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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네가 오면.....

6월10일.금요일 Mostly Sunny. H28도,L13도.아이폰으로 보는 일기예보이다. 내일 아침에 8시부터 비가 온다고. 조금씩 내리던 비때문인지 매일 섭씨30도가 넘던 기온이 오늘은 섭씨28도로 비교적 선선하다. 어제 월맡에서 사온 화초뿌리를 뒷마당 옆에 심었다. 그리고 씨가 떨어져 제멋대로 자라는 뒷마당 화초를 같은것 끼리 수레국화,끈끈이풀꽃, 맨드라미,분꽃....등 등을 끼리끼리 모아서 심었다. 한번 심으면 꽃씨가 저절로 떨어져 온통 주위가 족두리꽃,분꽃, 나팔꽃,봉숭아꽃,황화코스모스,맨드라미밭이 된다. 그래서 대부분 솎아서 뒷마당 담넘어에 심었다. 아침부터 뒷마당에 노란색 새가 여러마리 날아 왔는데, 잠깐사이에 안보여서 자세히 보니 꽃에 앉아 있었다. 참새보다 조금 작은 노란새가 꽃에 앉을수..

사는 이야기 2022.06.11

춤추는것 보는것 만으로도 .....

6월8일.수요일. 오늘은 최고 섭씨 31도에 최저는 19도라고 한다. 오후 6시이후에 천둥번개치고 비가 내린다고.... 아침일찍 집안에 있는 화초에 물주고, 집을 한바퀴 돌다가 네잎클로바 3개를 찾아서 들어왔다. 집에 와서 보니 네잎클로바 1개를 어디다 떨어 뜨렸는지 안보였다. 어제 사온 꽃화분을 심으려고 보니 삽이 없어서 집으로 들어 왔다가 다시 나갔다가 차고 옆에서 네잎클로바 하나를 더 찾았다. 크리스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아침을 쌀죽으로 먹었다. 지난 번에 먹고 남은 닭국 얼린 것을 넣고 만들었다. 크리스틴이 자기아빠에게 엄마는 집에 두고 자기와 같이 쇼핑에 가자고 했다고.... 나는 쇼핑을 오래 못한다, 조금만 쇼핑하면 벤치에 앉아있고 싶어하는 편이다. 엄마는 피곤해 하니까 두고 나가자고.... ..

사는 이야기 2022.06.09

동치미와 케서린의 여우짓

6월4일 .토요일. 오늘 최고기온은 섭씨30도라고. 새벽녁에는 약간 추워서 전기뇨를 켰다가 5시30분경에 일어나면서 껐다. 어제 저녁에 깨끗이 씻어둔 풋배추(얼갈이 배추)를 '함께해요맛나요리' 레시피를 보고 멸치액젓으로 1시간 절이고 있다. 감자를 갈아서 넣으라는 레시피대로 불려 놓은 잡곡밥과 감자를 같이 넣어서 압력밥솥에 익혔다. 풋배추 절인 멸치액젓으로 마늘,생강,감자, 빨간피만(빨간생고추대신)을 넣고 믹서기로 갈으려고 한다. 가끔 다른 분들 레시피를 바꿔 보면서 김치를 담고 있다. 음식도 골고루 먹어봐야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알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누가 담느냐에 따라 맛도 차이가 나는 것이지만 늘 맛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담고 있다. ㅡㅡOㅡㅡㅡOㅡㅡㅡOㅡㅡㅡOㅡㅡㅡOㅡㅡ 뉴져지에 살았을때,미..

사는 이야기 2022.06.05

여름소나기

6월2일.목요일.Sunny. 오늘도 섭씨32도로 더운 날이다. 에어컨 들어오는 실내에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난다. 어쩌면 센트럴에어컨이 고장난 것도 같다. 5월 마지말 월요일이 메모리얼데이(한국의 헌충일)여서인지 오늘 6월 아트반(Visual Expressions Meeting)주제가 애국(Patriotic)에 대한 것이다. 그림이나 조각품이나 수공예품 같은 어떤 것도 좋은데, 무엇을 할지 몰라 아무것도 안했다. 빨간천,흰천,짙은 하늘색천을 이용해서 리스를 만들까 하는 생각만하고 만들기 싫어서 안했다. 남편이 이렇게 더운데 작품도 안만들었으니 가지 말라고 하는데, 모나에게서 이메일이 와서 간다고 했지만 취소를 할까 보다. 게다가 클럽하우스에 갈시간에 천둥번개까지 친다는 일기예보가 있으니 더 가기 싫어서 ..

사는 이야기 2022.06.03

5월 마지막 날

5월31일.5월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최고기온이 섭씨34도라는 더운 날이다. 최저는 섭씨18도라고. 더워서 오늘은 거의 집안에서만 지냈다. 어제는 큰딸집에 음식을 갖다 주었다. 그동안 음식을 담아 주었던 빈그릇들을 어제 뒷마당에 두었다가 오늘은 페리오에 들여 놓았다. 코로나균이 묻어 있는지 의심스러운 식기들을 정확하게 몇시간 동안 햇빛에 두어야 하는지..... 집안에서 테디가 집안을 온통 토네이도가 몰아친것처럼 만들었다. 큰딸네는 사위와 막네 케서린만 제외하고는 다들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였는데 이제 다들 낫는 중이다. 큰딸은 이젠 괜찮은데, 아직 냄새와 맛을 모르겠다고 한다. 모두 마스크를 하니 케서린도 하겠다고.... 내일이나 모래쯤 음식을 해서 갖다 주려고 한다. 어제는 소고기 버섯볶음과 닭다..

