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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울고,웃고 ...생각도 하고...

10월27일. 2020년. 화요일. 오늘은 어제 일찍 자서 그런지, 또 새벽2시에 눈이 떠졌다. 아마도 어제 허리에 스테로이드 맞기 전에 , 맞은 마취주사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였던것 같다. 그래서 조금 깨어 있다가 탈리놀을 2알 먹고 4시쯤 잠이 들았다가,다시 7시 넘어서 깨었다. 남편은 나보다 일찍 6시쯤 일어나,커피를 마시고 지금 훼밀리룸에서 컴퓨터를 헤드폰을 낀채 보고 있다. 아침으로 계란 반숙후라이에 호떡을 후라이펜에서 익혀서 남편에게 2개주고, 나도 호떡2개와 계란후라이를 가지고 방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안쓴 일기를 기억하면서 쓰는 중이다. 남편에게 오늘 화요일 아침에 큰딸집에 가서 ' 캐서린의 눈뜬 얼굴 '을 찍어 오라고 하고 이글을 등록하려고 한다. 남편이 가기 전에 방금 큰딸에게 눈뜬 아..

카테고리 없음 2020.10.28

새로 태어난 아기가 주는 선물.

오늘 목요일 아침에도 아침 안개가 짙은 날이다. 뒷마당에 나가보니 뒷마당숲 넘어로 뿌연 안개가 보였다. 나는 안개낀 아침이 좋다. 너무 멋져 보인다. 오늘은 어떤 날일지 모르지만 섭씨25도의 좋은 가을 날이다. 큰딸이 새우튀김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 가져다 주려고 한다. 어제도 오늘처럼 아침안개가 보였던 아침이었다. 그제 끓여서 보냈던 미역국이 상했다고 해서 어제 새로 끓인 미역국을 가지고 큰딸집에 갔었다. 미역국을 먹을때마다 끓여서 먹으라는 말을 안해주니 사위가 몰랐던것 같다. 그제 화요일 저녁, 병원에서 돌아온 큰딸집에 그동안 우리집에 며칠 와있던 손주들을 데리고, 미역국과 갈비찜과 반찬몇가지를 가지고 갔다. 마스크를 하고 큰딸집에 들어 갔다. 사위도 큰딸도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소파위에는 아기..

사는 이야기 2020.10.22

10월 막내생일

10월18일.2020년.일요일. 이제 7시 반이면 서서히 나무잎에 햇빛이 비친다. 오늘은 기온이 섭씨 18도이고,최저10도라고 한다. 10월에 많은 가족들 중에 오늘은 막내 , 크리스틴의 36살 생일이다. 10월2일은 테디생일,10월4일은 큰딸생일, 10월9일은 돌아가신 아버지생신,10월11일은 막내남동생 생일, 10월14일은 사라생일( 큰남동생 딸),10월18일은 크리스틴생일, 아마도 19일은 새로 태어날 아기생일, 10월30일은 큰손녀 엘라자베스 생일이다. 내게는 이 생일들이 10월 나무에 열리는 과일같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일을 제외하고, 오늘은 7명중에 5번째 과일이 익는 날이다. 큰딸이 막내생일에 손주들이 먹을 작은 컵케익을 만들어 오겠다는 카톡을 어제 받고, 사위와 같이 오는 큰딸네를 위해 오..

카테고리 없음 2020.10.19

어제와 오늘

10월14일.2020년.수요일. 요즘에는 습관처럼 새벽 2시면 자주 잠이 깬다. 새벽2시면 통증이 심해져셔 그동안 뒤척이다 잤는데, 이제 아프지 않은 데도 잠이 깬다. 오늘 읽을 성경도 일찍읽고, 기도도 일찍하고 막 잠이 드려는데 남편이 7시에 거꾸로 기구에 올라 가겠느냐고 물었다. 그러겠다고 하고 올라갔다가 40분만에 내려왔다. 그리고 아침커피 마시고,밥도 먹고...방에 왔는데, 한기가 느껴져서 방을 따뜻하게 하고 잠이 들었다가 이제 낮12시에 잠이 깨었다. 남편은 그새 다 자란 토마토가지를 잘라내고, 남천이란 나무가지도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 덩어리째 전기톱으로 잘라내고 정원정리를 하고 있었다. 점심으로 각종채소에 바지락 조개를 넣고,계란 넣어서 우동을 끓여 주었더니 지금 먹고 있다. 내가 하던 일인데..

사는 이야기 2020.10.15

사색의 계절에

창문을 통해 노란 코스모스꽃과 나무들이 보이는 뒷마당. 10월11일. 2020년.일요일. 오늘은 비교적 잘자고 새벽4시쯤 깼다. 어제는 저녁식사를 4시쯤 하고,설거지 끝내고, 고구마순 두웅큼 뜯은것 다듬으려고 침대위에 그릇을 두었는데, 핫팩 온도를 올리고 5시부터 잠깐 졸다가 눈을 뜨고 보니 7시였다. 새모이를 주다 흘린 수수가 열매를 맺었다. 저녁잠을 2시간 잔것이었다. 깬후에는 거꾸로 기구에 올라갔다가 40분하고 내려와서 고구마순을 다듬고 씻어서 삶아서 꼭 짜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그리고 성경을 읽다가 잠을 잤다. 너무 많은 네잎클로바가 성경책속에 있다. 성경책속에는 수많은 네잎클로바들이 책장을 펼칠 때마다 떨어졌다. 네잎클로바 하트를 빨리 붙혀야 할텐데.... 네잎 클로바를 종이 위에 하트모양으..

