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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주려고 만든 양념게장이 가는 곳.

천연조미료로 표고버섯,멸치,황태채,마른새우를 갈아서 병에 담았다. 10월26일 화요일이다. 어제 허리가 많이 아파서 탈리놀을 먹고 자서 인지 아침에 8시 넘어서 일어났다. 큰딸과 아침10시에 Thrift store에서 만나기로 했다. 크리스틴이 생일선물로 받은 셀라문 헝겁포스터들. 아침을 차릴 기운이 없어서 남편에게 막내 아침을 맥도날에서 사주라고 했더니 집에 와서 크리스틴이 말하는데,아침을 안먹었다고... 남편이 쿠폰이 익스파이어가 되어서 안사주었다고.... 산책길에서 보라색 꽃이 있는 어느 집. Thrift store에서 딸이 사려고 하는 것은 횔로윈데이에 입을 엘리자베스 카스튬때문에 갔는데,없어서 비슷한 천의 어른 옷(빨갛고 흰줄이 있는 원피스)을 샀는데, 큰딸이 재봉틀로 엘리자베스 사이즈에 맞춰서..

사는 이야기 2021.10.27

토요일의 일상

10월23일.어느새 또 토요일이다. 아침에 잠깐 환한 햇빛이 보이더니 잠시후 없어지고, 지금 9시에는 흐린 구름의 아침이다. 일기예보를 일찍 보았을 때는 SUNNY 라더니, 지금은 CLOUDY로 바뀌었다. 요즘은 날마다 가을이 더 짙어지는 중이다. 오늘은 아침 일찌기 그동안 벼르던 마른 멸치,황태채, 마른 새우,마른 표고버섯을 믹서기에 갈았다. 여러번에 나누어서 갈은 가루를 각기 병에 담았다. 사돈내외분께서 친정식구들과 우리식구에게 아난데일에 있는 중화원에서 목요일에 저녁을 사주셨다. 그날 친정어머니께 화분에서 자란 고구마줄기를 다듬어서 드렸다. 조금 있다가 병 겉마다 글씨를 써서 붙히려고 한다. 음식에 맛을 내는 천연조미료라고 해서 준비했다. 앞으로 끓이는 찌개마다 맛이 있으면 좋겠다. 손주들이 그린 ..

사는 이야기 2021.10.24

일요일 첫돌파티와 월요일 막내생일에 오신 사돈내외

케서린 돌때 산 꽃이 남았다고 큰딸이 가져 왔다. 10월 18일 월요일 아침이다. 어제는 피곤해서 일기도 다 못썼다. 오늘 하루는 저녁6시까지 많이 바쁠것 같다. 오늘은 막내딸 크리스틴의 37번째 생일이다. 큰딸가족과 같이 오실 사돈내외에게 저녁을 대접하고, 디저트로 막내 생일케익을 내놓으려고 한다. 아침일찍 냉동고에서 씻어서 얼려둔 미역을 꺼내고, 사태삶은 물 얼려둔것 3통을 녹였다. 잘게 썬 소고기와 양파 잘게 썬것과 미역을 웤에 넣고 볶았다. 볶은 것을 큰냄비에 사태물을 붓고 끓이다가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했다. 코로나때문에 공원에서 파티를 하니 추웠다. 케서린돌날에 손주들.큰딸이 만든 현애와 첫돌과 쥐를 새긴 콩탑. 둘째가 왔을 때보다 맛이 있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한 미역국이다. 7시쯤 ..

사는 이야기 2021.10.20

이상한 금요일

7시26분에 창가에 아침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15일 금요일도 거의 지나가는 중이다. 하루가 참 빠르게 지나갔다. 오늘은 몇곳을 돌아 다녔다. 공원으로 가는 길. 17일 일요일에 첫돌(10월19일) 파티하는 (LAKE ACCONTINA )공원에도 미리 가서 보았고, 거기에서 가까운 LA마켓에도 갔었고, 또 큰딸 동네에 있는 H- 마트에도 갔었다. 어쩌다가 마켓마다 SALE을 하면 값이 싸지만 , 나처럼 가격을 잘외우는 사람은 뻔히 다른데 가면 싼데, 비싼 돈주고 사게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기대했던 LA마켓에서 물건을 많이 살수는 없었다. Golden Star 노란꽃.공원에서 오레곤주에 사시는 사돈내외분께서 케서린돌때문에 오늘밤 비행기로 오시기로 했다. 그래서 다음주 월요일에는 우리집으로 사돈내외분을 초..

사는 이야기 2021.10.16

남편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

요즘 며칠 조금 비가 내리고,흐린 날이었다. 14일 목요일 아침이다. 요며칠동안 정신없이 지냈다. 오늘은 섭씨26도에 Sunny라고. 그런데 토요일에는 비가 온후, 일요일에는 최고기온이 섭씨17라고 한다. 요즘 같은 기후에는 감기걸리기 쉽다. 며칠전 집옆에 있던 개나리를 다 뽑아서 몇그루는 집앞 케이블박스쪽에 심고, 또 몇그루는 담넘어에 심었다. 나무를 옮겨심는 일은 기운 좋은 남편이 한다. 남편은 어디에서 기운이 솟아 나는지 비를 맞으면서 몇시간동안 나무 옮겨 심는 일을 했다. 막내 크리스틴이 비가 오니까 자켓을 입고 나가라고 말을 했다는데, 남편은 얇은 티셔츠만입고 몇시간동안 나무를 다 옮겨 심은후 갑자기 춥다고....비맞은 후 집에 들어와 눕기 시작했다. 며칠 앓고 누워서 지내는 날동안 남편이 딸꾹..

