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조미료로 표고버섯,멸치,황태채,마른새우를 갈아서 병에 담았다.
10월26일 화요일이다.
어제 허리가 많이 아파서 탈리놀을 먹고 자서 인지
아침에 8시 넘어서 일어났다.
큰딸과 아침10시에 Thrift store에서 만나기로 했다.
크리스틴이 생일선물로 받은 셀라문 헝겁포스터들.
아침을 차릴 기운이 없어서 남편에게
막내 아침을 맥도날에서 사주라고 했더니
집에 와서 크리스틴이 말하는데,아침을 안먹었다고...
남편이 쿠폰이 익스파이어가 되어서 안사주었다고....
산책길에서 보라색 꽃이 있는 어느 집.
Thrift store에서 딸이 사려고 하는 것은 횔로윈데이에 입을
엘리자베스 카스튬때문에 갔는데,없어서
비슷한 천의 어른 옷(빨갛고 흰줄이 있는 원피스)을 샀는데,
큰딸이 재봉틀로 엘리자베스 사이즈에
맞춰서 만들겠다고 했다.
사돈내외분 초대했을때 주문해서 사온 음식들.
쇼핑후,우리집에 가겠다고 했는데,
오늘은 큰딸 먹을 음식이 준비가 안된 날이라
글로벌 수퍼 후드코너에 가서 갈비탕3개,자장면2개,
훌랱 비프누들 1개를 샀는데
엘라노아를 데리러 학교에 가야 한다고...
그래서 갈비탕1개와 자장면 1개는 우리식구 먹으려고 빼고,
갈비탕 2통,Flat Beef Noodle,자장면1개를 큰딸네 먹으라고 주었다.
사돈내외분 오셨을 때 사온 탕수육.
며칠전 만든 양념게장을 주겠다고 했더니
싫다고 했었는데 큰딸친구 소희를 주겠다고 달라고...
그래서 한통을 주었더니,
집에 가려던 큰딸이 자기것은 어디 있느냐고 ...
그래서 다시 다른 그릇에 담아 주었다.
큰딸에게서 저녁에 카톡이 왔다.
엄마 양념게장이 너무 맵다고...
그러면 2통 다 소희에게 주라고 했더니
소희것은 벌써 가져 갔다고.....
첫사진은 Thrift Store에서 마스크한 할아버지를 보고
낯설어서 울려는 캐서린. 밑사진도 또 할아버지를 보고 우는 중 .
케서린 첫돌잔치때 소희가 일찍 와서 도와 주었고,
게다가 카드속에 $150나 넣어서 주었다고...
그리고 비싼 양념게장($!9.99)도 큰딸에게 1통을 주었다.
큰딸과 잘지내는 친구들을 보면
나도 뭐라도 주고싶다.
동네 산책길에서.
O X O X O X O X O
여전히 가을은 아름답다.
오늘은 10월25일 월요일이다.
여러가지 부엌일로 아침부터 분주한데
가을숲을 보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열어놓은 창문으로 가을바람이 불어와 시원하다.
두박스배추를 어제저녁부터 절이는 중이다.
아침에 보았는데,덜 절여져서 이따금 뒤집고 있다.
오늘은 김치 담는 일만 하려고 한다.
천일염 굵은 소금 3kg 봉투뒤로
배추10포기를 절일수 있다고 써 있었다.
그래서 3kg 소금을 다 넣고
3kg 소금을 새로 뜯어서 조금 더 넣었다.
배추는 크고 작은 배추 23개가 들어 있었다.
오후에 배추가 다 절여 진것 같아
비가 오던 집뒤에서 호수물로 4번 씻었다.
두개의 큰양푼에 남편이 물을 받아 놓아 배추를 씻었다.
물이 빠지는 동안 부엌에서
사과와 배와 빨간피망을 갈아
고춧가루와 같이 아침에 쑤어놓은 찹쌀풀에 섞었다.
남편이 큰무우 2개를
채칼로 채썰은 것을 양념에 넣었다.
동네 산책길에서 아직도 배롱나무꽃이 보였다.
마늘과 생강갈은 것과 참치액젓,까나리액젓,
게세마리액젓,새우젓 갈은 것을 섞었다.
맛있어야 하는데,도대체 어떤 젓깔을
넣으면 맛있을지 몰라 조금씩 다 넣었다.
저녁시간에 식구들 먹을 것을 주었다.
여동생이 보내준 생태공원사진.
O X O X O X O X O
두 박스 배추로 김치를 밤9시가 되어서야 다담았다.
허리에 벨트를 하고 김치를 담았는데 허리가 많이 아프다.
김치통 6통에 포기김치와 김치통 한통은
막내 먹을 안매운 포기김치를 담았다.
양푼도 다 씻어서 페리오에 내놓았다.
허리는 많이 아프지만 7개 김치통에
가득한 김치를 보니 흐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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