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4일 금요일이다. 또 어느새 주말이 되었다. 둘째는 아침 일찍 짐에 갔다가 다른 볼 일을 보려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 왔다가 또 나갔다. 큰딸과 둘째는 성격이 달라서 둘째는 너무 간섭하면 싫어한다. 큰딸은 묻기도 전에 그날 있었던 일, 또 할 일들을 다 얘기해 주었는데, 둘째가 스스로 얘기를 안해주면 안물어 보는 것이 낫다. 그래서 다 자란 딸이 어디를 다녀오든 상관않고 나도 내 할일을 한다. 남편이 지금 방에 왔는데, 둘째가 ALDi(알디)와 월맡에 다녀 왔다고 하더라고. 나는 그동안 냉면에 얹을 계란 삶은 물을 차고앞 잡풀에 부었다. 차고앞에 잡풀에 끓는 물을 며칠전에도 부었지만, 잡풀마다 다 붓지 못해서 오늘 더 부으면서 정원등을 감고 올라가는 나팔꽃을 보게 되었다. 세상에~~~! 너도 나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