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348

비내리는 4월5일

집앞 수양벚꽃에 빗물이... 4월5일.비오는 아침이다.오늘 아침부터 내일 아침 6시까지 종일 비가 내린다는 날이다. 오늘 4월5일은 한국의 식목일이다. 봄이 되니 집앞에 노란색과, 초록잎들이 자랐다. 어제 채소를 다듬고 남긴 대만시금치뿌리, 셀러리뿌리,미국미나리(워터크레스트)줄기, 파뿌리를 비내리는 뒷마당 나무화분 흙속에 쇠꼬챙이로 구멍을 내가면서 심었다. 집앞 단풍나무밑에 드디어 튤립꽃이 피고... 아침부터 손주들을 위해 잡채 만들 준비를 했었다. 아침에 껍질을 벗겨 놓은 양파를 썰고,당근도 채썰어 놓았다. 우리집 냉장고에는 늘 삶은 시금치, 생 표고버섯,불린 목이버섯이 있다. 모나네집 뒤뜰에 수선화꽃이.... 그때 큰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동물원에는 비가 와서 못간다고...대신 금요일에, 엘리자..

사는 이야기 2022.04.05

4월 첫 월요일

4월 4일 첫 월요일이다. 그 많던 구름이 어디로 갔는지 맑은 하늘이다. 어제 늦은 저녁만해도 하늘에 구름이 많았었다. 그동안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 갔는데, 이제 그만 추웠으면 좋겠다.오늘 최고는 섭씨16도에 최저는 섭씨 영상1도라고 한다. 남편은 씨뿌려 만든 모종들을 들여다 보고 아침이면 물을 주는데,집밖에 심고 싶어해서 더 기다리라고 말했다. H-마트에서 사온 고추,토마토,깻잎모종도 보름쯤 더 있다가 밖에 심으려고 한다. 그동안 3개의 새 유화작품을 대강 그렸다. 맨처음 그리기 시작한 백조는 막 날아 오르려는 백조의 동작이 멋있게 생각이 되었는데, 백조가 물방울 튀기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김영래님의 블로그에서 본 백조가 맘에 들어서 다 고쳤다. 처음 노란 초록바다, 그 다음엔 푸른 물색에서..

사는 이야기 2022.04.05

3월은 가고 4월이.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 4월1일 금요일이다. 오늘은 한국에서 만우절이라고 장난을 치던 어릴때 친구들이 생각이 난다. 자목련꽃도 예쁘게 피었다.클럽하우스앞 에서. 어제 밤새 비가 내렸는데,지금 금요일 아침 하늘은 흐리지만 구름사이로 해가 나타 났다가 없어 졌다가..... 오늘은 대부분 구름낀 날이고, 바람도 오후3시에 많이 분다고, 최고기온은 섭씨20도이고,최저는 섭씨 5도라고. 어느 집에서 본 수선화꽃. 오늘은 큰딸과 사위가 테디만 데리고. 워싱톤 마뉴먼트 속에 들어 가기로 한날이다. 어느 집에서 본 히야신스꽃. 저녁을 먹고 갈것 같아서 어제 LA갈비를양념에 재워두고. 잡채를 하려고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을 물에 담그어 두었다. 아침 9시반에 누군가 도어벨을 눌렀다. 엘리자베스와 케서린과 엘라노아가 왔다. ..

사는 이야기 2022.04.01

여우를 본 화요일

동네 벚꽃핀 집에서 차를 멈추고... 3월29일.화요일. 오늘은 어제처럼 쌀쌀한 날이다. 대부분이 Sunny이고,최고기온이 섭씨9도에 최저는 영하5도라고 한다. 아침 7시쯤 뒷마당에 나가서 잔디밭에 떨어진 낙엽을 양동이에 담았다.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다. 썼던 글을 그동안 했던것 처럼 이어서 쓰려는데 ''이어서 쓰시겠습니까?"를 클릭했는데 글이 없다. 뭐라고 이틀(월요일, 화요일 오전)이나 열심히 타이핑 했는데 전혀 생각이 안난다. 어제 아침 남편이 케서린에게 책을 ... 어제 월요일 아침에 9시반에 큰딸집에 갔다. 월요일 아침에 자택근무하는 사위가 집에 있으면 손주들을 봐주지 않아도 된다. 요즘 아침기온이 영하여서 집앞 자목련 꽃이 갈색으로 변했다. 10시반에 엘리자베스가 치과에 가야 한다고 해서 월..

사는 이야기 2022.03.30

3월 마지막 토요일.

흰구름과 파란 하늘의 바람부는 날. 3월26일.토요일.오전11시3분. 오늘은 많은 흰구름이 대부분인 가운데 파란색 하늘이 군데 군데 보이는 하늘이다. 최고기온은 섭씨11도에 최저는 3도라고 한다. 밝은 날인데도 불구하고 약간 쌀쌀하다. 어제 사위는 친구결혼식에 참석하러 켈리포니아에 갔다. 사위가 집에 있으면 오늘 토요일은 우리집에 오지 않을텐데, 엘라노아는 친구 생일파티에 가야하고, 테디는 야구게임이 있어서 큰딸이 데려다 줘야 한다 . 그래서 오늘 우리집에 오기로 했다. 매일 네잎클로바가 보인다. 큰딸이 엘라노아와 테디를 데리고 나가 있는 동안 엘리자베스와 케서린을 봐달라고 며칠전부터 부탁을 했다. 딸의 그런 부탁이라면 언제든지 들어주고 있다. 큰딸은 아침9시반에 왔다. 엘리자베스와 케서린은 우리집에 두..

사는 이야기 2022.03.27

봄비 내리는 수요일.

