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348

갈 비 찜

6월 30 2015 큰딸이 좋아하는 갈비찜을 만들기 위해 갈비 3 Pack을 뜯어놓고 기름을 떼어 내었다. 가위로 고기에 붙은 기름을 도려내고 뼈에 붙은 기름은 칼로 베어내었다. 찬물에 담그어 핏물을 없애고 큰냄비 2 개에 1시간정도 끓인후 비가 오고있어서 시원해진 부엌쪽에 있는 Deck 위에 내어 놓았다. 냄비위로 굳은채 떠오르는 기름을 걷어낸 후, 내일 저녁에 갈비찜 요리를 만들려고한다 . 얼마나 기름이 많이 나왔는지 3 Pack을 뜯었는데 한 Pack 분량의 기름이 나왔다. 그리고 두냄비를 하나로 합쳤더니 국물이 남아서 페이퍼-타월로 불순물을 걸렀더니 맑은 국물이 국을 끓일만큼 되었다. 표고버섯을 썰어넣고 두부를 넣었는데 맛있는 국이되었다 밖에서 갈비냄비를 들여와 부엌 에어콘 바람이 나오는 통풍구 ..

사는 이야기 2015.07.05

모기장

6월 28저녁 2015 오늘 같은날은 모기장만 있으면 뒷마당에서 지내고 싶다. 그동안 비가 매일 왔었는데, 비가 온 끝이라서 그런지 아주 시원한 날씨 78도 F( 26 도 C )에 바람까지 불고있다. 동부에서는 바깥마당에 있고 싶을땐 모기장이 필요하다. 채소를 돌보는 동안이면 쉴새없이 모기들에게 물린다. 그래서 채소밭이 모기장속에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 본다.. 설거지를 끝내고 뒷마당을 보니 잔디밭 위로 반딧불이 여기저기서 피어오른다. 낮에는 매미소리가 들리고 밤에는 반딧불이 보이는 본격적인 여름이 된것같다 . * * * 마지막 인사 6 - 29 . 2015 남편과 치과에 갔다가 오는길에 Produce-Junction에 들렀다. 7월 2일에 오겠다는 큰딸 가족을 생각하면서 수박. 버섯, 시금치등을 사가지..

사는 이야기 2015.07.05

버섯이 자라는 잔디밭

6월27일. 2015 연일 90도F 가 넘는 날씨였는데 채소밭에 물을 충분히 주고도 남을 비가 매일 오더니 이제 시원한 날씨가 되었다. 어제는 심지어 한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60 ~70도 F 사이 이었다가 낮에는 74도 F 였으니 비오는것 빼고는 참좋은 기온이었다. 며칠 고온다습 하다가 비까지 계속오니까 집마당 전체에서 버섯이 자라게 되었다. 먹을수만 있다면 여기 한국수퍼에서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을 사러갈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어찌보면 먹음직스럽게 보이다가도 버섯을 잘못먹고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는 뉴스를 가끔 보았던 나로서는 손으로도 만져보질 못하고 운동화 신은 발로 버섯을 쓰러뜨려 한데 모았다. 정말 수퍼에서 사온다면 몇십불은 넘게 지불해도 돈이 모자를 정도로 버섯이 많이 자랐다. * ..

사는 이야기 2015.06.29

처음 핀 호박꽃

6월25일 2015 친정 아버지께서는 어린 손녀딸 (우리 큰딸을 예뻐 하셨다)이 보고 싶으셔서 가끔 버지니아에서 3시간반을 운전하셔서 뉴져지 우리집에 오셨었다. 그날은 호박넝쿨이 리빙룸 창가에 커튼처럼 무성하게 드리웠던 여름이었다. 나는 날마다 리빙룸 창가에 와서 탐스럽게 자라나는 호박넝쿨을 보면서 좋아했었는데, 화초와 채소기르기를 또한 좋아하셨던 아버지께서는 " 호박은 집앞에 심는것이 아니다."라고 하셨다. 그말씀을 듣고 그 이듬해 부터는 집옆으로 심었다. 그러나 그늘진곳이라 잘 자라지 않는것 같아서 이제는 집뒤 부엌쪽으로 심게되었다. 큰삽으로 땅을파고 핏.모스와 닭똥거름을 넣고 거름흙으로 덮은뒤 호박모종과 오이모종을 심었는데 정말 아주 잘 자라고있다. 호박넝쿨에서 긴 모양의 호박을 단채 첫 호박꽃이 ..

사는 이야기 20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