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0.7% 손자와 크리스마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0. 12. 2. 22:16

                      안개낀 아침 뒷마당 사진이 어쩌다가 멋지게 나왔다.       

 

새벽에 히터가 돌아 가는데도 추워서

전기뇨에 스윗치를 켰다.   

오늘 최고기온은 섭씨10도이고,

최저기온은 영하3도라고 한다.

며칠전 비가 내린 후부터 기온이 내려갔다.

 

 

오늘은 12월2일 수요일이다.

주변 고마운 분들께 크리스마스카드라도

보내야겠다고 생각만하고 머뭇거리다가

그냥 12월이 지나간 때도 많았다.

이상하게 12월은 빠르게 지나간다.

 

              아침으로 BLT(호밀빵을 토스트로 굽고,마요네이즈를 바른후

          바짝 구은 베이컨과 상추와 토마토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아침으로 BLT(Bacon, Letturce,Tomatoes) 두개를

만들어서 방으로 가지고 돌아왔다.

남편이 보는 유튜브로 나는 지금

유소유가 많은 혜민스님에 대해서 듣고 있다.

남산이나 맨하탄에 뷰가 좋은 집도 있다고....

 

 

책임있는 말을 하지 않으면

저렇게 사방에서 얘기를 하는것 같다.

때로는 살다보면 모함도 받기도 하지만,

요즘 인터넷 시대에는 비밀이 없나 보다.

 

나는 음식이나, 갈비찜을 만드느라 자주 마늘 껍질을 벗긴다.

 

 

어제 낮에  큰딸집에 갈비찜을 가져다 주었다..

이젠, 큰딸집에서도 큰딸,사위,엘리자베스,테디.엘라노아가

마스크를 한채로 우리 부부를 집안에서 기다렸다.

 

              나는 아직 예쁜줄 모르겠는데,남편은 캐서린이 제일 예쁘다고

 

 

태어난지 이제 한달 10일쯤 된 케서린만

마스크 없이 자고 있었다.

남편이 자던 캐서린을 안아서

다음부터는 안지 말라고 내가 말했다.

 

                                    큰딸집의 크리스마스튜리.

 

 

크리스마스선물로 큰딸에게 

내 Gap카드 번호를 주고

인터넷으로 겨을 옷을 주문하도록 했다.

같이 쇼핑에 나갈수 없는 코로나때에

손주들  옷을 이렇게 사주었다.

 

                    큰손녀 엘리자베스(내가 만들어준 마스크를 했다)는

                              마음이 고와서,매번 자기집에 오는

                                 할아버지에게 무엇이든지 쥐어준다.

 

 

 

Gap Kid에서 옷쇼핑 했다고 ,

할인쿠폰이 120달라라고  이메일이 왔다.

300달라 이상 사면 120달라짜리 쿠폰을 준다고....

 

            막내가 달라스토어에서 산 작은 선물들.스틱커,양말,양초,책등...

 

 

그래도 또 가족들이 크리스마스때 모이게 되면

크리스마스 카드에 현금도 아이들에게는

30달라씩을 넣어 주려고 한다.

 

 

친정어머니께서 현금은  아이들에게는 30달라이고,

어른은  50달라 씩이라고 말씀하셨지만 ,

작년에 나는 가족들에게 100달라씩 주었다.

올해 생일에도 100달라씩 주었다.

형제중에서 제일맏이인 내가

동생들에게 더 주는 것이 좋은것 같다.

 

산책길에서....

 

 

 

O  X  O  X  O  X  O  X  O

 

 

오늘 11월의 마지막 날은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내리던 비가 오후 3시쯤에 개였다.

비가 내린후 오늘 섭씨19도였던 최고기온이

내일부터는 섭씨9도에

최저기온은 0도가 된다고 한다.

 

 

이제 12월이니 초겨울 날씨가 되는것 같다.

최저기온은 이제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되는것 같다.

 

                                   나무 선물상자에 그린 소나무.페치오에서 그렸다.

 

 

오늘은 페치오에 앉아서

5cm크기의 소나무 를 유화로 그렸다.

클럽하우스 밖에 있는 크리스마스 튜리밑에

놓아둘 나무로 만든 선물박스에

아크릴 페인트로 작은 소나무들을 그렸다.

 

                    아트반회원들이 가져다 둔 선물상자 .클럽하우스에서.

 

 

지난 주에 아트반에서 매달 모이던 것은 않하지만 

몇 몇 사람들에게 나무박스를 나누어주고

그려오라고 했다는데,

모나가 내것까지 가져다 주었다.

 

 

인터넷으로 아트반이 서로 만나는데

나는 참가하지 않았다.

코로나때문에 아트반이 매달 모이지도 않으니

내맘도 차차 아트반에 관심이 멀어진것 같다.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튜리에 둘 장식들만 놓여 있었다.

 

 

모나는 81세여도 모든 일에 적극적이다.

매주 월요일엔가 교회성경공부반에 같이 가자고

모나가 물어 보았는데 난 안가겠다고 했다.

 

 

허리가 아프면서 사람 안만나고 집에서만 

그동안 참 편하게 나름 잘지냈다.

그러면서 대인기피증이 온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꼭 코로나 19 때문은 아니지만,요즘은

사람만나는 일이 귀찮은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갈비찜에 넣을 레인보우감자 껍질을 벗기는 중이다.           

 

 

그레이스님 말씀처럼 사태찜을 하려고 했는데,

큰딸이 미국에서 0.7%크기라는 6살 손자 테디에게

소아과 의사가 3달동안

고기를 기름째 먹이라고 했다고...

3달간 열심히 먹여도 많이 커지지 않으면

그후 호르몬 치료를 하자고 했다고 한다.

 

                      새로 사준 전자기타를 들고 행복해 하는 테디.    

 

세상에 상위 1%도 아니고,하위 0.7%라니...

아무리 3살 때부터 똑똑하게

118개의 원소기호를 다 외워도

키가 그리 작으면 살아 가면서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갈비찜고기에 칼질을 하는 중이다.

 

 

그래서 집에 있던 찜소갈비 두펙을 녹여서 손질한후

지금 페치오에서 졸이는 중이다.

간간이 페치오에 나가서 졸아든 상태를 보는 중인데,

어디서 나온것인지 민달팽이들이 기어다니고 있었다.

음식냄새때문에 페치오바닥에서 숨어 있다가 나온 것일까?

 

문앞에 7월4일 서있는 테디.

 

 

내일은 남편이 큰딸집에 오전중에 가는 날이다.

손주들 인터넷 수업하는 동안 엘라노아를

봐주러 매 화요일과 목요일에 간다.

내일 아침 남편이 큰딸집에 갈때 갈비찜을 보내려고 한다.

 

                     사위가 손주들과 마스크를 하고 체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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