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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에 ...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0. 12. 11. 23:50

 

금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섭씨16도에 최저 섭씨6도라고 한다.

큰딸이 새벽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잠을 안드는 아기때문에

잠을 못자서 피곤하다는 말을 듣고

오늘은 큰딸집에 가려고 한다.

 

 

어젯밤에 큰딸네 주려고 아기 캐서린은 빼고,

식구수대로 2개씩 10개를 완성했다.

큰딸이 깻잎김치가 먹고 싶다고 해서

마스크와 같이 가져가려고 한다.

                              빨간색 마스크는 큰딸,엘리쟈베스,엘라노아

                                        짙은 남색은 사위와 테디 것.

 

나는 인터넷을 통해 우리동네 골목에서 일어난

자살 총격사건을 어젯밤에 뉴스로

찾아 보다가 늦게 잠이 들었다.

어제, 같은 골목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던 집 가까이로

오늘 아침에 가보려고 했더니,

에블린이 쓰레기를 버리려고 집밖에 나왔다가

어제 일을 나와 같이 얘기 나누게 되었다.

 

                    오늘 아침에도  형사들이 그집 주변에 있었다.

 

그 죽은 79세난 남자는 이사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이다.

금년 봄에 이사를 온것 같다.

봄에 집을 판다는 복덕방 사인을 본지 얼마안되어

곧 집이 팔리고 이사를 왔다.

 

                  큰딸 집에 다녀 오다가 사고가 났던 집 옆에 사는 부인과

               동갑(76살)이어서 친했다는 로베르타(가운데 )와 길건너 사는

         수지서있어서 나도(왼쪽 흰자켓) 차에서 내려 같이 얘기를 나누었다.

                                            

 

집팔기전 무빙세일을 한다고 해서 그집에서

11가지 새 옷감을 아주 싼가격에 샀다.

나와 에블린이 얘기를 나누면서

서있는 것을 보고

모나옆집에 사는 셜리 남편이

나와서 같이 얘기를 했다.

 

 

에블린이 자살소동을 벌이다가 죽은 그 남자가

아주 나이스한 사람이었다고 너무 슬프다고 했다.

누군가로부터 그 남자가 닥터라는 말을 들었다.

그 자살소동을 벌였던 집앞에는 경찰이 잔디밭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다.

탄피를 찾고있는것 같아 보였다.

 

 

어젯밤  늦게 자서, 잠이 모자른지

자꾸 졸려운데, 커피를 더 마셔야겠다.

 

 

   O  X  O  X  O  X  O  X  O

 

 

오늘 10일 목요일은

섭씨12도에 영하2도였다.

새벽에 조금 춥다가 낮이면

돌아 다니기 좋은 날씨였다.

 

                        티제이 멕스에서 크리스틴이 어제 산 선물들.

 

오늘은 홀막(Hallmark)가게와  티제이 멕스에

크리스틴과 같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갔다.

 

티제이 멕스 안에서 기다리다가..

 

 

큰딸집에 줄 마스크 10개를 완성하고 ... 피곤한데,

같은 골목에 사는 사람이 자살소동을 벌였던

뉴스를 찾아서 보다가...

 

                  우리집 부엌 창가에도 빨간 아마릴리스 꽃이 피었다.                                                                  

         O  X  O  X  O  X  O  X  O

 

 

오늘 수요일 새벽에는 기온이 영하 3도였다.

아직 낮에 섭씨8도로 그다지 춥지는 않지만

새벽이면 서늘하다. 그래서 페치오에 둔 생수물이

냉장고속에 넣은 물처럼 차다.

 

 

어제 갈비찜 고기 다듬은 기름 떼어낸 것과

꽁치 7마리 다듬은 속을 뒷마당 담넘어에 버렸다.

집안 창문을 통해보니 꼭 늑대같기도 하고

개같은 짐승이 창문에 서있는 나를 보고 도망쳤다.

 

 

여우는 입쪽이 튀어 나왔는데,

입이 안나온 것이 무슨 짐승인지 모르겠다.

귀는 작게 서있었고, 얼굴색이 흰색과

연노란색과 연하고, 진회색 빛이 보였다.

내가 버린 찌꺼기 소기름이나 생선속을 먹으려고

담넘어로 오는 짐승들이다.

어쨋거나 창문을 통해서 보니 전혀 내가 무섭지 않다.

 

 

양념에 재웠던 갈비찜고기를

작은 알감자와 무우를 넣고

글루틴 간장으로 졸여서 만들었다.

Mrs.Gray가 고기는 싫다고 해서

갈비찜은 안주고, 비빔밥 나물과

꽃대가 3대나 올라온 아마릴리스를 갖다 주었다.

 

                  Mrs.Gray집에 주려고 꽃3대가 올라온 아마릴리스를

                                   차속에서 무릎에 안고 갔다.

 

비빔밥 나물들~~ 고사리,안매운 무우생채,시금치,콩나물,

숙주나물, 오이나물을 만들어 작은 플라스틱 그릇에

두집(큰딸집,Mrs.Gray네 집)으로 가져 가려고 

두상자에 각기 나누어 담았다.

갈비찜은 미국에서 체격이 그 또래에서  0.7%로 작다는

테디에게 주려고 큰딸집에 가져갔다.

 

 

나는 집에서 주로 렙탑을 보기때문에 폰은 잘 안본다.

먼저 Mrs.Gray집에 들렀다가, 큰딸집에 갔다.

큰딸집에 갔다가 나오면서 폰을 들여다 보았다.

큰딸이 "깻잎김치가 더 있어요?"라고 물어 본 것을

늦게 보아서 카톡으로 다음 번에 주겠다고 대답을 했다.

