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예쁘게 피었다.
4월1일 금요일이다.
오늘은 한국에서 만우절이라고
장난을 치던 어릴때 친구들이 생각이 난다.
자목련꽃도 예쁘게 피었다.클럽하우스앞 에서.
어제 밤새 비가 내렸는데,지금 금요일
아침 하늘은 흐리지만 구름사이로
해가 나타 났다가 없어 졌다가.....
오늘은 대부분 구름낀 날이고,
바람도 오후3시에 많이 분다고,
최고기온은 섭씨20도이고,최저는 섭씨 5도라고.
어느 집에서 본 수선화꽃.
오늘은 큰딸과 사위가 테디만 데리고.
워싱톤 마뉴먼트 속에 들어 가기로 한날이다.
어느 집에서 본 히야신스꽃.
저녁을 먹고 갈것 같아서
어제 LA갈비를양념에 재워두고.
잡채를 하려고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을 물에 담그어 두었다.
아침 9시반에 누군가 도어벨을 눌렀다.
엘리자베스와 케서린과 엘라노아가 왔다.
엘라노아는 natasha님께서 보내주신
펠트인형을 넣은 가방을 어깨에 메고 왔다.
테디는 잠깐 인사만하고
차속에서 나오지 않는다.
사위와 큰딸을 배웅하고 집에 들어왔다.
우리집에서 저녁은 안먹는다고...
엘리자베스가 5시에
라크로스 연습이 있다고...
남편이 큰딸 전화를 받아서...
저녁을 먹는지 물어 보지를 못했다.
큰딸에게서 저녁을 안먹는다는 말을
들은 후에 갑자기 기운이 없어졌다.
뒤에서 보이는 클럽하우스.오른쪽에 흰지붕이 수영장이다.
잡채 재료를 썰다가 쉬고 싶어서 방으로 들어왔다.
잡채는 쉬우니 금방 만들수 있다.
갈비를 구어주고,콩나물국을 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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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어느새 3월의 마지막 날 31일이다.
최고기온이 섭씨 23도이고,최저기온은 섭씨 11도라고.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내린다더니 아침부터 흐리다.
아침11시부터 비가 내리다 그치고 다시 오후 8시부터
내일새벽 3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한다.
어제는 에콰도르에서 온 막내동생도 보고
친정어머니도 뵈려고 친정에 갔다.
미리 사둔 한국배 한상자와 깨끗이 씻은 쑥을
2개의 갤론백에 가지고 갔다.
설거지 수세미(코바늘로 뜬것) 7개를
막내올케 주고 싶어서 가지고 갔다.
Washington Monument ( 워싱톤 머뉴먼트)앞에 서있는 테디.
막내남동생은 이번에 혼자왔다.
"이번에 왜 왔느냐?"고 물어보니 세금보고 하려고 왔다고...
막내남동생은 인디아나에 집이 있다.인디아나는 집이 싸다고...
집을 세를 주어서 아마도 수입이 있는것 같다.
나는 전혀 동생들 수입에 대해서 모른다.
내가 맏이 이기 때문에
동생들에게는 베풀 생각만 하고 살고 있다.
어머니께서 한국연세(1930년생)로 93세시다.
만으로는 생신이 되기 전이시라 91세시다.
아직도 매일 성경과 책을 읽으시고,
가족과 주변사람들 위해 기도도 하시고,
식성도 좋으신데 체중이 많이 나가 실까봐 식사양을 조절하신다.
막내남동생이 어머니께서 건강하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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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노아 수영레슨하는 동안 케서린.
아침을 먹으려고 하는데,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큰딸이 내일 아침9시부터
태디만 빼고 손주들을 봐달라고...
손주들은 봄방학이라 학교에 안간다고...
큰딸 내외가 태디를 데리고
워싱톤디시에 갈곳이 있다고 했다.
그 소리를 듣고 냉동실에 있던
LA 갈비 3펙을 꺼내 물속에 담갔다.
아마도 우리집에서 저녁을 먹고 갈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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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유화그림을 시작했다.
무슨 일이든지 새로 시작하는 일이 내게는 어렵다.
예열이 필요하다.새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마음만 가지고 벌써 한달이 다 지나가는 중이다.
어젯밤 잠자기전 30분전에
후다닥 백조 기초그림을 시작했다.
나는 게으름으로 일관된 자잘한 일들로
언뜻보면 바쁘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
좀처럼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지 않는다.
하늬바람님 블로그에서 본 수컷 원앙새도 그리려고 한다.
뜨개질도 발동이 걸리면 뜨개질을 계속하게 되는데,
시작을 안하면 그해는 그냥 지나가기도 한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좋은 습관으로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나는 자주 졸다가 잠깐이라도 낮잠을 잘잔다.
낮잠을 안자고도 끄떡없이 잘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시든 장미꽃을 버리려다 감자에 장미를 꽂아두면
장미에 뿌리가 나고 자란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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