오늘 안과 가던 길 . 3월23일.수요일 낮이다. 몇시간째 잔잔한 봄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옆집 잔디밭에서 네잎 클로바를 3개 땄다. 오늘 아침 10시40분에 안과의사에게 갔었다. 병원 뜰앞에 핀 펜지꽃. 지난번 검안을 했는데,개스훠뮬라 콘텍즈렌즈를 어디서 주문하는지 모르는 안과의사가 그전에 갔던 안과의사에게 가서 기록을 가져오라고 해서 가져갔다. 그랬더니,자기가 잘아는 안과의사라면서 처음에 갔던 안과의사에게 다시 가라고... 어디나 돌배꽃이 피어 있다. 그 소리 듣느라고 1시간 반을 안과사무실에서 있다가 왔다. 뭐 이런 경우가 있는가? 갈때마다 보험처리후 30달라를 두번이나 받고는 그전 의사에게 가라니... 이미 검안을 전에 했는데 오늘 또 검안 비슷하게 하느라 눈속에 노란 안약을 넣어서인지 속이 ..

사는 이야기 2022.03.24

바빠도 좋은 토요일.

집앞에 그동안 사슴이 잘라 먹었는데도 다시 펜지꽃이 피었다. 3월19일.토요일.낮 12시38분이다. 아침부터 여러가지 일을 바쁘게 움직여서 다 마치고 쉬려고 방에 들어왔다.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다. 요즘 어디나 수선화꽃이 피고 있다. 내가 쉬는 시간이란 엎드려 컴 들여다 보는 시간이다. with님 블로그에서 다이어트김밥을 보고 집에 있던 재료(시금치,소고기 ,노란무,당근채,계란지단)로 아침 10시쯤 김밥을 5줄 두껍게 만들어 식구들에게 콩나물국과 함께 아침으로 주었다. 해마다 봄이면 다시 피는 무스카리꽃. 열무김치 레시피를 오늘 아침은 '김대석 쉐프'님 것을 보았는데, 밀가루풀과 밥풀을 넣으면 맛이 좋다고 하셔서, 김밥도 겸사 겸사해서 만들려고 쌀4공기로 밥을 했다. 남편은 조금전 산책 나간다고 했지만,..

사는 이야기 2022.03.20

친절과 위로

옆집 신시아네 돌배나무에 곧 꽃이 피려고 한다. 비내리는 17일 목요일 아침이다. 최고 섭씨 14도에,최저는 9도라고 한다. 내일은 최고 섭씨23도이고, 내일 모래는 최고 섭씨25도라고 한다. 새벽1시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비는 오늘하루 종일 내린다고 한다. 어제저녁 부엌창문으로 사슴이 보였다. 일기예보에서는 종일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나가서 보니 비가 잠시 멈춘 상태였다. 뒷마당에서 자라는 대만시금치 잎은 먹고, 심은 뿌리에서 시금치가 자라는 것을 들여다 보고,쪽파도 들여다 본후....앞마당으로 갔다. 작년 봄엔가 재작년 겨울엔가 총으로 자살하려던 남편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죽은 Dr.Anita를 앞마당에서 만났다. Anita는 매일 개와 동네 산책을 한다. 내게 "왜 화요일 Ladies Night 모..

사는 이야기 2022.03.17

아뿔사! 오늘이 Daylight Saving이 시작되는 날이다.

3월 13일.일요일.밝은 아침이다. 어제 내린 눈때문에 창밖 온세상이 아침 햇빛을 받아 빛나는 눈부신 아침이다. 지금 기온이 영하 섭씨 6도이다. ㅁㅡㅡㅁㅡㅡㅁㅡㅡㅁㅡㅡㅁㅡㅡㅁ 아침 10시37분이다. 남편이 오늘 하루는 그냥 집에서 지내고 싶다고.... 벽에 걸어둔 시계시간과 아이폰의 시간이 다르다. 아뿔사 !! 오늘은 Daylight Saving이 시작되는 날이다. 도저히 교회까지 갈수 없는 시간이다. 아침을 차려 놓고 사진을 찍으려다 스마트폰 시간을 보니 이미 늦은 시간이다, ㅡㅡ ㅡㅡ ㅡㅡ ㅡㅡ ㅡㅡ ㅡㅡ ㅡㅡ ㅡㅡ ㅡㅡ 3월 12일 토요일. 비가 내리는 아침이다. 언제부터 비가 내렸던 것인지...바람도 불고 있다. 일기예보에는 지금 내리는 것은 진눈개비이고, 오전8시부터는 오후2시까지 눈이 내린다..

사는 이야기 2022.03.13

늘 오늘처럼

뒷마당 나무가지를 보니 새싹이 보인다.봄이다. 3월11일.점 점 아침이 일찍 밝아지고 환해진 아침이다. 최고기온은 섭씨17도에 최저는 영도라고 한다. 내일(최고섭씨10도)과 모래(최고섭씨7도)가 지나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봄날씨가 계속 된다고 한다. 봄이 되면서 새모이통에는 새들이 자주 온다. 쪽파도 부추도 이제 잘 자랄것 같다. 매일 봄을 만나는 요즘에 좋은 일들이 매일 다가올것 같은 생각이 든다. 착각이라 할지라도 좋은 생각을 품고 살고 싶다. 은령님과 따님 지윤이의 멋진 유타주의 여행중에 사진을 보고 적색 바위산들 장면이 자꾸 가본 듯이 어른거린다. 눈이 즐거워야 마음도 즐거워지는 여행 ...나도 가고 싶다. ㅡㅡ Oㅡㅡ Oㅡㅡ Oㅡㅡ Oㅡㅡ Oㅡㅡ 된장찌개,두부계란 볶음,가지호박무침,꽈리고추..

사는 이야기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