 

                큰딸네 동네에서 본 터키볼쳐 2마리와 까마귀 1마리.

 

 

오늘 저녁으로 비빔밥을 먹었다.

대부분 갈비찜고기를 큰딸네 주고

우리 가족 3식구 먹을 갈비찜 3개를

남겼다가 저녁에 먹었다.

막내 크리스틴은 저녁을 6시에 먹겠다고 해서

남편과 나는 4시반에 저녁을 먹었다.

 

 

클럽하우스에서 이메일이 왔다.

곧 코로나 백신을 맞게 되는데 신청을 하라고.

얼마전 독감백신도 클럽하우스앞에서

차속에 앉은채 드라이브인으로 맞았는데,

이번에 코로나백신도 그렇게 한다고...

노인들끼리 모여살아 함께맞는 예방주사는

여러모로 참 편리한것 같다.

드디어 '코로나19' 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벽난로옆에 눈사람을 놓아서 크리스마스장식을 했다.     

O   X   O   X   O   X   O   X   O

 

                      집창문마다 화초들로 가득차 있다. 리빙룸창가.

 

 

오늘 8일 화요일 아침6시에 일어났다.

부엌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블로그에 답글달고,

오늘은 무엇을 할지 생각을 했다.

이따가 아침 9시쯤에 어제 냉동고에서 꺼내서

페치오에 녹으라고 둔 두펙의 갈비찜 고기에

양념을 재워 두려고 한다.

 

                                엘리자베스가 캐서린을 안고....

 

 

큰딸네가 아직 사태찜고기를

다먹지는 않았을것 같다.

콩나물국에 황태를 넣어서 끓였는데

맛이 개운하고 괜찮아서

사태찜 가져간 날 큰딸집에 며칠전 같이 갖다 주었다.

 

 

한국 참치통조림(동원)을 넣고

끓인 김치찌개도

먹어보니 맛이 좋아서

큰딸과 사위먹으라고 갖다 주었다.

 

 

큰딸이 엘라노아가 콩나물국 먹는 것을

카톡 동영상으로 보내 주었다.

처음엔 엘라노아 사진만 보고

콩나물국을 좋아 하는지 물었다.

 

                        콩나물국이 아니고 미역국 먹는 앨라노아

 

그랬더니 좋아한다고...그런데 동영상을 보니

큰딸이 엘라노아에게 맛있느냐고 물었더니 

맛이 약(Medicine)같다고....그러면서도

계속 수저로 콩나물국을 먹고 있었다.

나중에 다시 동영상을 보는데,

큰딸이 음성을 지워서 소리를 더 들을수 없었다.

 

새로 만든 마스크를 한 엘라노아.

 

 

손주들 입맛에 맞는 국은 무우사태국이다.

어제 동네숲 산책후에 글로벌 수퍼에 갔었다.

비빔밥 재료로 시금치나물,콩나물,무우를 샀다.

집에 숙주나물,고사리나 오이등

나머지 재료는 사둔 것이 있다.

무우가 1파운드에 49센트로 H-마트보다 값이 싸다.

배추도 가격이 파운드에 59센트이다.

 

큰딸옆 집에 산타장식의 두 작은 소나무.

 

 

나는 다른 것은 잘 기억을 못하는데

식료품 값은 잘 기억을 한다.

요즘 남편이 큰딸집에 화요일 목요일에 잘 안가려고 한다.

손주들 인터넷 수업하는 동안

가서 도와줄 것이 없다는 남편말이다.

 

엘리쟈베스.,테디,엘라노아

 

 

엘라노아도 혼자 티비를 열심히 본다고....

그래서 갈비찜이나 비빔밥 나물들은

오늘말고 천천히 나중에 가져다 줄까 한다.

 

                          얼마전 우리집 차고옆의 빨간 단풍잎.                                                 

    O  X  O  X  O  X  O  X  O

 

 

오늘 눈이 온다던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지금 12월7일 월요일아침 하늘은 흐리다.

잠깐 뒷마당에 나가서 하늘을 보니

흐린 하늘에 새떼가 날아가고 있었다.

뒷마당 숲에서 사방에서 새소리는 들리는데,

새가 보이지는 않았다.

 

                    동네숲 산책길에서 보이던 하늘과 멋진 구름.

 

 

며칠전 흰초콜렛 프레첼을 사러 코스트코에 갔을때,

사온 돼지갈비구이 한펙(갈비 14개?)을

남편은 돼지고기를 전혀 안좋아하고,

막내는 바비큐 스타일로 구운 것은 안먹어서.

며칠동안 나누어서 나혼자 먹는 중이다.

 

                    동네숲 산책길에서 . 잘린 나무둥치에서 자라던 버섯.

 

발라 먹고 남은 것은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데,

나는 언제부터인가 뼈다귀를 뒷담 넘어로 버리고 있다.

내가 동물애호가는 아니지만

여우나 라쿤이 먹으라고 던진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뼈다귀 몇개를 버렸다.

 

                    우리집 뒷마당에서 모나네 집으로 내려간 사슴들.   

                        아빠같은 한마리 사슴은 먼저 움직였다.                           

 

 

어제 저녁에는 사슴 3마리가 우리집 뒷마당에 왔다가

내가 페치오 문을 여니까 사슴들이 놀라서

모나네 집쪽으로 내려갔다.

사슴을 보려고 페치오에서 한참 서있었다.

 

 

"사슴 3마리가 왔어 ."라고,

낮잠을 자던 남편을 깨우니까

"사슴보는 것이 뭐 대수야?

왜 자는 사람을 깨워!"라면서

소파에서 자던 남편이 화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