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보내준 생태공원사진에 가을빛이 보인다.
10월4일 월요일이다.
오늘 11시에 허리의사에게 갔다.
작년가을에 허리가 아파서 스테로이드 맞은후
3개월 후의 검진을 하려고 갔었고,
오늘은 6개월후 검진을 하러 갔었다.
어디에 가든지 꼭 마스크를 하고 다닌다.
작년 가을쯤엔가 남편이 큰딸집에 갔던날 아침에.
크리스틴을 조금 들다가 허리디스크가 빠져 나왔는지
정말 죽을 만큼 아픈 통증으로 몹씨 고생을 했었다.
왜 그런 생각을 했던지 침을 맞겠다고 한의원에 갔지만
전혀 차도없이 고통은 줄어들지 않고 고생만 했었다.
일요일 일기는 안썼는데...헌금내고 나오는 사진.
늘 다니던 Spinal & Pain 의사에게 다시 갔다.
세상에! 그렇게 한달을 고생을 했었는데,
스테로이드를 맞고 통증이 일시에 사라졌다.
새로 오픈한 수퍼에서 채소를 보고 있다.
그러고도 프린트에 적힌대로
허리운동을 하라고 했는데
게을러서 자주 못했다.그래선지
조금 서서 부엌일을 한후에는 가끔 뻐근했다.
요즘도 딱히 허리가 아픈것은 아니지만
어떤 각도에서는 허리에 바늘이 찔린듯
조금 통증이 있다가 괜찮아졌는데,
의사말이 이런 내 상태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그래도 앞으로 허리 통증이 심해지면
전화하고 오라고 했다.
이제 집옆에서 자라던 돼지감자를 아예 없애는 중이다.
어제 생일인 테디는
해군사관학교 축구경기에 갔는데
야구장 세멘트 계단에서 넘어져서
이마를 10바늘이나 꿰맸다고 ..
생일날 응급실에서 테디.
어쩌다가 그렇게 넘어 졌을까?
큰딸이 안갔던 축구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사위누나는 매릴랜드의 해군사관학교 다니는
둘째아들이 축구선수로 뛰는 것을 응원하려고
켈리포니아에서 막내아들(8살)만 데리고 왔었다.
누나네가 큰딸집에 온다고 해서 몇가지음식을 하려고
허리의사사무실을 나와 새로 오픈한 Fresh World-
Internatinal Super market에 갔다.
아무래도 주인이 한국인 같았다.
쇼핑하는 사람들은 남미사람들이 많았지만
식재료가 한국산이 많았다.
큰딸생일날 케익.레스토랑에서.
작은 깃발이 붙은 줄을 여럿 보였던 이 수퍼는
새로 오픈한 수퍼인데 생각처럼 그다지 물건도 안쌌다.
수퍼안이 아주 깔끔해서
또 물건들도 싱싱해서 사다보니
거의 200달라정도 식재료를 샀는데,아무 혜택이 없었다.
월맡에서 새로산 후라이펜에 팬케익이 잘구어진다.
보통 이런 수퍼에서는
50달라이상 손님에게는 쿠폰을 주거나
100달라이상 손님에게는 선물(생수한박스 등)을 주는데
첫날 깃발을 보고 지나다기 우연히 가 보았지만
자주는 못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며칠전의 비빔밥사진
새로 쇼핑해서 만든 비빔밥나물들과 닭강정,새우.
비빔밥재료로 나물 몇가지와
닭날개 두 훼밀리펙으로 저녁을 했다.
전화를 해보니 저녁에 큰딸네는 워싱톤디시에 있다고...
큰딸집에 음식을 갖다 주려고, 카톡을 보냈는데,
사위누나는 서둘러 켈리포니아로 돌아 갔다고 한다.
열심히 만든 비빔밥나물과 닭날개강정으로
텍사스에서 온 둘째와 막내와 우리부부는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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