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다시 못올 2023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12. 29. 10:54

LA갈비,스파이럴햄을 굽고,부로콜리와 김치를 빼고

다른 것은 주문한 음식들이다.그래도 식탁이 가득했다.

 

2023년 12월28일 목요일 Mostly Cloudy

H:C15도 L:C9도 ( H:F58도 L:F48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PMㅡ

4PM,with mos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4PM.

 

목요일 아침이 밝다.

남편이 치과파킹장까지 아침 9시전에 갔는데,

약속이 아침 9시였는데,낮12시30분으로 하자고

셀폰으로 전화가 왔다....벌써 몇번째 약속을

바꾸다니,치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연휴여서

치과일이 제대로 안되는가 보다.

어제는 종일 비가 내렸다.(어제저녁 클럽하우스)

어제는 종일 비가 내렸는데,크리스틴이

오늘아침 8시에 데이케어센타에 갈때 만해도

하늘이 흐렸는데,지금은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보인다 .

 

9시 남편치과가 취소되었다.그래서 오늘저녁에 큰딸네랑

둘째딸네가 온다고 해서 ALdi에 들러서 식재료를

몇가지 샀다.오늘 저녁식사 음식을 일부는

주문하고,일부는 내가 만들려고 한다.

 

그제 저녁 LA갈비를 손질해서 양념에

재워 두었는데,그중 3개를 어제 저녁에 구어서

먹었는데 맛이 좋아서 다행이다.스파이럴햄도

샀는데,오븐에 넣어서 구우려고 한다.

 

언 음식도 샀고 부로콜리,과일도 몇가지 샀다.

 ALDi는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아이들

장난감도 몇개 보여서 샀고 손주들 신도 2개 샀다.

 

낮 12시30분에 남편의 치과일이

 끝나고 나면 ,그 시간에 맞춰서

몇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가져 오려고 하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

전날 친구들과 만두 750개 정도를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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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에 과일을 먹는 중이다.

집에 와서 청색과 보라색 포도,

흰딸기( Berry De Blanc)를 씻고, 수박은

잘라 놓은 것을 사서 자르고,집에 사놓은 불루베리를

보기좋게 과일접시에 놓으려고 한다.

 

부로콜리를 스팀해서 식탁에 놓고,필라델피아

소프트 프레젤을 화씨 350에서 5분간 굽는데 ,

덜구어져서 2분을 더구었다.

집으로 가면서  큰딸네와 둘째네가 인사를 하고 있다.

스파이럴 햄도 오늘은 파인애플을 안넣고

구우려고한다.둘째 제니퍼가 파인애플에 알러지가

다.손주들이 스파이럴 햄을 잘먹었으면 좋겠다.

 LA갈비는 초콜로 구우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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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치과에서 Leo모자를 뜨면서 기다렸다.

잠시후 남편치과에 갔다가,한골목에 사는

로베르타(간호사였다)를 만났다.79세인

로베르타는 아주 날씬하고 얼굴도 건강해 보여서,

69세 정도로 보인다.그뿐만 아니라 얼마나

젊은 사람처럼 말을 하는지,고운 목소리만

들어서는 나이를 알수가 없다.

 

30여년전 군인이었던 자기남편과 두아들을 데리고

레스토랑에 갔다가,20대 육사학생이 40대인 로베르타에게

반해서 그 어린 육사학생과 연애를 해서 결혼을 했다.

              

 

그런데 로베르타가 두번째 결혼후 한7년

   같이 살았는데, 그 젊은 남자는 병으로 일찍 죽었다.

로베르타네 집에 가면 집 사방벽에 육사(west point)나온 

죽은 젊은 남편과의 결혼 사진과 육사다닐때

젊은 남편사진이 온통 붙어 있다.

 

또 다른 이웃(남편이 죽어서 아버지뻘 되는

남자와 재혼한 여자)이 로베르타가 자기남편을 버리고,

자기 아들뻘인 어린남자와 결혼을 했다고 흉을 봤다. 그땐

로베르타가 누군지 몰랐다.뉴져지에서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들었는데,로베르타는 30여년 전에는 

아마도 30살도 안되어 보였을 것이다.충분히

그렇게 젊어 보였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무리 젊은 사람같아 보인다고 해도,어떻게

아들뻘인 남자와 남편을 버리고 연애를 할수 있었을까?

그 정신세계가 의심스럽다.더군다나 자기가

낳은 아들이 둘이나 있었는데..... 

 

로베르타와 한참 모나얘기를 했다.

85세인 모나가 96세인 아트(미국최초로 별을 받은

흑인군인)를 보이 후렌드라고 부른다고 흉을 봤다.

 

내 생각에 로베르타 보다는,모나가 나을것 같은데 ...

모나는 남편이 죽은후 남자친구라고 말하는

것이지만 ,로베르타가 "모나가 그 늙은 80넘은 나이에

무슨 남자친구냐? 그냥 친구지 ." "아트는 사람이 

좋아 그냥 친구로 지내는 여자들이 많다."고....

다들 참 에너지들도 많다.앞에서 웃으며 말하고,

뒤에선 서로 흉을 보는 미국인들이다.

