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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던 2020.

크리스마스트리가 리빙룸에 .... 크리스마스가 하루 지나고 나서 급하게 동네 이웃들이 생각이 났다. 모나만 어제 카드와 작은선물을 주었다. 이왕 줄거면 좀 일찍주면 좋은데, 오늘 26일에 5집에 선물을 가지고 갔다. 리빙룸창가에 단풍잎 잎의 제라늄꽃이 피었다. 그동안 만든 마스크를 한집에 5개씩 주려고 했는데, 남편이 두개씩만 주라고 했다. 3개씩을 담았다. 큰딸이 24일 가져온 홈메이드 쿠키나 초콜렛을 크리스마스 선물 종이백에 카드와 함께 담았다. 에빌린 남편이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땅콩을 넣고 엿처럼 만들어 이웃에게 준다. 옆집 신시아집과 또 다른 쪽 옆집에 먼저 들렀다. 그후에 에블린,로베르타, 안드리아네 집에 선물을 들고 갔다. 일기예보에도 없던 눈이 가랑비 처럼 조금 내렸다. 에블린 집에 갔..

사는 이야기 2020.12.27

크리스마스 전 전날

오늘 12월23일이 무슨 날인지 가르쳐 주는 둘째의 단체톡방에 올려준 글을 아침에 보았다. "Mommy Daddy, Happy Anniversary! You guys 41years today." 가운데 서있는 둘째와 병원 직원들. 왜 하필이면 크리스마스 전 전날 결혼을 했는지 크리스마스에 묻혀 매해 결혼기념일을 크게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 모나가 꽃이 안 핀다고 내게 준 크리스마스선인장이 우리집에서 꽃이 피었다 오늘은 친정에 마스크를 한채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속에 정성을 넣어서 가지고 갔다. 장미 한다즌과 배 한상자와 감 한상자를 어머니께 드렸다. 카드 속에 어른은 100달라, 틴에이져는 50달라, 어린이는 30달라를 넣었다. 눈이 차 앞유리에 내려 앉았다.첫눈이 왔던 날. 어머니..

사는 이야기 2020.12.24

눈이 오려거든 ...

오늘 아침에 본 눈이 그제보다 더 내린 눈이지만 많이 내리지 않아 아쉽다. 그제 내렸던 첫눈이 어제 하룻만에 다 없어졌다. 오늘 아침에는 첫눈(1cm)보다는 더 많은(2cm) 눈이 잔디밭 위에 희끄므레하게 보였다. 아마도 새벽에 눈이 내렸던가 보다. 눈이 오려거든 발이 푹푹 빠질 만큼 좀 많이 오지... 앞마당에 내린 눈은 햇빛에 금새 녹는다. 어제 오후에 변권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겨울자켓을 크리스틴에게 보냈는데 받았느냐고 물어 보셨다. 청이님 내외분께서도 해마다 크리스마스에 막내 옷을 보내 주신다. 이제 더 늦으면 안되겠기에 전화를 마치고, 몇군데 소포도 부치고, 카드도 우체국에 가서 부치려고 문을 나서는데 현관문에 변권사님께서 보내신 소포가 보였다. 변권사님께서 보내주신 자켓과 빨간 스카프. ..

사는 이야기 2020.12.20

비오던 월요일

아침에 내리던 비가 오후 3시경에 비가 그쳤다. 저녁에 수퍼 가는 길에 ...클럽하우스 뒷쪽. 언제부터 내렸는지 오늘 아침은 많은 비가 내렸다. 비가 많이 내려 고속도로를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비가 내리던 12시경에 미장원 (Total Concept)에 도착했다. 7월경엔가 8월초였던가 파마를 하고 그 한달 후에 염색을 했던 머리가 몇달 동안 많이 자라서 요즘 사진마다 내 얼굴이 커 보이는것 같았다. 머리를 묶을수 있으면 좋은데. 묶을수도 없는데 펑퍼져서 머리를 자르거나 파마를 하고 싶었다. 미장원에는 손님이 없었다. 아침 10시에 미장원에 약속을 하려고 전화를 했다. 그런데 오늘 와도 괜찮다고 해서 12경에 알링톤 미장원에 도착 했다. 미장원 화장실에는 손닦는 세제가 놓여 있었다. 마침 남편도 머리를 ..

사는 이야기 2020.12.15

2020년 12월에 ...

금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섭씨16도에 최저 섭씨6도라고 한다. 큰딸이 새벽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잠을 안드는 아기때문에 잠을 못자서 피곤하다는 말을 듣고 오늘은 큰딸집에 가려고 한다. 어젯밤에 큰딸네 주려고 아기 캐서린은 빼고, 식구수대로 2개씩 10개를 완성했다. 큰딸이 깻잎김치가 먹고 싶다고 해서 마스크와 같이 가져가려고 한다. 빨간색 마스크는 큰딸,엘리쟈베스,엘라노아 짙은 남색은 사위와 테디 것. 나는 인터넷을 통해 우리동네 골목에서 일어난 자살 총격사건을 어젯밤에 뉴스로 찾아 보다가 늦게 잠이 들었다. 어제, 같은 골목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던 집 가까이로 오늘 아침에 가보려고 했더니, 에블린이 쓰레기를 버리려고 집밖에 나왔다가 어제 일을 나와 같이 얘기 나누게 되었다. 오늘 아침에도 형사들이 그집 ..

