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348

시작이 반이다

남편이 거름흙을 사러 Lowes에 갔다.나는 차속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5월4일.수요일 흐리고,60% 비가 내린다는 날이다. 5월 첫주인데 비가 내리는 날이 나흘이나 된다. 그동안 매일 조금씩 비가 내렸다. 5월들어 초록 숲은 점 점 짙어지고 .... 내일 저녁7시에 미술반(visual Expressions Meeting)모임이 있다. 그제 밤에 "시작이 반이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기전에 유튜브를 들여다 보고 'Michael Lynn Adam'의 흰작약꽃 그림을 시작을 했다. 라즈베리꽃이 피었다.그옆에 신선초도 보인다. Michael Lynn Adam의 꽃그림이 너무 멋지다. 그동안 모르던 이 화가의 그림을 앞으로도 더 보려고 한다. 풍경화는 러시아 화가인 Victor Yushksvich의 그림이 ..

사는 이야기 2022.05.05

5월1일 초여름이 ...

현관문 앞에 걸어둔 리스에 집을 지으려고 지푸라기등을 나르던 비둘기한쌍이 우리 식구가 자주 들락 거려서인지 포기했다. 5월1일 일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구름낀 날에 섭씨21도라고 한다. 오후 5시이후부터 내일 새벽1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한다. 남편이 오늘 뒷마당에 감나무를 심으려는지 나무에게 물이 가도록 잔디위에 호수를 세워 놓았다. 아침에 잠깐 스프링쿨러 물이 나와도 새로 심을 감나무에게는 물이 더 필요한다. 어제저녁 멀치를 덮었다. 어제저녁 앞정원에 멀치(Mulchi.한봉투에 50파운드)를 내가 덮었는데, 정원주위에 있는 정원석위에 멀치가 떨어져 있어서 작은 빗자루로 아침에 쓸었다.앞마당만 멀치 5봉투를 부었는데 앞으로 집옆과 뒤에 10푸대 이상이 더 필요할것 같다. 멀치를 덮고 있었는데 도마뱀 한마..

사는 이야기 2022.05.01

하루가,또 하루가 ...세월이 간다.

숲 산책길에서 본 철쭉 (?)꽃. 어제는 오후부터 비가 내렸는데, 오늘 4월 27일 수요일 아침은 밝고 환하다.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16도에 최저기온은 섭씨 6도라고 한다. 그동안 위는 안아픈데, 장에 가스가 찬듯 거북했었는데, 어젯밤 남편이 말해서, 활명수 한병을 마시고 자서인지 오늘 아침에는 조금 기운이 나는 듯하다. 많이 아픈 사람처럼 아프지는 않았는데 며칠 기운이 없이 지냈다. 아직도 꽃그림을 못그렸다. 숲산책길. 그래도 어제 저녁 비오기전 동네 숲길 짧은 산책코스를 걸었다. 큰딸이 5살반쯤일때 한국에서 시어머니께서 오셨다. 고사리인줄 알고 잔뜩 캐왔는데,동네 할머니께서 아니라고 하셔서 다 버렸다. 그때는 고사리인줄 알고 아주 신이 났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고사리는 아주 ..

사는 이야기 2022.04.27

잠깐 낮잠을 잤는데...

요즘 집앞에 자목련 꽃이 거의 지고 위에만 몇송이 핀다. 4월25일.월요일.구름낀 날에 최고기온은 섭씨25도,최저는 섭씨12도. 내일 비가 내린후 기온이 최고 섭씨16도로 내려간다고. 다음 일요일은 5월1일인데,그때부터는 매일 섭씨 20도가 넘는다고 한다. 새모이통위에 빨간 카디날새가 앉아 있다. 오늘은 큰딸이 엘라노아 수영레슨이 끝난후 오는 날이다. 그제 뽑아놓은 쪽파를 남편과 같이 호수로 뒷마당에서 깨끗이 씻은후 어제 저녁에 쪽파김치를 레시피를 골라 담았다. 큰딸이 쪽파김치를 좋아한다. 나무화분에서 자란 쪽파가 한국수퍼에서 파는것 같지 않게 가늘고 키가 크다. 김대석쉐프의 파김치 레시피는 건고추가 없어서 못하고 유튜브에서 '심방골주부'님의 레시피대로 담았다. 멸치액젓,찹쌀풀,꿀,고춧가루,잘게 다진 생..

사는 이야기 2022.04.25

수진씨와 그 남편을 만나다.

4월 22일.금요일.밝고 환한 날이다. 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24~25도라고 한다. 그제는 낮시간과 저녁시간에 몇시간 돌아 다녔는데, 그 사이에 같은 골목에 사는 수진씨가 우리집에 두번이나 왔다 갔다고... 수진씨가 그제 나를 못만난후 저녁 7시에 전화가 왔다. 하필이면 꼭 내가 없는 사이에 왔다 갔을까? 그제는 전에 아트반 회장이던 산드라가 내게 "프린스 윌리암 타운의 화가 회원으로 등록하라."고 몇번이나 권유해서 그제 낮에 Wegmans(왜그맨 수퍼)에 '프린스 윌리암 화가회원'에 등록하는 곳을 찾아서 갔었다. 그런데 정확하게 산드라가 어디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안났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맹해서 장소를 못찾고 그냥 돌아 왔다. 저녁에는 그 일로 피곤해서 저녁밥 하기 싫다고 했더니, 남편이 동네 켄터키..

사는 이야기 2022.04.23

부활절에 교회에 들어가다.

