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토요일의 일상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1. 10. 24. 10:28

 

10월23일.어느새 또 토요일이다.

아침에 잠깐 환한 햇빛이 보이더니

잠시후 없어지고, 지금 9시에는

흐린 구름의 아침이다.

 

일기예보를 일찍 보았을 때는 SUNNY 라더니,

지금은 CLOUDY로 바뀌었다.

요즘은 날마다 가을이 더 짙어지는 중이다.

 

오늘은 아침 일찌기

그동안 벼르던 마른 멸치,황태채,

마른 새우,마른 표고버섯을 믹서기에 갈았다.

여러번에 나누어서 갈은 가루를

각기 병에 담았다.

사돈내외분께서 친정식구들과 우리식구에게 아난데일에 있는

중화원에서 목요일에 저녁을 사주셨다. 

                       그날 친정어머니께 화분에서 자란 고구마줄기를 다듬어서 드렸다.

 

 

조금 있다가 병 겉마다

글씨를 써서 붙히려고 한다.

음식에 맛을 내는 천연조미료라고 해서 준비했다.

앞으로 끓이는 찌개마다

맛이 있으면 좋겠다.

                                                손주들이 그린 그림.

 

오늘은 큰딸이 10시반경에

자기집으로 오라고 했다.

엘라노아가 토요일에 짐에 가야 한다고 해서

큰딸이 엘라노아 체조레슨을 마치고

오기까지 손주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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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원에서 태양계를 그리고 있는 테디.

                                   물에 젖어서 찢어진 곳은 블랙홀이라고....

 

 

 

어제 빨간 양념게장이 맛있다고

큰딸이 카톡사진을 보내왔다.

큰딸친구 소희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자기는 5통이나 샀다면서

먹어 보라며  큰딸에게 한통을 주었다고.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을 보니

작은 통하나에 $19.99인가 했다.

그렇게 매운게장을 큰딸이나 소희가

좋아할줄 생각을 못했는데....

 

큰딸이 돌때 빌려간 목기(나무그릇)와 꽃병,

소희가 주었다는 게장,오레곤에서 사돈내외분께서 

양봉을 하셔서 가져오신 꿀을 병에 담아 주었다.

(사돈내외분께서는 금요일아침에 오레곤주로 돌아 가셨다.)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게(Blue Crab)를 사려고 

큰딸집 근처에 있는 H-마트에 들렀다.

 

파운드에 Bule Crab 이  $3.99이었다.

남편이 살아있는 암컷

Blue Crab를 12마리를

집게로 집어서 샀는데, $12.73이었다.

 

오늘은 게장을 얼큰하게 만들려고 한다.

전에 뉴져지에서 살때 매운 게장을

만들었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

유튜브를 찾아 보아야겠다.

 

그리고 오늘은 H-마트에서

$50 이상 구매자에게는

$4.99에 배추 한박스를 살수 있는 날이다.

두번에 나누어 계산하고

배추 2박스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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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저녁에 절이고,

월요일에 담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김치를 맛있게 담았으면 좋겠다.

 

  O  X  O  X  O  X  O  X  O

 

유튜브를 보고 양념게장을 만들었다.

양념게장을 만들면서

양념장 맛을 보느라

물을 많이 마셔서,

저녁을 먹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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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큰딸이 준

양념게장과 어묵국에 밥먹고 ,

크리스틴은 가재미 구이와

어묵으로 저녁을 먹었다.

                            동네산책길에서 본 정원등에 할로윈 옷을 입힌 집.

 

 

큰딸에게 카톡으로 양념게장사진을 보냈다.

게장을 만들었다고 주겠다고 하니

자기는 충분하게 많이 먹었다고

매일 게장을 먹을 수는 없다고...

                                                     동네 산책길에서 본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