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오늘이 친정어머니 91세 생신이다. 어머니 생신모임은 막내남동생이 에콰도르로 가기 전에 이미 지냈지만 정말 오늘이 어머니생신이라 친정에 가서 어머님을 잠깐 뵙고 왔다. 텍사스에 사는 둘째가 흰색과 연하늘색 수국꽃을 배달시켜 드렸고, 또 누군가 사온 장미꽃이 있다고 해서, 꽃을 좋아하시던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어머니께 꽃은 안사고 집 화분에서 자란 호박2개,가지 7개와 깻잎을 조금 따서 갖다 드렸다. 오후 5시쯤되니 천둥소리가 들리더니 소나기가 쏟아졌다. 뒷마당에 수레국화꽃이 갈색으로 시들어서 뽑았다. 거기에 빈자리에 황화코스모스꽃을 대신 심었다. 오늘 옮겨 심은 꽃에게 소나기가 내려서 좋은것 같다. 얼마전 호박넝쿨을 지지대에 묶다가 잘못해서 잘라졌다. 또 남편이 유튜브를 보고 고추나무 줄기를 자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