사는 이야기 2021.10.14

부엌연장도 좋아야 음식도 맛있다.

요즘은 하늘의 구름이 다양하고 아름답다. 벌써 오늘이 10월8일 금요일이다. 오랫만에 화창한 아침을 본다. 요즘 매일 비가 조금 내리다가 그친후 흐린 날이었는데, 어제 저녁부터 햇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최고기온이 섭씨 24~26도로 여름처럼 덥지는 않았다. 특별히 피곤한 것은 아니지만 흐린 날은 이상하게 졸렵다. 뒷마당 초록숲 한가운데 가을잎이 보인다. 환한 아침에 사슴들이 우리집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둘째가 아침운동을 하러 나가기 전에, 창문을 통해 보이던 사슴을 보고 말했다. "엄마 사슴4마리가 있어요." "사진찍었니?" "아니요.." 나는 급하게 아이폰을 들고 뒷마당으로 나갔다. 사슴에게 맛있는 나팔꽃잎이 많은 우리집에 사슴가족이 먹으러 오는 중이었나 보다. 내가 뒷마당 페리오 문을 열고 나갔을때..

사는 이야기 2021.10.09

생일날 응급실에 간 테디

여동생이 보내준 생태공원사진에 가을빛이 보인다. 10월4일 월요일이다. 오늘 11시에 허리의사에게 갔다. 작년가을에 허리가 아파서 스테로이드 맞은후 3개월 후의 검진을 하려고 갔었고, 오늘은 6개월후 검진을 하러 갔었다. 어디에 가든지 꼭 마스크를 하고 다닌다. 작년 가을쯤엔가 남편이 큰딸집에 갔던날 아침에. 크리스틴을 조금 들다가 허리디스크가 빠져 나왔는지 정말 죽을 만큼 아픈 통증으로 몹씨 고생을 했었다. 왜 그런 생각을 했던지 침을 맞겠다고 한의원에 갔지만 전혀 차도없이 고통은 줄어들지 않고 고생만 했었다. 일요일 일기는 안썼는데...헌금내고 나오는 사진. 늘 다니던 Spinal & Pain 의사에게 다시 갔다. 세상에! 그렇게 한달을 고생을 했었는데, 스테로이드를 맞고 통증이 일시에 사라졌다. 새..

사는 이야기 2021.10.05

테디생일과 호박잎.

10월2일 토요일이다. 오늘은 큰딸집에 아침8시반까지 갔다. 큰딸생일,테디생일 카드를 보라색꽃 화분에 담아서 가져갔다. Teddy가 9시반에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Teddy 7살 생일이기도 하다. 10월4일이 생일인 큰딸은 친구와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 오늘은 테디가 야구장에 가있는 동안 곧 첫돌이 되는 케서린과 4살 엘라노아, 10월30일이면 9살이 되는 엘리자베스를 봐주기로 했다. 엘라노아는 같이 야구장에 가겠다고 미리 차속에 앉아 있었다. 대단히 기특한 사위이다. 자기부인 40살생일에 절친과 같이 지내라고 아이 4명을 혼자 보고 있다니... 내가 테디생일이라 먹을 것을 마련하려고 했으나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위누나와 가족들이 오늘 왔는데 같이 만나기로 했다면서 메릴랜드로 가야 한다고... ..

사는 이야기 2021.10.03

내 눈에 보이는 세상

9월30일 목요일 아침이다. 가을이라고 생각되는 9월의 끝날이다. 마지막 9월 아침에 하늘은 맑고 푸르다. 이렇게 섭씨23도의 날 좋은 날에는 어디고 가고 싶다. 어제 하루를 어떻게 지냈는지 잘생각이 안난다. 어제 설거지 행주 2개를 코바늘로 만들었다. 이층나무화분에서 꽃폈던 부추를 잘랐다. 뿌리쪽에 짧게 잘린 부추를 어디에 심을지... 여름동안 잘자란 화초들을 집에 들여놓을 준비를 하려고 한다. 어떤 화초는 땅에 심기도해서 화분에 옮겨 심어야한다. 이따 좀 따뜻해지면 낮에 하려고 한다. 서늘해진 아침엔 손에 흙 묻히기가 싫다. 아침으로 오랫만에 떡만두국을 끓일까 생각하고 있다. 어제 매 6개월마다 건강검진을 하러 의사사무실에 3식구가 갔다. 나와 크리스틴은 간호사( Nurse Practice)에게 검진..

사는 이야기 2021.09.28

짝사랑

분홍 아네모네꽃. 오늘이 9월26일 일요일이다. 나흘뒤면 벌써 10월이라니 참 세월 빠르다. 10월이면 가족들 생일이 많은 달이다. 교회앞에 차를 멈추고 헌금박스에 헌금을 넣었다. 오늘은 맑은 하늘에 바람이 선선한 일요일이다. 이런 날 어디고 돌아 다니고 싶은데, 어떻게나 잠이 쏟아 지는지 교회파킹장에서부터 졸다가 교회 예배가 끝난후 곧장 집으로 돌아 왔다. 덥던 8월에는 잎만 무성하더니 9월에 꽃이 피는 나팔꽃. 부지런한 남편은 집에 오자마자 정원을 앞뒤로 돌아 다니면서 무엇인가 옮겨 심고 있었다. 집에 돌아와 잠깐 졸다가 생각해보니 그제 담은 고춧잎김치가 너무 짜서 어제 사온 꽈리고추와 뒷마당에서 더 딴 고춧잎과 엿기름을 먼저 담은 고춧잎에 섞어 넣었다. 아직도 풋고추가 달려 있는 고추나무를 다 뽑지..

사는 이야기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