 꽃이 핀 옆에 나란히 나팔꽃 봉오리가 몇개 있었다.
이제껏 보던 보통나팔꽃과 다른 큰나팔꽃같다.
꽃씨를 늦게 심어서인지 여름도 다 지나간 10월에 나팔꽃이 피고 있다.
매일 Moonflower 꽃도 피고 또 씨도 맺히고있다.
Moonflower 꽃씨는 크기가 방울 토마토만하다.
Moonflower 꽃씨.방울토마토보다 큰것 같다.
곧 피려는 하늘색나팔꽃 봉오리옆에 작은 봉오리들이 나란히 붙어 있다.
10월12일.2018년.금요일.
어제 그제 이틀동안 비가 내린후 오늘 아침은 햇빛이 환하고 아주 시원한 날이다.
낮 최고기온이 18도라고 하니, 아침결에는 약간 서늘해서 겉에 가디간을 입었다.
어제 비가 내리는데, 우산을 쓰고 클럽하우스 아트반(7시까지)에 가려고
모나네 집에 갔다. 갈때 죠앤(다른 길에 사는)을 데리러 가야 한다고
일찍 오라고 해서 6시32분쯤에 갔는데 모나아들이 안으로 들어 오라고 했지만
모나가 보이지 않았다. 피곤해서 소파에서 잠깐 눈을 감고 쉬는 중이었다.
모나가 일어 났는데 목이 많이 쉬어 있었다. 감기라도 걸렸는지
얼굴도 아픈 사람같았다. 그래도 가겠다고 해서 같이 차를 타고 갔었다.
우리차는 또 말썽이 있어서 정비소에 갔다.
집앞에 심은 아네모네꽃.
모나가 목이 쉰것 같아서 아침 9시반에 잠깐 그집에 갔다.
생강티 한팩과 생강을 껍질을 벗기고 슬라이스해서 플라스틱백에 담아서
생강차를 끓여 먹으라고 작은 병에 든 꿀과 가지고 갔더니
자기 집에도 꿀은 있다고 도로 주었다.
레몬을 넣고 마시면 좋다고 말해 주었다.
수퍼에 가면 생강을 사다가 이렇게 끓여 마시면
기침하고 목이 아플때 좋다고 말해 주었다.
Astra Blue Balloon Flower 라는 꽃이름이다.(집앞 정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