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다시 또 너를 볼수 있겠니? 친정으로 가던길. 12월28일 .2016년.수요일 오늘이 벌써 수요일이다. 이번주 토요일이면 2016년. 마지막날이다. 그제 어머니께서는 뉴져지로 떠나는 나를 못내 서운해 하시면서 "이제 가면 언제 다시 또 너를 볼수 있겠니?" 하시면서 슬픈 얼굴이 되셨다. 어머니께서는 현관문을 열고 한참을 .. 카테고리 없음 2016.12.29
아주 행복한 날에 안녕 하셨어요 ? 새로 사온 소갈비.한펙에 12개가 들어 있다. 12월23일 .2016년.금요일. 지금 부엌에서는 소갈비찜을 졸이고 있다. 졸이는 맛있는 냄새가 온집에 가득하다. 이제 요령이 생겨서 인지, 같이 졸이면 모양이 부셔져서, 계란처럼 동그랗게 칼로 깎은 무우와 엄지손 한마디만한 깎은 당근도 , 밤과 .. 카테고리 없음 2016.12.24
사는것이 힘들다 12월20일.2016년.화요일. 조금전 남편은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와서 전화기를 들고 방을 나갔다. 아래층에서 말소리가 들린다. 어느 사이에 해가 환해진 아침 11시가 되었다. 지난 주에는 마른새우 장국소면을 점심으로 먹었었다. 이번 주는 점심으로 무우 사태국이 좋을 것 같아서, 국을 끓.. 카테고리 없음 2016.12.21
크리스마스 선물 써놓은 글에 토요일 ,오늘 찍은 사진을 넣었다.새벽이라 건너편집 불빛이 보인다.. 12월16일.2016년.금요일. 삼시세끼 어촌편을 켜놓고 컴을 하는데 쭈꾸미가 낙지보다 맛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남편은 막내를 등교시키고서 아침을 먹고는 깊은 잠에 빠져있다. 막내 학교보내는 일이 .. 카테고리 없음 2016.12.17
배려의 계절. 12월13일.2016년.화요일. 나는 겨울 추위를 못견뎌 한다. 집안에서 터틀넼 셔츠에 겉에는 쉐타를 입고 지내는데도 아침이면 부엌에 내려가기 전에 또 하나의 쉐타를 걸치고 내려가서 아침을 준비하게 된다. 우리집 온도는 화씨65도이다. 섭씨 18도인데 나는 추워서 양말을 신고 중무장을 .. 카테고리 없음 2016.12.14
남편 동창회에서 만난 사람들.. 12월11일.2016년.일요일. 남편은 복면가왕을 보면서 너무 재미 있는지 이따금씩 헛헛헛...하는 웃음소리를 내면서 즐겁게 보고 있다. 어젯밤 남편 동창회에 갔다가 밤10시 반쯤 돌아 왔다. 아침에 7시 40분에는 집에서 떠나서 8시에 시작하는 교회에 가야 하는데, 몸이 많이 아픈 사람처럼 남.. 카테고리 없음 2016.12.12
하루에 세군데 미용실을 전전 하다. 펨플렛 종이에 보이는 가격들. 12월9일 .2016년.금요일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서 부엌에 가서 가족을 위해 커피를 타고 아침 먹을것을 준비하고 채소쥬스를 만들 때까지도 일상의 일들이 순조롭게 지나갔다. 나는 자주 머리하러 미장원에 가는 편이 아니다. 언제던가 여름에 파마를 하고, 커.. 카테고리 없음 2016.12.10
12월에 봄날처럼 벗꽃이 피는... 은행앞에 몇그루의 벗나무에 벗꽃이 만발했다. 12월7일.2016년. 수요일. 어제 비가 내렸었는데, 오늘도 날씨가 흐리다. 손을 흔들어 주고 있는 동안 막내버스가 안개낀것 같은 뿌연 이슬비 내리는 아침에 떠나고 나면 나는 잠시 밖에서 서성이다가 집으로 들어온다. 오늘아침에는 집안에 들.. 카테고리 없음 2016.12.08
송편을 만들어 보다. 10시전에 간호사가 왔다.집수리중이라 저렇게 임시로 옮겨온 가구와 콜크판이 올려져 있다. 12월5일 .2016년.월요일. 오늘은 막내를 보러 나라에서 들어주는 보험회사에서 파견한 간호사가 아침10시에 오는 날이다. 아침 9시 반에 왔다가 10시 반에 갔다. 막내를 학교에 안보냈지만 또 오후에.. 카테고리 없음 2016.12.06
말보다는 크리스마스카드를 뒷마당에는 다른 잎들은 다 떨어 졌는데,소나무와 대나무는 푸르다. 12월4일.2016년.일요일. 새벽이면 아주 추위가 느껴지던 며칠 동안이었다. 환한 일요일 아침이다. 내 기분인지 오늘은 어제보다 덜 추운 것처럼 느껴진다. 아니면 흰 터틀넥 위에 걸쳐 입은 연회색 가디간 떄문인지도 .. 카테고리 없음 2016.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