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아뿔사! 오늘이 Daylight Saving이 시작되는 날이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3. 13. 23:52

 

3월 13일.일요일.밝은 아침이다.

어제 내린 눈때문에 창밖 온세상이

아침 햇빛을 받아 빛나는 눈부신 아침이다.

지금 기온이 영하 섭씨 6도이다.

 ㅁㅡㅡㅁㅡㅡㅁㅡㅡㅁㅡㅡㅁㅡㅡㅁ

 

 

아침 10시37분이다.

남편이 오늘 하루는 그냥 집에서 지내고 싶다고....

벽에 걸어둔 시계시간과 아이폰의 시간이 다르다.

아뿔사 !! 오늘은  Daylight Saving이 시작되는 날이다.

도저히 교회까지 갈수 없는 시간이다.

 

아침을 차려 놓고 사진을 찍으려다

스마트폰 시간을 보니 이미 늦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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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토요일. 비가 내리는 아침이다.

언제부터 비가 내렸던 것인지...바람도 불고 있다.

일기예보에는 지금 내리는 것은 진눈개비이고,

오전8시부터는 오후2시까지 눈이 내린다고....

 

오늘 우리 3식구는 피검사를 하러 가는 날이다.

그래서 셋다 어제저녁 4시반에 저녁을 일찍 먹었다.

어제저녁 큰딸이, 내일은 눈이 오니까,

집에만 있으라고 카톡이 왔다.

 

오늘 아침에 남편이 피검사하러 가자고 했는데,

운전하기에 괜찮을지 모르겠다.

어제 물에 불린 현미잡곡을 압력밥솥에 넣고,

취사버튼을 눌렀더니

방에 까지 밥지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창밖으로 비가 내리는데도 새모이통에 새들이

날아와 먹이를 먹고 있는 것이 보인다.

오늘은 집에서 무엇을 할까?

 

다음 달에 클럽하우스에서 있을

미술반 그림주제가 새라고 한다.

유화로 고니를 그릴까?

아니면 봄이 되어 활발한 새모습을 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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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쯤 막내를 벤에 태우고

피검사하는 곳에 갔다.

처음 남편의 피검사는 금방 끝냈는데,

새로 온 피검사하는 여자가 정맥을 못찾아

7군데나 막내 팔둑과 손등을 바늘로 찔렀다는.....

 

경력이 많은 사람은

금방 내 정맥을 찾는데 못찾을 까봐,

눈을 감고 기도하면서 기다렸더니 몇번 고무즐을

풀렀다가 다시 묶은후

비교적 빨리 피검사를 마쳤다.

 

피검사를 마친 막내가

버거킹에 가자고 해서 갔다.

아침을 사가자고 집에 와서 막내가 먹었다.

나와 남편은 떡국을 끓여 먹었다.

 

새로 담은 열무김치가

너무 짜서,사과를 갈아, 물붓고 

물김치로 했더니 맛이 좋다.

떡국을 열무김치국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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