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 나무가지를 보니 새싹이 보인다.봄이다.
3월11일.점 점 아침이 일찍 밝아지고 환해진 아침이다.
최고기온은 섭씨17도에 최저는 영도라고 한다.
내일(최고섭씨10도)과 모래(최고섭씨7도)가 지나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봄날씨가 계속 된다고 한다.
봄이 되면서 새모이통에는 새들이 자주 온다.
쪽파도 부추도 이제 잘 자랄것 같다.
매일 봄을 만나는 요즘에 좋은 일들이
매일 다가올것 같은 생각이 든다.
착각이라 할지라도 좋은 생각을 품고 살고 싶다.
은령님과 따님 지윤이의 멋진 유타주의 여행중에 사진을 보고
적색 바위산들 장면이 자꾸 가본 듯이 어른거린다.
눈이 즐거워야 마음도 즐거워지는 여행 ...나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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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두부계란 볶음,가지호박무침,꽈리고추찜,
열무김치,봄동배추와 배추김치,파김치,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져서 유튜브를 보니
두부와 계란으로 12kg이나 체중감량을 했다는 것을 보고,
3식구 아침으로 먹으려고,두부 한모반으로 잘게
썰어 볶은후 계란 5개를 풀어서 볶았다.
그렇게 두부 계란볶음만 먹었어야 했다.
꽈리고추에 밀가루를 입혀 찐후 레시피대로 양념장을 뿌렸다.
두부와 호박넣은 된장찌개에 가지,호박무침에
김대석쉐프 레시피로 꽈리고추찜을 만들었다.
꽈리고추찜이 너무 맛이 좋았다.
두부 계란볶음에 꽈리고추찜 때문에
밥한공기까지 먹어서 살찌는 다이어트로 먹은 셈이다.
호박과 가지를 쪄서 양념장을 넣고 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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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잠깐사이에 어두워졌다.
3월 10일.목요일 아침이다.
비가 며칠 간간이 오더니 기온이 내려가서
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12도에
최저는 영도라고 한다.
열무를 모래가 안나올 때까지 5번 깨끗이 씻었다
오늘 아침은 어제 사온 열무로
김치를 담으려고 한다.
어제 마나사스(Manassas)에 갈일이 있어서
근처에 있던 H-마트를 지나다가 들렀다.
큰딸이 사는 동네의 H-마트에 없었던 열무가
마나사스에는 있어서
작은 단(가운데 손가락과 엄지를 오므린 만큼)이
33센트해서 더 사려다가 3단만 샀다.
5번을 씻고 나서야 모래가 안나왔다.
유튜브를 보니 식초물에 담갔다가 씻은후
소금으로 절이라고 해서 잠시 담가 두었다.
잠시후 다시 한번 씻은후 믹서에 갈은 양념(홍고추대신에
빨간피망,양파한개,새우젓 한스푼)에 고춧가루를 조금 넣고
김치를 담으려고 한다.
밀가루풀을 쑤어 파와 양파를 채썰고,마늘,생강을 넣고
버무리면 된다.큰병으로 한병의 김치가 될것 같다.
김치도 조금씩 자주 담으면 그리 힘들지 않다.
잘자고 일어난 날은
힘안들이고 김치를 담게 된다.
열무김치를 담고,아침을 먹고
치우고 났는데(11시47분),조금 졸리다.
어젯밤 어릴때 친구와 전화를 했다.
지난 번에는 2분마다 전화가 끊겼는데,어제는 길게(25분)
통화를 했는데 통화하는 중간에 끊어지는 일이 없었다.
늦은 밤이라 카톡전화를 끊고 피곤해서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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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룸에 사람들이 보인다.남편이 클럽하우스에서 찍은사진.
집안에서 피던 ,꽃이 진 아마릴리스를 앞마당에 심고,
뒷마당의 부추와 쪽파 자라는 것을 들여다 보았다.
남편은 운동하러 클럽하우스에 갔다.
오늘은 또 어떤 날이 될까?
늘 오늘처럼 평범한 날에 감사하다.
오늘 LOWE's에 거름흙을 사러 갔다.
밤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때, 봄꽃을 덮어줄 비닐이 말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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