우리집옆에 늘 두꺼비인지 개구리가 보인다. 오늘은 4월17일 부활절이다. 작년에는 4월4일이 부활절이었는데, 올해는 4월17일이 부활절이다. 왜 작년과 올해 부활절 날이 다른지 모르겠다. 오늘 2년만에 처음으로 교회건물에 들어가서 예배를 보았다. 그동안 파킹장에서 방송으로 드리는 예배는 옷차림에 신경을 안써서 편해서 좋았다. 그래서 오늘은 정장대신 다른 미국인들처럼 옷을 입고 갔다. 2년전 코로나 이전에 내가 예배를 드릴때는 스타킹에 구두신고 정장을 입고 교회에 갔었다. 목사님만 넥타이 매시고 ,정장을 입으시고, 미국교인들은 깔끔하고 편하게 옷을 입고 교회에 온다. 그래서 오늘 나나 남편이나 캐쥬얼하게 편한 복장으로 교회당에 들어갔다.목사님만 빼고 다들 그렇게 편하게 입고 온다.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이 ..

사는 이야기 2022.04.18

부활절이라고 미장원사람들에게 점심을 사는 중국여자

동네 산책길에서. 4월16일.토요일. 어제는 무엇을 했는지 잘기억이 안난다.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해먹은 기억이 나는데... 오늘 아침 11시에 약속을 하고 아난데일에 있는 토탈 콘셉트(Total Concept)에 갔다. 거리가 멀다보니 미장원에 가는 일도 쉽지 않다. 작년 텍사스에 가기전 미장원에 간후 오늘 가게 되었다. 내가 파마를 하는 동안 크리스틴과 남편은 쇼핑을 갔었다. 머리가 길어서 그동안 거울을 보고 머리카락을 잘랐다. 머리 자르고 손질하는 일을 혼자서 못하니까 다들 미장원에 간다.작년 텍사스갈때 파마가격이 65달라였는데,오늘은 더 올랐다고... 얼마나 머리가 자랐는지...부엌에서 김을 구우면 화이어 알람이 울려서, 페리오에서 의자에 앉아서 김을 굽는다. 큰딸에게 주려고 김파무침에 들어갈 김을..

사는 이야기 2022.04.17

매일 초여름같은

동네 산책길에서 본 어느 집 박태기꽃. 4월12일.화요일.아침. 이슬비 내리다. 아침9시부터는 맑아 진다고 ... 오늘 낮에 최고기온은 섭씨26도라고 한다. 이 집은 위핑체리(수양벚꽃)나무가 특이하다.밑엔 벚꽃이 피고 위엔 배꽃이 핀다. 이번 주는 매일 초여름 날씨같다. 지금 8시54분인데 잔디밭에 햇빛이 환하게 비취고 있었다. 동네 산책길코스(30분)에 클럽하우스 뒤의 분수길을 지나게 된다.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 앞마당에 수양벚꽃 몇가지를 잘라 달라고 지난주에 남편에게 부탁을 했는데, 언제 잘라줄지 몰라서,오늘아침에 내가 연장의자를 딛고 올라가서 톱니달린 부엌칼로 자르고 있었다. 꽃이 떨어지고 있는 수양벚꽃가지를 예쁘게 잘라 주었다. 그때야 남편이 전기톱으로 잘라 주겠다고 했는데, 무슨 전기톱이 ..

사는 이야기 2022.04.12

토요일의 산책.

45분 산책코스입구.노란꽃이 피었는데,가지에 5cm되는 가시가 있었다. 오늘은 흐린날이다. 포근한 날이라 산책하기에는 좋은 날이라 오랫만에 단지내에 있는 숲산책길(45분정도)을 걸었다. 숲길옆에 작은 냇가에 물이 흘렀다. 남편은 발에 5파운드 모래주머니를 달고 걸었는데, 나중에 조금 힘이 들었는지 숲에 버려진 나무가지로 지팡이를 만들어서 걸었다. 오늘은 숲산책길을 한결 가쁜하게 걸을만 했다. 어제 저녁 동네길 산책을 조금해서 인것 같다. 산책도 매일해야 운동이 될텐데 그동안 너무 게으르게 겨울울 보냈다. 오늘은 섭씨14도에 최저 6도라고 한다. 이상하게 터키벌춰가 10마리 이상이 모여있던 숲속나무. 어제 큰딸네 식구는 해군사관학교에 다니는 사위 둘째 조카와 놀폭( Norfolk)근처의 버지니아 비취 호텔..

사는 이야기 2022.04.10

즐거웠던 목요일

봄비에 떨어진 수양벚꽃잎. 봄비가 내리던 아침이었다. 중간에 잠깐씩 비가 멈추기도 했지만 우산을 쓰고 이슬비 내리는 동네 길을 걸어 수진씨집에 네잎클로바로 만든 하트액자를 종이가방에 넣고,미술반에 가겠느냐고 물어 보려고 ..... 하늬바람님 블로그에서 본 원앙새사진. 이사진를 보고 원앙새를 그렸다. 우산쓰고 걷는 것보다 남편에게 차로 데려다 달라고 말을 했다. 버지니아로 이사온후 늘 남편이 운전을 하다보니 나도 운전을 할줄 아는데도 안하게 된다. 오늘저녁 미술반(Visual Expression Meeting)에 가겠느냐고 화요일 동네여자들 모임에서 한국여자에게 물었었는데, 그 한국여자가 관심이 있는것 같았는데, 나는 그 여자 전화번호도 모른다. 클럽하우스에서 본 꽃장식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길에 있던 남..

사는 이야기 2022.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