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듀 2023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 1. 08:49

 

2023년 12월31일 일요일 Mostly Sunny

H:C9도 L:C0도 (H:F48도 L:F32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PM-

4PM,with mostly cloudy condiyions

expected at 6PM.

 

일요일 아침이다.

요즘 혈압약을 먹는데도,조금 높다.

유튜브에 땅콩이 혈압을 낮춰 준다고...해서

땅콩 먹는 것보다 피넛버터를 먹는 편이 편해서

어제부터 간식겸 자주 수저로 먹고 있다.

 

요즘 김치가 맛있어서 밤늦게 찬물에 밥말아

김치랑 자주 먹어서인지 내사진 찍은 것을 보니

아랫배가 불룩했다.사진 찍는줄 알았으면 아랫배를

들어가게 했을텐데...그동안 수영장을 수리중이라

수영도 못했는데,다시 시작한지 2주째이다.

 

그래서 밤에 찬물에 밥말아 먹는 대신

이젠 혈압에 좋다는 땅콩잼을 먹기로 했다.

할머니가 운동을 해서 몸매라도 가꿔야지 그렇지

않으면 사진처럼 배나온 할머니가 될것 같다.

 

어젠 수영장에서 인도여자를 만났는데,

난 그여자 이름이 '스테시'인지 가물가물한데

그여자는 나를 반기며 내이름을 불렀다.

어찌 나는 이렇게 기억력이 나쁠까?

 

몇달전엔가 수영장에서 내가 수영하는 것을

지켜 보았다면서 자기도 나처럼 수영을 하고 싶다던

인도여자를 다시 클럽하우스안 카페에서 만나

그남편을 소개했었는데 지식인같아 보였다.

 

그리고 얼마전 단지내 무빙세일하는 곳에서

또 인도여자를 만났다.그때도 반갑게 내이름을

불렀었다.기억이 안나서 미안해하며 이름을 물었더니

다시 이름을 가르쳐 주었는데 또 생각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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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11시에 갔다.

목사님께서는 2023년의 마지막날 말씀으로

요한계시록 21장5절으로 예배를 인도하셨다.

그리고 건강관리도 잘하라고 말씀하셨다 .

목사님께서는 매일 2시간 운동을 하신다고...

 

예배가 끝나 12시25분에 집에 온뒤

몇가지 식재료를 사러 월맡과 내셔널수퍼에 갔다. 

월맡에는 얼린 칼리훌라워쌀이 없어 3개만 샀다.

 

내일,떡국을 끓이려고 내셔널 수퍼에서

떡국떡을 두펙 샀다.소고기,대만시금치도 샀다.

크리스틴이 먹고 싶다는 한국불고기 타코 2인분(일인분

2개 $9.99)을사왔다.크리스틴에게 저녁으로 둘을 주고

나와 남편은 한개씩 나누어 먹었다.며칠전 남은

파전을 에어후라이에 뎁혀서 둘이 같이 먹었다.

잠깐 저녁식사후 자고 났더니 5시반이다.

 

떡국끓일 준비를 지금할까 내일 아침에 할까...

떡국떡은 물에 담가두고 ,계란 흰,노란지단 부쳐썰고,

파썰고 ,소고기넣고,당근채썰어 볶아 놓고....

계속 책을 읽어 달라는 Antoin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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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로 가는 비행기속에서 Antoinette

방금 텍사스 둘째에게서 사진과 문자가 왔다.

우리집에서 구었던 스파이럴햄을 큰딸과 둘째가

나누어 가져 갔는데,어제 저녁에는 햄을 넣고

볶은 국수사진을 보내 줬는데,오늘은 국에

햄뼈를 넣고 끓인 사진을 보냈다.

둘째네 저녁식탁.아직 국은 끓이는 중이다.

보통때는 큰딸이 햄을 가져간후 남은 뼈는

버렸었는데,둘째가 알뜰하게 먹는 사진을 보내

어제 눈물이 났다.어제 내가 왜 그런지 눈물이

난다고 둘째에게 말했더니 몇달 기다리면

또 엄마에게  가겠다고,Leo 첫돌때 오겠다고..

 

한미,하지를 부르는 Antoinette.

비행장으로 가는 차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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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파티를 준비중인 클럽하우스 댄스룸.

송구영신 예배가 오늘 미국교회에도 있는지 모르겠다.

한국교회에 다닐 때는 촛불을 켜고 밤 12시가 넘도록

기도를 했었는데...어느새 2023년 한해가 지나갔다.

지금은 저녁 6시33분이다.기도를 하고 싶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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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찾아 주셔서 그동안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친구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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