내남편이 다니는 치과에 로베르타도 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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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파킹장에서 National Super의 Dosirock(도시락)에 

몇가지 음식을 주문했다.해물파전,탕수육,치킨테리야기,

채소오징어볶음 ,갈비탕,Beef Bulgogi Taco 10개를

주문해서 가져와 식지 말라고 담뇨로 덮어 두었다.

음식이 따뜻할때 먹어야 맛있는데,큰딸네는

워싱톤에 갔다가 5시에나 올수 있다고.

오늘 과일 접시.

과일도 접시에 예쁘게 담아 놓았다.

지금 오븐에 스파이럴 햄을 90분동안 굽는 중이다.  

소프트 프레쩰도 오븐에서 구었다.데이케어센타에서

돌아온 크리스틴이 지금 프레젤을 먹는 중이다.

 

남편이 초콜로 LA갈비를 구어야 할텐데,

먹을 것이 너무 많다고 ..그래도 집뒤에서 구었다.

 

두딸네 가족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

5시가 되면 식탁에 음식을 놓아야겠다.

엎드려 있으니 슬슬 잠이 오고 졸렵다.

식사중에 큰딸과 얘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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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 준비를 하는 중이다

그사이 두딸네가 다녀갔다.

손주들 6명이 서로 재미있게 놀았다.

텍사스에 사는 Antoinette는 둘째가 집에서

한국말만 한다고 하더니,엘라자베스나 엘라노아나

케서린에게 언니라고 부르고,테디에게는오빠라고

불렀다.오히려 언니들은 한국말을 잘못했다.

케서린, Antoinette,엘라노아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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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네는 내일 텍사스에 돌아 가겠다고 했다.

Leo첫돌때  6월에 이곳에서 돌잔치를 하겠다고 .

그런후 보스톤에 가서 한번 더 돌잔치를 한다고 한다.

Antoinette가 텍사스에 가면 언니나 오빠가 많이

생각날것 같다."언니!언니!"부르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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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맛있게 식사중이다.

일회용접시에 저녁을 먹은후 버리고

큰그릇들에 담았던 음식들을 다른 용기에 담고

설거지를 한후 방으로 왔다.허리가 많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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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데 안개도 자욱했다.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Drizzle

H:C13도 L:C8도 (H:F56도L:F48도 )

Light Rain Forecasted

Light rain for the next hour.

 

오늘 아침은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 100% 비가 내린다고 하니 종일

비가 내리려나 보다.오늘은 둘째네가 온다고 했던

날이었는데,언니네 가족과 목요일에 같이

오겠다고 어제 저녁 문자를 보냈다.

 

큰딸 Grace는 친구들과 모여서

오늘 만두를 만들기로 했다고 그래서 오늘은

시간이 없다고 한다. 미국에서 태어난 친구들과 

김장도 모여서 같이 하더니 오늘은 만두도 여럿이 같이

만든다고 한다.큰딸친구 여럿이 모여서 같이 만두를

만들면 금방 만들것이다.참 기특한 큰딸 친구들이다

저녁에 나갔다 집에 오는데 안개가 자욱했다.

둘째도 큰딸네 4아이들이 와야 Antoinette나

레오가 좋아하니 오늘 오겠다고 했다가 내일

계획을 바꾸었다.차라리 나도 내일이 좋다.

 

어제 크리스틴은 데이케어센타에 갔다.

오늘도 지금 아침을 먹고 있다.나는 6시 반에

크리스틴 도시락을 싸서 북백에 넣었다.

 

나나 남편이나 이젠 예전 뉴져지에 살았던 때처럼 

다시 부지런해 져야 한다.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타에

간후 아침10시반엔 클럽하우스에 운동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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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타 버스를 타고 떠났다.

크리스틴과 버스를 차고에서 기다리는데,진저(개)와

산책하던 아니타가 내게 "Good Morning!"인사를 했다.

나도 "Good Morning!"이라고 인사를 했다.

 

아니타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다.

아니타가 뭐라고 대답을 할까 생각하는것 같아 내가

먼저 "나는 바쁘게 움직이며 지낸다."고 말했다.

 

가만히 할일이 없으면 우울해진다고 말을 했더니

자기도 그래서 바쁘게 생활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왜냐면 아니타가 울것 같은 표정이어서 일부러 더

내가 말을 했다.아니타에게 더 친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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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가 무엇을 그리는지 나는 모르겠다.

                아까 남편이 뭐라고 말했는데...

 

크리스틴을 버스에 태워 보내느라 

열어 두었던 차고속의 낙엽을 깨끗하게 쓸었다.

남편은 오늘 12시에 치과에 간다고...방금 오늘

치과약속이 취소되었다고 .대신 내일 아침

9시에 오라고 했다고 . 

 

조금전 청이님께서 코스코에서 주문하셔서

내게 보내주신 잣 1.5파운드가 도착했다.소꼬리찜,

소갈비찜, 돼지강정, 잣죽에 사용하려고 한다.바로

냉동고에 넣었다.잘 아껴서 먹으려고 한다.

블로그에서 알게 되신 청이님께서 이제껏

따뜻한 사랑을 늘 내게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

답례를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테디가 원주율을 32까지 외우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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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한  날이었다.

운동갔다가 수퍼에 다녀 왔는데 다른 곳보다

내가 사는 곳에 안개가 더 자욱했다.12월 날씨가

이렇게 따뜻하니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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