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말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 12. 22:53

수영장뒷문으로 걸어가는 중에 본 하늘

2024년 1월12일 금요일.Mostly Cloudy

H:C13도 L:C-2도(H:F55도 L:F28도 )

Rainy conditions expected

around 6PM.

 

금요일 아침에 일상대로 냉커피마시고,

콜라겐 병에 타고,크리스틴 점심을 윗브레드에

허니햄에 프로볼론 치즈,상추와 토마토를 넣고

마요네이즈를 바른후 잘라서 왁스페이퍼에

쌓아서 샌드위치와 딸기,포도 ,쿠키를

런치박스에 넣은후 수영복을 입고

클럽하우스에 집에서 7시에 갔다.

 

뒷문으로 가면서 수영장 안을 보니

벌써 사람들이 보였다.샤워룸에 가서 샤워를

마치고 수영장에 갔는데 라인마다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어 나는 기다려야만 했다.

 

게다가 수영캡을 빠뜨리고 안가져 왔다.

세이프 가이드 여자에게 가서 서두르느라고

수영캡을 안가져 왔는데,오늘만 용납해 달라고

했더니, 그러마고 대답하면서 한라인에

두명은 수영할수 있으니 하고 싶으면

물어보고 같이 하라고...

수영장 뒷문으로 가는 층계

그때 수영하던 한 남자가 손의 물시계를

보더니 자기는 다했다고 해서 그 라인에 가서

수영을 7시15분부터 시작했다.20번 턴을 다 마친후

세이프가이드 여자에게 가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이름을 물어 보았는데 좀 어려워서 기억이 안난다.

'마욜리나'라고 했던가...

 

그전 흑인  여자가이드가 '한라인에 한사람만

할수 있다'며 남편이 내 라인에 들어 오려고 했다가

쫒아 다니면서 잔소리를 해서 못했는데,누가 맞는지

모르겠다.만나면 참 기분좋은 사람이 있고,만나면

볼때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있다.

 

누구에게나 만나면 반갑고 편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다.한국속담에 '말한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다'는 말이 있는데 살아보니 정말 그렇다.

남을 존중해주고, 격려해주고 ,웃는 사람이 되고 싶다.

 

수영을 마친 8시에 집으로 왔다.

남편에게 크리스틴이 잘갔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오늘은 버스가 30분전에 왔다고.

수영장뒤에 문을 카드로 스캔하면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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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에 신년파티를 클럽하우스에서 했다

2024년 1월11일 목요일 Sunny

H:C11도 L:C-2도 (H:F51도 L:F28도 )

Sunny coditions will conto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17 mph.

 

오늘은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혈압약을 먹고,냉커피를 타서 마시고,

콘텍즈랜즈를 씻어 눈에 넣고,부엌으로 가서

크리스틴 샌드위치를 만들어 런치백에 넣고,

스넥으로 쿠키와 아보카도를 썰어서 넣었다.

 

식구들 아침을 차려 놓은후,수영복을 입었다.

남편이 크리스틴 등교준비를 하고 있을때,미리

차시동을 걸어 놓고 성애가 낀 차창을 닦았다.그런후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타 버스가 오기전에 나혼자

클럽하우스에 갔다.남편은 크리스틴등교를

시키고 10시쯤 운동하러 간다.

다들 신년파티에  참석을 했지만 우리부부는 안갔다.

오늘은 왠일인지 앞쪽 출입문이 카드로 안열렸다.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하는데,창문부터 바꾸는것

같다.문에 붙은 주의문을 자세히 보니 수영장 뒷문을

사용하라고 했다.클럽하우스앞에서 다시 수영장

뒷문으로 가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오늘은 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수영을 시작했던 시간은 7시45분부터 였다.

7시부터 수영장 문을 연다는데,아침에 크리스틴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런치가방에 넣고,식구들

아침을 차려놓고,부지런하게 움직여도

수영장엔 7시30분전에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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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Antoinette가 이모를 찾고 있다.

어제는 의사사무실에 갔다.

나는 약을 먹고도 혈압이 높아서

혈압약을 다른 약으로 바꿨다.나는 10시20분에

프렉티스 간호사가 진료를 보고,남편은 11시40분에

주치의가 진료를 보았다.남편과 같이 의사사무실에

갔는데,진료시간이 서로 너무 달라서 남편을 많이

기다렸다.다음번에 남편도 나도 4월4일에

오라고 해서 시간을 가깝게 정했다.

 

어제 오후 3시에는 보험회사에서

간호사가 집을 방문했다.나를 진료하러온

간호사가 혈압을 재었는데 오전에 의사사무실에서

재었을 때보다 많이 낮았다.보통 편안한 자기집에서

혈압이 낮게 나온다고 했다.하와이에서 왔다는

간호사는 동양여자 같았다.내게 참 친절했다.

 

여러가지 질문에 대답을 했는데,

나는 아주 건강한 편이었다.요즘 기운이 없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는데

나이들면 기운없는 것이 정상이라고.무릎이

아파서 보호대를 했더니,오늘 주치의에게

갔을때 왜 말을 안했느냐고...그런데,나는

그땐 무릎이 아프다는 생각을 못했다.

 

어제 아침 수영을 하면서 턴을 할때

아픈 오른발로 수영장 벽을 발로 차면서

수영을 해서 그런것 같다.수영을 마친후 나왔는데,

심한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었다.조심 조심해서

살 살 걸어서 차까지 가서 집에 돌아 왔다.집에

와서 폰으로 남편에게 전화를 해 차까지 와서

나를 부축해 줘서 집안으로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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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쯤이 새들의 식사시간같다.

그래도 하루자고 일어난 오늘은 오른 발이

비교적 덜 아파서 수영을 하면서 턴을 할때 왼발로 

벽을 차고 해서 그런지 오른 발이 어제보다 덜 아프다.

어제는 아파서 저녁에 설거지도 못하고 잠을 잤다.

오늘은 무릎이 덜 아파서 부엌일을 할수 있었다.

어서 무릎이 완전히 나아야 할텐데...

 

뉴질랜드에 사시던 영란샘께서 한국에 가셔서

양쪽 무릎수술을 하셨다는데 얼마나 아프실까?

내가 비슷한 무릎 통증을 겪어 봐야 다른 분의

고통을 비로소 비슷하게라도 이해하게 된다. 

 

   수영을 마치고 하늘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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