카테고리 없음 2020.12.11

크리스마스튜리 옆에서

다들 잘그려온 선물박스와 내가 그린 소나무선물상자를 잡고 섰다. 클럽하우스에서 일하는 여자가 마스크를 하고 서있는 나를 찍어 주었다. 오늘은 12월의 첫번째 일요일(6일)이다. 어제 오후 2시반에 흰 초콜렛을 입힌 프레젤을 사려고 코스트코에 갔었다. 큰딸집 크리스마스튜리옆에 4손주들과 산타(?) . 큰딸이 코스트코에서 산 프레쩰 한펙을 주어서 먹어 보았는데 내 입맛에 너무 맛있었다. 나는 별로 간식을 안좋아 하는 편이다. 어제 흰 초콜렛을 입힌 프레쩰을 3개(한 봉지에 $6.99)를 샀다. 큰딸이 준 White House Ornament와 흰초콜렛 씌운 프레쩰. 어제는 오전에 간간이 비가 내렸는데, 오후에는 하늘에 구름이 많이 보였지만 파란하늘이 조금 보였었다. 오늘 아침에도 잔뜩 흐린 구름사이로 파란하..

사는 이야기 2020.12.06

0.7% 손자와 크리스마스

안개낀 아침 뒷마당 사진이 어쩌다가 멋지게 나왔다. 새벽에 히터가 돌아 가는데도 추워서 전기뇨에 스윗치를 켰다. 오늘 최고기온은 섭씨10도이고, 최저기온은 영하3도라고 한다. 며칠전 비가 내린 후부터 기온이 내려갔다. 오늘은 12월2일 수요일이다. 주변 고마운 분들께 크리스마스카드라도 보내야겠다고 생각만하고 머뭇거리다가 그냥 12월이 지나간 때도 많았다. 이상하게 12월은 빠르게 지나간다. 아침으로 BLT(호밀빵을 토스트로 굽고,마요네이즈를 바른후 바짝 구은 베이컨과 상추와 토마토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아침으로 BLT(Bacon, Letturce,Tomatoes) 두개를 만들어서 방으로 가지고 돌아왔다. 남편이 보는 유튜브로 나는 지금 유소유가 많은 혜민스님에 대해서 듣고 있다. 남산이나 맨하탄..

사는 이야기 2020.12.02

내일은 12월.

오늘 29일 일요일 아침도 밝다. 어제 페치오에 그동안 사둔 새모이가 많이 남았기에 새모이 그릇에 조금 담아 두었더니 기다리는 새는 안오고, 다람쥐 두마리가 후다닥 도망간다. 이상하게도 요즘은 스즈끼씨댁에서도 새모이를 안주는지 그많이 날아오던 새떼들을 못본지 오래다. 남편에게 요즘은 이상하게 새떼들이 스즈끼씨댁에 안날아 온다고 했더니 가을이면 사방에 새먹이가 많아서 다른 곳에서 열매등을 따먹느라고 안오는 것이라고.... 요즘 혹시 스즈끼씨가 아픈 것은 아닌지 오랫동안 뒷마당에 나와 있는 것을 못보았다. 큰딸이 어제 가족단톡방에 메시지를 보냈다. 새아기 낳은것 축하해 주시려고 큰딸이 다니는 교회목사님께서 월요일(23일)에 큰딸집을 방문하셨다고 한다. 목사님과 사위는 집밖에서 마스크를 하고 한시간동안 대화를..

카테고리 없음 2020.11.30

터키대신에 꽁치구이

2다즌(24송이)장미꽃들. 코스트코에서 오늘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다. 요즘 동네 산책길에서 본 철모르고 핀 벚꽃. 요즘 며칠동안 감기기운이 있어 혹시 코로나가 아닌지 염려되었는데, 며칠동안 감기약 먹어선지 오늘은 괜찮아졌다. 코스트코에서 초콜렛을 샀다. 요즘은 감기들어서 어디가서 기침이라도 하게 되면 사람들에게 눈치가 보이는 요즘이다. 막내 크리스틴을 차에 태우고 코스트코에 가던 길. 친정에서 추수감사절 목요일에 같이 모이자고 했지만,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는 요즘 코로나 확진자수가 매일 많아지는 추세라 각자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큰딸이 터키를 자기집에서 굽겠다고 우리 3식구에게 오라고 했지만 친정에 못가는데 큰딸 집에도 안가는것이 나을것 같아서 어제 우리집에 왔던 큰딸에게 못 간다고 말했다. 엘라노아와..

사는 이야기 2020.11.27

여우와 갈비찜

801가구가 모여있는 우리 실버타운의 입구이다. 요즘은 아침7시가 되어야 차차 밝아 오는데, 밤새 첫서리가 내렸다. 최저 섭씨 영하4도 라더니 창밖으로 잔디밭에 하얗게 서리가 내린 것이 보였다. 며칠전 창밖을 내다 보다가 담장넘어로 지나가던 여우와 눈이 마주쳤다. 자주 갈비찜고기와 La 갈비를 다듬고, 고기가 조금 붙은 기름덩이를 담 넘어로 버렸는데, 아마도 그것을 먹으러 왔었던가 보다. 어제 저녁에 8시쯤 큰딸주려고 갈비찜고기를 다듬어서 나온 기름찌꺼기를 뒷마당으로 나가 던지려다가 너무 어두워서 오늘 이른 아침에 여우 먹으라고 담넘어로 버렸다. 여우먹으라고 던져놓은 고기붙은 기름덩어리를 보고 여우는 안보이고,Turkey Vulture(콘도르과 맹금류 새) , 솔개,까마귀들이 날아 왔다. 보통때는그렇게 ..

사는 이야기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