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동네산책길에서 바라본 하늘.
10월10일.2018년.수요일.
오늘은 섭씨28도라고 한다.내일부터는,시원해져서
섭씨18도 정도라고 하니,아마도 가을을 느낄수 있는 날이 되겠다.
어제 저녁식사를 마치고,오늘 잡채를 하려고,재료를 다 썰어 두었다.
막내남동생 생일(10월11일)이 내일인데 오늘 저녁식사를
같이 먹자는 전화를 받았다.동생생일에 잡채를 해가려고 한다.
유튜브로 잡채를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찾아 보았다.
30분 산책길에서 본 먼저 가을색으로 변한나무.
잡채에 넣을 소고기를 따로 사둔 것이 없어서 불고기감에
양념을 해서 어제 저녁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가족에게 아침을 주면서 잡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왕 하는 것이니 이웃과 나누려고 좀 넉넉히 하기로 했다.
지난번 여자들 모임에서 한국에 군인으로 근무를 해서
한국음식에 관심을 보였던 Kathy는 전화를 안받았다.
한국음식에 관심을 보였던 로베타에게 전화를 했더니
바로 전화를 받아서 "네가 지난번 죠앤네 집에서 한국음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내가 지금 만든 것을 주려고 하는데 괜찮으냐?"고 물어 보았다.
물론 너무 좋아 한다고 하면서 잠시후에 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러 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럼 지금 가져 가겠다고 하고 남편에게 운전하라고 해서
주소와 이름이 적힌 종이를 보고 찾아갔다.
도어벨을 눌렀더니,어느 흑인여성이 문을 열었다.
전화는 로베타에게 바로 했는데,주소가 적힌 종이를 잘못보고
찾아가게 되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집을 나왔다.
자세히 보니 로버트(Robert)도 있고
로베타(Roberta)도 있는데 집을 잘못 찾아 갔었다.
숲길에 이런 버섯이 많이 보였다.
로베타에게 잡채를 주고 나오는데,아까 그 흑인여성이 나를 찾고 있었다.
그집 주인여자가 나를 찾는다고 했다.
어느 레스토랑인지 모르지만 자기네도 음식을 주문하겠다고...
그래서 레스토랑에서 만든 음식이 아니라고...
앞치마를 두르고 동네를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다.
아침햇살이 드리운 숲길.
셜리네집을 보니 셜리남편차는 이른 새벽에 보이더니,
잠시후에는 안보이고,셜리차가 이른 새벽에 없더니
아침 9시가 넘자 막집에 도착을 했다.
도착하는 차를 보고 셜리집으로 걸어 갔다.
운동을 하고 온것 같았다.
셜리에게 "Good morning?" 아침인사를 하고,"오늘 저녁에
막내 남동생 생일이라 친정에 가면서 한국음식을 가져 가려고 만드는데 ,
좀 넉넉히 했는데 네게 줘도 되냐?" 물었더니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자기는
오후1시에 일하러 간다고 했다.그래서 저녁엔 친정에 가야 하니까
지금 가져다 주겠다고 했더니,모나도 주면 좋아 할거라고...
모나는 큰딸이 사는 켈리포니아에 간다고 했다니까
아니라고 지금 집에 있다고 했다.
유튜브를 보면서 담고 있는 김치.
그래서 모나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았다.
잠시후 모나에게서 전화가 왔다.화장실에 있어서 전화를 못받았다고
말하기에 잠시후 잡채를 만들었는데 주러 가겠다고 말했다.
한집에 종이 박스 하나에 파티용 그릇 2개씩(일인분에 한개)에 잡채를 담고,
현미잡곡밥을 한쪽엔 큰수저 하나를 담고
물김치를 작은 병에 담았다.
손주들이 오면 언제나 갈탄으로 구운 고기와 상추가 상에 오른다.
음식을 들고 다니면 너무 눈에 띄니까
남편에게 운전하라고 하고 모나와 모나아들(2인분),
셜리와 셜리남편(2인분)에게
잡채 2인분씩을 담은 박스 한개씩을 가져다 주었다.
누가 봐도 레스토랑에서 만든 잡채를 배달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모습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뜰에 사람키보다 크게 자란 코스모스꽃이 있다.
10월9일.2018년.화요일.
10월9일인데 아직도 더운 낮이면 밖에 서있기가 힘들다.
오늘이 한국의 한글날이고,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생신날이다.
어제는 스프링쿨러에 바람을 넣어 물기를 빼내고 잠그는 날이었다.
이렇게 낮이면 더운데 당분간 호수로 물을 줘야 할것 같다.
뉴져지에서 스프링쿨러 잠그는데 보통 100달라정도였는데
집도 뉴져지집보다 훨씬 작은 집인데 115달라 주고 잠갔다.
버지니아는 뉴져지보다 비싼것이 많은데, 렌트비와 인건비때문에
물건값이나 모든 비용이 조금 비싼것 같다.다른 주에서 이사온
인구가 갑자기 많아진 곳이라 어쩔수 없는 일인것 같다.
동네산책길에서.
어제는 하루종일 김치(포기김치,막김치,물김치)를 담갔다.
그제 배추한박스(중간배추10통)를 저녁에 절였던 것을
아침에 씻고,유튜브로 심방골주부의 김치 담그는
레시피를 보면서 김치를 담았다.
동네 산책길에서.
결혼후 시어머님께 김치담그는 레시피를 배웠는데,몇년간 괜찮았는데,
어느 때부터인지 맛이 달라지더니 영 김치맛이 내가 원하던
맛이 안되었다.어쩌다가 괜찮을 때도 있고,처음 담았을 때는
김치맛이 좋았다가 익어지면서 맛이 변하고,
또 처음부터 맘에 안들기도 하고, 매번 담을 때마다 맛이 달랐다.
꼭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이라고 했다.
어제 다 써서 더 사와야겠다.그동안 채칼로 김치속에 넣는
무우채를 썰었는데,어제는 굵게 썰어서 넣는 편이 좋다고 해서
그냥 칼로 큰무우3개를 굵게 썰어서 넣었다.
오늘 큰딸이 온다고 했는데 원하면 김치를 종류대로 다 주려고 한다.
교회에서 본 코스모스꽃.
잠깐 뒷마당에 나갔는데,Moonflower 큰 꽃씨가 보였다.
아침이면 이미 Moonflower 진 꽃을 보게 된다.
까만 분꽃씨를 받았다.노란 분꽃이 먼저 펴서 인지,노란 분꽃은 더 안피는것 같다.
분홍분꽃과 흰분꽃씨를 받았다.노란분꽃씨는 너무 많았다.
이제 화초화분들도 곧 추운날을 대비해서 들여 놓아야 할것 같다.
집뒤 Moonflower에 이제 씨가 맺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