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4월 첫 월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4. 5. 10:49

 

4월 4일 첫 월요일이다.

그 많던 구름이 어디로 갔는지 맑은 하늘이다.

어제 늦은 저녁만해도 하늘에 구름이 많았었다.

그동안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 갔는데,

이제 그만 추웠으면 좋겠다.오늘 최고는

섭씨16도에 최저는 섭씨 영상1도라고 한다.

 

남편은 씨뿌려 만든 모종들을 들여다 보고

아침이면 물을 주는데,집밖에 심고 싶어해서

더 기다리라고 말했다.

 

H-마트에서 사온 고추,토마토,깻잎모종도 

보름쯤 더 있다가 밖에 심으려고 한다.

 

그동안 3개의 새 유화작품을 대강 그렸다.

맨처음 그리기 시작한  백조는 막 날아 오르려는

백조의 동작이 멋있게 생각이 되었는데,

백조가 물방울 튀기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김영래님의 블로그에서 본 백조가 맘에 들어서 다 고쳤다.

 

처음 노란 초록바다,

그 다음엔 푸른 물색에서 지금은 

연회색이 들어간 푸른바다로 ,그다음에는

김영래님 백조사진 배경물색으로 바꾸려고 한다.

 

누구에게서 유화를 배운 적은 없지만,

처음 유튜브를 보고 시작해서 그렸는데,

제대로 그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잘못 그려진 그림을 다시 칠해서 고치고 있다.

 

하늬바람님께서 세밀하게 올려 주셔서 원앙새를

그렸는데 사진에서 본 원앙새 같지는  않다.

그래도 정성을 들여서 그렸다.

 

5마리 백조가 날아가는 곳에 가족대표님

백조사진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날아가는

백조 두마리를 참고해서 7마리로 만들었다. 

오늘은 그림을 그리면서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 시금치,셀러리,

워터 크레스트를 다듬어 삶았다.

내일은 엘리자베스를 데리고 동물원에 가겠다고

큰딸이 아침부터 손주들

3명을 봐 달라고 한 날이다.

 

봄방학인 손주들에게

가고 싶어하는 곳에

한명씩 데리고 간다.

 

내일 저녁에는 잡채 한접시 만들어서

메달 첫화요일에 모이는

동네여자들 모임에 가려고 한다.

 

집에서만 지내니

너무 게으르게 지내는것 같다.

사람들 만나서

세상사는 얘기를 나누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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