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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야구선수체격이 되게 해달라는 테디의 소원.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5. 20. 06:15

 

5월 19일.목요일.

오늘 하루도 거의 지나갔다.

오늘은 최고 섭씨30도에 최저 섭씨16도의 여름날씨다.

어젯밤 불려 놓은 노란콩을 삶아서 믹서로 갈았다.

 

소면을 삶아서 그릇에 담고,콩국물 붓고,오이채썰고

계란삶아 얹어서, 까만깨 조금 뿌려

콩국수를 점심으로 먹으려고 생각했었는데,

아침에 먹었다.큰딸집에 갈일이 생겼다.

 

엘리자베스는 꽃을 좋아한다.

언젠가 우리집에 왔을때 럭키 클로버를 보고

너무 좋아하며 어쩔줄 몰라 하는 것을 보았다.

           사랑이 많으신 은령님께서 4손주들에게 보내주신 4개의 키티인형.

 

그래서 집에 갈때 화분에 심어서 엘리자베스에게 주었다.

큰딸이 집앞 화단에 그 럭키 클로버를 심었는데,

우리집보다 더 실하고 예쁘게 자라서 벌써 꽃이 피었다.

큰딸집 화단에서 꽃이 핀 럭키클로바.

 

엘리자베스가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는지

몇 친구들이 그 럭키 클로버를 달라고 한다고...

큰딸이 럭키 클로버를 뽑아서 옮겨 작은화분에 심었는데,

뿌리를 건드려서 그런지 축 늘어져 있었다.

나보고 그 플랜트를 더 살수 있느냐고 카톡을 보냈다.

 

오늘 럭키플랜트 뿌리가

40개 들어 있는 것을

Lidle에서 사다가 큰딸집에 갖다 주었다.

뒷마당에 가끔 여우가 지나간다.이 사진은 전에 찍은 사진이다.

 

 

점심에 콩국수 먹으라고 국수삶은 것과

오이 채썬 것과 계란,콩국물,까만깨 조금을 가져갔다.

손주들 먹을 오이무침과 큰딸과 사위가 먹을

매운 오이무침을 만들어 가져갔다.

 

큰딸집에서 나와 가까운 H-마트에 11시10분쯤 들렀다.

40파운드 쌀과 LA 갈비 4파운드와 명란젓 1박스와

필요한 식재료를 사서 집으로 12시반쯤 돌아 왔다. 

 

그제 두번째 부스터를 맞아서인지

아픈것은 아닌데 조금 기운이 없다.

 

 

다음주 월요일에 큰딸이 우리집에 오겠다고 하니

오늘 산 식재료를 내일 모레쯤 손질하려고 한다.

내가 큰딸집에 보내는 갈비를

테디가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

힌국 에서 친구가 보내준 알약으로 만든 테디한약.

 

큰딸이 테디가 자기소원을 말하는 학교에서 준 

God Mothers 종이에 '키는 6 Foots,

몸무게는  200파운드가 되게 해달라.'고

썼더라는 말을 들으니 맘이 짠하다.

야구부에서 안경쓴 테디.

 

 

한국친구에게 부탁해서

주문한 약이 효과가 좋으면 좋겠다.

작은 체구로 열심히 야구를 하는 7살 테디가

앞으로 정말 멋진 야구선수 체격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테디에게 주려고 이 인형을 샀는데 테디가 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