사는 이야기 2022.05.30

점심 기다리는 큰딸가족

우리집에도 장미꽃이 피었다. 어느새 5월27일.마지막 금요일이 되었다. 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24도,최저는 섭씨19도라 한다. 그동안 며칠은 섭씨30도가 넘던 여름날이었다가 비가 며칠 내리면 기온이 떨어 졌다가를 반복했었다. 흰칼라꽃도 피었다. 이제 나흘 지나면,6월이 된다. 오늘도 오전11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12시까지 내린다고 하더니, 지금 아침7시20분인데,날이 잔뜩 흐리다. 소꼬리찜에 무우와 고추 대추를 넣고 졸이고 있다. 우리 3식구도 먹고 , 큰딸 집에도 주려고,어제 만든 소꼬리찜을 15토막 중에서 3토막은 우리3식구가 먹었고, 오늘은 큰딸 집에도 가져다 주려고 한다. 소꼬리찜에 넣을 당근과 표고버섯,밤. 건강에 신경써야 할것 같아서 어제는 설렁탕 얼린 것을 꺼내고, 가재미 전을 만들..

사는 이야기 2022.05.28

큰딸네 코로나와 뱀이 입술을 문 여자

뒷마당 숲속에 흰꽃이 보인다. 오늘은 5월24일 비 내리는 화요일이다. 어제는 아침부터 바빴던 날이었다. 비가 종일 내리던 월요일이었다. 그간 매일 섭씨 30도가 넘던 날이었는데 그제밤 부터 내리던 비로 기온이 떨어져 어제는 섭씨24도였다. 집뒤에 끈끈이 꽃이 피었다. 그리고 오늘도 비가 계속 간간이 내리는데, 섭씨17도에 최저는 섭씨13도이다. 어제 아침 11시30분에 큰딸집에 갔었다. 닭두마리로 전날 저녁 끓여 놓은 닭국을 문앞에 가져다 주었다. 요즘 수영장에 다녔던 손주들. 코로나 확진 판결을 받은 엘리자베스에 뒤이어 엘라노아 몸에 빨간 반점이 생겼다고 해서, 큰딸이 병원에 1시반에 가야 한다고.... 그런데 병원에서 둘다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카톡이 왔다. 그동안 엘리자베스가 코로나 확진을 ..

사는 이야기 2022.05.25

오늘같은 더운 날에는

올 들어서 5월21일 토요일인 오늘이 제일 더운 날이다. 며칠전 일기예보에서는 섭씨36도라고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최고섭씨 34로 바뀌었다. 어제는 섭씨32도였는데 무척 더웠다. 또 내일도 섭씨33도라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 화분에서 자라던 깻잎몇장을 뜯고, 신시아네와 기프티네 잔디에서 자라던 클로바에서 네잎클로바잎을 따려고 했는데, 양쪽집 다 잔디깎는 사람에게 클로바를 없애 달라고 말을 했던가 보다. 클로바가 거의 없어져서 네잎클로바잎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바람에 떨어진 나무잎만 줍고 방으로 왔다. 네잎클로바가 많던 클로바뿌리를 화분에 심었는데, 신기하게도 네잎클로바가 다른 곳보다 많이 자라고 있다 화분에서 자라는 네잎클로바가 자라기를 기다려야겠다. 그동안 모은 네잎클로바잎이 천개도 넘으..

사는 이야기 2022.05.22

멋진 야구선수체격이 되게 해달라는 테디의 소원.

5월 19일.목요일. 오늘 하루도 거의 지나갔다. 오늘은 최고 섭씨30도에 최저 섭씨16도의 여름날씨다. 어젯밤 불려 놓은 노란콩을 삶아서 믹서로 갈았다. 소면을 삶아서 그릇에 담고,콩국물 붓고,오이채썰고 계란삶아 얹어서, 까만깨 조금 뿌려 콩국수를 점심으로 먹으려고 생각했었는데, 아침에 먹었다.큰딸집에 갈일이 생겼다. 엘리자베스는 꽃을 좋아한다. 언젠가 우리집에 왔을때 럭키 클로버를 보고 너무 좋아하며 어쩔줄 몰라 하는 것을 보았다. 사랑이 많으신 은령님께서 4손주들에게 보내주신 4개의 키티인형. 그래서 집에 갈때 화분에 심어서 엘리자베스에게 주었다. 큰딸이 집앞 화단에 그 럭키 클로버를 심었는데, 우리집보다 더 실하고 예쁘게 자라서 벌써 꽃이 피었다. 큰딸집 화단에서 꽃이 핀 럭키클로바. 엘리자베스가..

카테고리 없음 2022.05.20

5월에 좋은 일들이...

뒷마당 창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5월17일 화요일. 오늘은 아주 좋은 날씨다. 최고기온 섭씨28도에 최저는 섭씨12도라고한다. 아침 일찍 일어 났는데 햇빛이 밝다. 어제 바람이 세게 불어서 떨어진 초록잎을 아침에 잔디에서 주었다. 큰딸네는 찬둥번개치고 비와 우박까지 내렸다는데, 운전해서 25분거리에 있는 우리집은 센 바람만 잠시 불었다. 저녁하늘이 이렇게 구름이 보였는데,바람만 세게 불었다. 큰딸네는 천둥번개치고 비가 오다가 전기도 나가는 일이 여러번 있었는데,이렇게 서로 일기가 틀리다. 어제 큰딸집에 잠깐 들렀다가 토네이도가 분다고 해서 서둘러서 오후 3시전에 집으로 돌아 왔다. 안내해주는 데이케어 센타의 스테프를 기다리는 중이다. 오늘은 크리스틴을 위해 데이케어센타에 아침10시..

사는 이야기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