사는 이야기 2020.10.12

거꾸로 누워서 하는 기도

지금은 수요일 이른 아침 5시이다. 배가 고픈것 같기도 하고,속이 아픈것 같아서 잠이 일찍 깨었다. 간간이 비행기소리도 들리고 있다. 약을 빈속에 안먹으려 머리맡에 , 군고구마 2개를 가지고 있지만 전혀 입맛은 없다. 오늘 하루를 무엇을 할지 생각중이다. 허리를 다친 후에 담은 부추가지김치, 부추김치,풋배추김치,열무김치,물김치(남편이 담은), 파김치까지 합해서 7가지정도이다. 배추김치는 미나리 넣고, 아프기전에 담은 것이 있다. 그래서 찌개 한가지만 놓아도 식탁이 가득찬다. 어제는 파김치를 담았는데, 'GLOBAL 글로벌 수퍼'에서 사온 남편이 좋아 하는 파김치맛이 아니라서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멸치젓을 넣었을까? 유뷰브를 보고 찹쌀풀,새우젓,까나리액젓을 넣고 만들었는데, 글로벌에서 사온 파김치는 젓깔이..

사는 이야기 2020.10.08

3일 동안의 일상.

친정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이런 곳을 지났다. 10월5일 아침7시7분이다. 친정에서 내가 사는 FOUR SEASON 출입구 문이 닫히기전 어제 저녁 8시전에 집으로 돌아 온후 피곤했던지 일찍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아침 6시경 일어났다. 단지내 산책길 중간에... 오늘이 어릴적 친구생일이라 전화를 했는데 안받는다. 아마도 어느 좋은 곳에서 생일저녁을 맞이 하는것 같다. 카톡을 보냈더니 잠시 후에 전화가 왔다. 여의도 스카이라운지에서 가족들과 저녁 먹으러 왔다고... 그래서 다음에 전화하자고 하고 잠시후 전화를 끊었다. 발등이 조금 아픈것 때문에 허리 아픈 것은 못느끼고 푹 잘잤다. 고마운 블친께서 주문해 보내 주신' ROXOFIT'상표의 허리와 오른쪽 허벅지를 꽉조여 주는 것을 하고 여러 날 다닌 후,..

사는 이야기 2020.10.06

추석유감

10월2일. 2020년. 금요일. 밤새 비가 내려서 이른 아침에는 조금 흐렸는데, 차차 맑아져서 맑고 밝은 파란하늘의 날이었다. 최고기온은 섭씨19에 최저 섭씨 7도라고 한다. 어제 큰딸이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다. 금요일에 셋째를 아침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봐 달라고.... 사위가 재택근무중 그 시간동안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셋째손녀를 볼수 없다고... 그래서 부지런히 큰딸집에 10시까지 갔다. 큰손녀와 테디는 벌써 인터넷 수업중이었다. 큰손녀는 어른의 도움 없이 혼자서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알아서 혼자서도 온라인 수업을 잘하고 있다고 한다. 테디는 오늘이 생일이라 인터넷수업을 진행하시던 선생님께서 수업을 듣는 친구들에게 테디생일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수업을 아침9시부터 오후3시까지 6시간정도 한다고 ..

나의 이야기 2020.10.03

솔솔 부는 바람

오늘은 28일은 참 상쾌한 가을날이다. 최고기온이 섭씨26도에,최저20도라고 한다. 열어둔 창문으로 뒷마당 숲에서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와 아주 시원하다. 아직 가을이라고 하기에는 이른지 단풍든 나무는 많이 안보인다. 밤에 들리는 귀뚜라미소리와 함께, 여전히 한낮이면 매미소리가 들리고 있다. 지금은 오후4시 12분인데,뒷마당 담넘어 나무사이로 파란하늘도 보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 보인다. 이젠 여름의 흔적을 지우려고 귀뚜라미소리도 들리고, 나뭇잎에서 시원한 바람도 부는 것을 보니 가을은 이미 와 있는것 같다. 아침 9시에 부지런히 허리의사에게 갔더니, 오늘은 X-ray결과 뼈는 깨진것이 아니라고 했다. 오늘 바로 치료에 들어 가는줄 알고 기대했었는데,MRI를 찍으라고 했다. 전화로 MRI도 예약을 ..

카테고리 없음 2020.09.29

고마움

페치오에 붙은 거미. 어느새 9월도 다 지나가는 중이다. 오늘이 9월25일. 2020년. 금요일이니, 닷새만 있으면 9월은 가고 10월이 된다. 그동안 통증으로 침대 위에서만 지냈는데, 오늘은 좀 정신이 들었다. 누워서 아이폰을 들여다 보는 나. 허벅지를 압축붕대로 아주 아주 타이트하게 돌려 감으니 걸을만 했다. 방밖으로 나가서 페치오에 있던 남편에게 가니 남편이 놀라 쳐다 본다. 여러 분들이 기도해 주시는 것이 느껴진다.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 누워서 할수 있는 일은 이희돈장로님 유튜브를 보는 일이다. 어제 큰딸이 나보고 허리가 좀 어떠냐고 물어 보았다. 어제보다 오늘은 더 낫다고 말해 주었다. 나도 큰딸에게 어제 좀 어떠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큰딸은 잇몸이 부었다고 했다. 담넘어 보이는 ..

나의 이야기 2020.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