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산책길에서 본 철쭉 (?)꽃.
어제는 오후부터 비가 내렸는데,
오늘 4월 27일 수요일 아침은 밝고 환하다.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16도에
최저기온은 섭씨 6도라고 한다.
그동안 위는 안아픈데,
장에 가스가 찬듯 거북했었는데,
어젯밤 남편이 말해서,
활명수 한병을 마시고 자서인지
오늘 아침에는 조금 기운이 나는 듯하다.
많이 아픈 사람처럼
아프지는 않았는데
며칠 기운이 없이 지냈다.
아직도 꽃그림을 못그렸다.
숲산책길.
그래도 어제 저녁 비오기전
동네 숲길 짧은 산책코스를 걸었다.
큰딸이 5살반쯤일때 한국에서 시어머니께서 오셨다.
고사리인줄 알고 잔뜩 캐왔는데,동네 할머니께서 아니라고 하셔서 다 버렸다.
그때는 고사리인줄 알고 아주 신이 났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고사리는 아주 작았다.숲 산책길에서 .
자꾸 내가 몸이 쳐지니까
남편이 운동부족이라고...
산책길에서 집으로 돌아 왔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남편이 참나무를 자르고
남은 밑기둥을 잘라 내려는것 같다.
큰 나무는 사람을 부르지만
한뼘 정도 굵기의 나무는 집에서 자를수 있다.
감나무가지가 몇개 부러졌다.
남편이 그정도의 나무는
동그란 전기톱으로 자를수 있다.
뉴져지에서 큰나무를 몇그루 자를때
한그루에 700달라 정도 낸적도 있었다.
아름드리 굵은 나무는
전문으로 나무자르는 사람을 불러야 한다.
큰딸이 사준 라즈베리 나무.
매일 이렇게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가면서
세월은 간다.나흘 후면 벌써 5월이다.
숲산책길에서 본 산수국.
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
4월26일.화요일 흐린 하늘이다.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중이다.
미국 미나리아재비꽃(?).
오늘은 5월에 아트반에 가져갈
꽃그림을 그려야 할텐데...
이젤과 유화화판을 꺼내 놓았지만 아직 시작도 못했다.
오늘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
얼마전 흰꽃잔디를 심었다.
아침에 청포묵가루로 아주 작은 종이컵 하나에
컵으로 물 6번을 넣고 묵을 쑤었다.
우리식구 한끼 먹을 만큼만 했다.
청포묵은 김파무침하고 같이 먹으면 맛이 좋다.
한끼먹을 청포묵.구운 김을 부셔 뜨린후 삶은 파로 김파무침을 했다.
어제 아침부터 만든
닭날개 강정과 두부감자국,애호박무침
(두가지는 생각이 안난다)등 대부분 음식은
큰딸이 갈때 싸서 보내고,
우리집에 온 캐서린이 집주변을 걸어 다녔다.
어제 저녁에는
새로 콩나물국을 끓이고,꽁치양념구이를
후라이펜에서 구어서
가족에게 저녁으로 주었다.
매일 무엇을 먹을지 그것이 고민이 된다.
나 혼자면 김치 한가지로
물 말아서 밥을 먹을수 있는데
가족에게도 그렇게 줄수는 없다.
옆집 기프트네 아이리스.
오늘은 늦은 아침으로 콩나물국과 파김치,
삶은 소고기사태(냉면에 얹으려고 삶아 놓은것),
묵과 김파무침,계란후라이로 밥을 먹었다.
오랫만에 청포묵을 쑤어서 그런지
남편이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요즘은 잔디가 푸르다.
저녁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저녁을 준비하기 싫어서 5시에
후다닥 자장면을 만들어 먹었다.
숲산책길에서 본 바닥에 떨어진 벌집.
자장면은 볶은 자장소스,양파,소고기,
애호박만 있으면 만들기도 쉽지만
다른 반찬이 따로 없어도 한끼가 해결이 된다.
늘 집냉장고속에는 자장면에 쓸 생면이 몇개 있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작이 반이다 (0) | 2022.05.05 |
---|---|
5월1일 초여름이 ... (0) | 2022.05.01 |
잠깐 낮잠을 잤는데... (0) | 2022.04.25 |
수진씨와 그 남편을 만나다. (0) | 2022.04.23 |
부활절에 교회에 들어가다. (0) | 202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