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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울고,웃고 ...생각도 하고...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0. 10. 28. 09:44

 

10월27일. 2020년. 화요일.

오늘은 어제 일찍 자서 그런지,

또 새벽2시에 눈이 떠졌다.

아마도 어제 허리에 스테로이드 맞기 전에 ,

맞은 마취주사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였던것 같다. 

그래서 조금 깨어 있다가 탈리놀을  2알 먹고

4시쯤 잠이 들았다가,다시 7시 넘어서 깨었다.

남편은 나보다 일찍 6시쯤 일어나,커피를 마시고

지금 훼밀리룸에서 컴퓨터를 헤드폰을 낀채 보고 있다.

 

아침으로 계란 반숙후라이에 호떡을 후라이펜에서 익혀서

남편에게 2개주고, 나도 호떡2개와 계란후라이를 가지고

방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안쓴 일기를 기억하면서 쓰는 중이다.

남편에게 오늘 화요일 아침에 큰딸집에 가서 ' 캐서린의

눈뜬 얼굴 '을 찍어 오라고 하고

이글을 등록하려고 한다.

 

남편이 가기 전에 방금 큰딸에게

눈뜬 아기사진 보내라고 문자도 보내고,카톡도 보냈다.

"밤새 아기때문에 잠도 못잤는데,

엄마가 문자와 카톡을 보냈다."고 ...

 

그러면서 사진을 보내 주었다.

매 2시간마다 모유수유를 하는

큰딸이 피곤하다는 것을 생각 못하고....

 

 

남편은 큰딸집에 갔다가 오전11시반에 돌아 왔다.

어제 끓여 놓은 엘라노아가 좋아하는

무우사태국을 플라스틱 국통에

여러개로 담아서 큰것2개, 2/3크기 3개를

큰딸집에 보내는 상자안에 담고,

대부분은 우리집 냉동고에 넣어서 얼렸다.

 

꽈리고추 잔멸치볶음도 보냈다.

사태국 먹을때 넣어서 먹으라고 파도 쫑쫑 썰어서 보냈다.

그리고 큰새우(파운드에 12개)도 2파운드를 튀겨서

밑에는 상추깔고 새우를 올려놓고

칵테일소스를 그릇에 담아서 보냈다.

 

 

이렇게 요즘은 큰딸집에 거의 이틀마다 가는데,

국을 플라스틱 국통에 담아서 보내니 안 상해서 편하다.

내일은 오전에 여동생이 가는 날이다.

 

 

 

남편이 오늘은 잔디를 깎겠다고 해서,

나는 앞정원을 정리했다.

정원일 하면서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남편이 작은 키작은 의자를 가져다 주어서 앉아서 했다.

 

남편이 깎은 잔디를 뒷마당 담넘어 버렸는데,

어디서 왔는지 깎은 잔디 위에 자라가 앉아 있었다.

 

저녁으로 오늘은 시금치 치즈 피짜를 오븐에 구어서 먹었다.

정원 나가기 전에 꽈리고추조림으로 밥에 물말아서 먹어서,

정원일하고 너무 피곤해서 나는 피짜를 안먹고 방에서 쉬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부엌정리를 마치고 생강차 마시면서...

 

 

 

       O  X  O  X  O  X  O  X  O

 

10월26일.2020년.월요일.

아침에 눈떠서,낮이 지나고 밤이 오는 사이

얼마나 음식만드느라 바쁜지

블로그에 글을 못쓰고 지냈다.

 

오늘은 지난번 2주전에 허리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허벅지가 당기고 아픈 증세는 사라졌지만

또 오늘도 아침10시에 가서 치료를 받고 왔다.

그리고 또 2주후에 오라고 했다.

 

그제는 BJ's에서 3펙(14.5파운드.6.5kg정도)의

LA갈비를 사왔다.

BJ's 에서 사온 갈비 한펙으로는

한끼 식사만 해줄수 있을 뿐이어서 

이번에는 3펙을 사왔는데,

손질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어제 아침부터 기름을 떼어 내고 손질을 시작해서

고기부분에 잔 칼질을 내고,배 한개 반,큰양파1개,

무우80g,마늘20톨을 넣고,생강 엄지손마디 만큼 넣고,

소금기가 적은 글루틴후리 간장을 넣고 믹서로 갈았다. 

 

거기에 참기름,후추가루,맛술 조금과

중간 흑설탕과 꿀을 넣고,

갈비양념을 재운후

남편이 페치오에서 불로 갈비를 구었다.

 

이제껏 내가 만든 갈비중에서 제일 맛이 좋았다.

한번 먹을 만큼씩 5개로 포장을 해서,

소고기를 넣고 글루틴후리 간장으로 가지볶음을 만들고

두부 한모 반을 부친후

글루틴후리 간장으로,양념장도 만들어서 

큰딸집에 음식을 배달을 갔던 시간은 오후 3시반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뒤 몹씨 피곤했다.

잠시 쉬었다가 우리 3식구 먹을

구운갈비 남긴것으로 저녁에 먹었다.

남은 불로 큰딸집에 가기전에

고구마를 넣어두고 갔더니 잘 구어졌다. 

 

피곤한데도 큰딸내외와 손주들

먹을거리를 만들때는 힘이 난다.

화요일 남편이 아침에 큰딸집에 갈때 보낼

무우 사태국을 페치오에서 큰찜통으로 끓였다.

 

 

엘라노아가 국을 잘먹는다.

온라인 수업을 하는 두손주들 때문에

남편이 엘라노아를 봐주러 간다.

플라스틱 국담는 작은 통에

여러개를 담아서 보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