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9일 일요일 아침도 밝다.
어제 페치오에 그동안 사둔 새모이가
많이 남았기에 새모이 그릇에 조금 담아 두었더니
기다리는 새는 안오고,
다람쥐 두마리가 후다닥 도망간다.
이상하게도 요즘은 스즈끼씨댁에서도
새모이를 안주는지
그많이 날아오던 새떼들을
못본지 오래다.
남편에게 요즘은 이상하게 새떼들이
스즈끼씨댁에 안날아 온다고 했더니
가을이면 사방에 새먹이가 많아서 다른 곳에서
열매등을 따먹느라고 안오는 것이라고....
요즘 혹시 스즈끼씨가 아픈 것은 아닌지
오랫동안 뒷마당에 나와 있는 것을 못보았다.
큰딸이 어제 가족단톡방에 메시지를 보냈다.
새아기 낳은것 축하해 주시려고 큰딸이 다니는
교회목사님께서 월요일(23일)에
큰딸집을 방문하셨다고 한다.
목사님과 사위는 집밖에서 마스크를 하고
한시간동안 대화를 나누시다 가셨다고 하는데,
그 목사님께서 코로나확진자로 판명되셨다고....
목사님께서도 본인이
확진자이신줄 모르시고 심방을 하셨었다.
그래서 사위도 놀라서 코로나검사를 받았는데
다행이도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
집밖에서 마스크를 한채 서로
대화를 나누는것으로는 전염될것 같지 않다.
그래도 요즘은 코로나 확진자 이신분을
마스크는 했지만 가까이 만났던것 만으로도
염려가 되는 때이다.
더군다나 무증세 환자들도 있다고 한다.
교회 주차장에서 예배를 보고 집으로 왔다.
청이님으로부터 크리스틴에게 크리스마스선물이 왔다.
브라우스같은 예쁜 티셔츠를 보내 주셨다.
카톡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다.
집으로 왔다가 잠시후 BJ's에 갔다.
마요네이즈,후추가루등을 사려고 갔었는데,
고기파는 곳에 가보니
오늘은 뼈있는 사태고기가 보였다.
파운드에 $3.49으로 가격이
다른 곳보다 많이 싸다.
한펙에 보통 4개의 뼈있는 5cm 굵기의
사태고기가 들어 있고,
3펙에 10.09파운드에 $35.22으로 샀다.
시카고 사시는 그레이스님 처럼
기름이 많은 갈비찜대신에
단백하고 쫄깃한 사태찜을 만들려고 한다.
넙적다리까지 있는
4개 닭다리 구운 것을 BJ's에서 샀다.
점심겸 저녁으로 먹었다.
잠깐 쇼핑에 갔다 온뒤 피곤해서 쉬고 있는데,
Mrs.Gray가 육개장을 가져왔다.
요즘 쉽게 피곤해지는 것이 운동부족같아서
오랫만에 동네 숲산책길을 걸었다.
다리에 힘이없어서 집안에서도 자주 넘어진다.
짧은 코스로 30분정도 걸었다.
산책길 나무숲에는 대부분 낙엽이 떨어 졌지만
아직도 단풍든 가을잎들이 보였다.
오랫만에 걸으니 기분이 상쾌했다.
앞으로 자주 산책을 하려고 한다.
O X O X O X O X O
오늘은 11월28일 토요일이다.섭씨16도에 맑은 날이었다.
그동안 감기로 정신없이 늘어놓은 부엌을 치우고,
그릇들을 찬장에 넣었다.
막내 크리스틴은 오늘은 크리스마스쇼핑을가자고했다.
추감사절은 11월의 마지막목요일이고,
블렉후라이데이는 그 다음날이다.
요즘은 블렉후라이데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몰릴것 같아 쇼핑을 안가게 된다.
어제는 월맡에서 콘텍즈랜드( 가스훠뮬라.Boston Simplus
Multiful-Action)Soution을 사왔다.
특별 세일하는 것을 잘알고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필요한 것만 사고 월맡에서 나왔다.
어제 쇼핑을 가면 좋았을 텐데
막내는 토요일에 쇼핑을 가자고 했다.
나는 마이클에 가서,작은 액자를 2개에 $6.99해서 8개를 샀다.
작은 클로바 하트를 만들어 넣으려고 한다.
막내는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달라스토어에 가서 여럿 샀다.
마이클에서 쇼핑을 한후 원래는
마샬이나 티제이맥스에 가려고 했는데,
나는 마이클에서 쇼핑을 하고 난뒤 너무 피곤해서
그후로 안가고 차속에 앉아 있었다.
그래서 남편이 크리스틴을 데리고 달라스토어에 갔다.
크리스틴이 조카들것 사촌것 할머니것,삼촌들것,
이모것,언니들것...다 사고 싶어했지만
우선 간단한 것부터 어제 샀다.
막내는 절대 자기가 무엇을 샀는지 아무에게도
미리 말하면 안된다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염려말라고 대답했다.
달라스토어지만 막내는 마음대로 돌아 다니면서
물건을 고르면서 좋아 한다.
다음에는 티제이맥스나 마샬에 막내와 같이 가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