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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여름은 지나가는 중.

요즘 날이 더워서인지 아침에 한번 스프링쿨러 물외에 오후에 한번 더주는 우리집 잔디색과 옆집 기프티네 잔디색이 다르다. 오늘은 6월22일 수요일인데, 때때로 구름이 낀날(Partly Cloudy)로 H 32,L18도라고 한다. 오후2시부터 비가 90% 내려서 내일 목요일까지 70% 내린다고 한다. 일기예보는 그날 그날 달라지니 두고 볼일이다. 위사진은 도라지 닮은 보라색 풍선꽃(Astra Purple Balloon Flower)인데, 뿌리도 도라지와 완전히 다르다. Astra Pink Balloon Flower(분홍색)도 있다. 밑에는 흰 ALLIUM. 어제(6월21일)가 하지(Summer Solstice)였다. 블친(해안선님) 글에서 하지라는 것을 보고 알았다. 럭키플랜트는 잎이 4개여서 네잎클로바 같..

나의 이야기 2022.06.22

이렇게 더운 날에.....

뒷마당 나무화분과 화분에서 자라는 깻잎을 매일 따고 있다. 아침이면 가늘고 키가 큰 수레국화꽃이 옆으로 쓰러져 있다. 6월17일 .금요일. 오늘은 SUNNY이고, H(최고)섭씨36도에, L(최저) 21도라고. "오늘이 가장 더운 날."이 앞으로 자주 바뀔 것이다. 7월에나 8월에 더 더운 날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섭씨36도지만,내일부터 삼일간 토요일~월요일은 섭씨최고 24도,26도,27도라고. 그리고 다시 32도~ 35도로 계속된다고... 쓰러진 수레국화꽃을 세워 줄로 묶었다. 아침 7시쯤 허리에 벨트를 하고,큰삽과 중간삽을 들고, 월맡에서 많이 세일해서 화초뿌리($.5.99)를 2달라주고 처음 산것보다 며칠후 더 사온 화초뿌리(보라색칼라,노란색칼라, 빨간작약,분홍작약등)들을 집옆에 심으려고 했..

사는 이야기 2022.06.18

목요일 아침에 만난 사람들

어제 저녁 하늘이다. 오늘은 더울것 같은 날이다. 뒷마당 초록숲이 바람으로 출렁거린다. 일기예보를 보니,Partly Cloudy. H32도,L22도라고 한다. 뒤담 넘어에 핀꽃. 집을 한바퀴 돌면서 앞정원 정원석에 앉아서 꽃사이에 자라는 잡초를 뽑고 있었다. 뒷담 넘어에서 핀 흰수국꽃. 그때 옆집 기프티가 얼굴은 안보이는데 내게 인사를 했다. "Good Morning ?" 얼굴을 보면서 인사를 해야 할텐데 ,허리가 아파서 나는 앉았다가 일어날 때 힘이 든다. 뒷담 넘어에 핀 원추리꽃. 엉겁결에 "Hi! Good morning?"앉은채 인사를 했다. 내게 다가와서 얼굴을 보면서 인사를 해야지 얼굴도 안보면서 긴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았다. 요즘 집옆에 남천 꽃이 피었다. 바닥을 손으로 짚고 앉은 곳에서 어렵..

사는 이야기 2022.06.16

올처음 매미소리와 반딧불이

어제 저녁에 보이던 달. 6월13일.월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H33도 L21도 . Partly Cloudy라고.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5일동안은 섭씨 34도까지 덥고, 그후로 4일간은 섭씨26도~28도라고. 그렇다면 4한 5온인가....여름 6월기온이 며칠은 덥다가 또 며칠은 조금 덜덥다가 한다. 매일 호박꽃은 피고... 어제 일요일 저녁 산책후 기운이 없어 샤워도 못하고 잤다. 젊었을 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샤워를 했었지만 나이드니 샤워도 겨우 한번 하는데, 가끔 안할때도 있다. 앞서서 걷는 남편. 어제 저녁 오랫만에 산책을 했더니 겨우 30분 걸었는데 조금 힘들었다. 산책량을 늘리거나 수영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규칙적인 운동은 몸을 단련시켜 덜 피곤하게 해준다. 산책길에서 본 어느 집의 유카꽃. 날이 더..

사는 이야기 2022.06.14

큰딸네가 오면.....

6월10일.금요일 Mostly Sunny. H28도,L13도.아이폰으로 보는 일기예보이다. 내일 아침에 8시부터 비가 온다고. 조금씩 내리던 비때문인지 매일 섭씨30도가 넘던 기온이 오늘은 섭씨28도로 비교적 선선하다. 어제 월맡에서 사온 화초뿌리를 뒷마당 옆에 심었다. 그리고 씨가 떨어져 제멋대로 자라는 뒷마당 화초를 같은것 끼리 수레국화,끈끈이풀꽃, 맨드라미,분꽃....등 등을 끼리끼리 모아서 심었다. 한번 심으면 꽃씨가 저절로 떨어져 온통 주위가 족두리꽃,분꽃, 나팔꽃,봉숭아꽃,황화코스모스,맨드라미밭이 된다. 그래서 대부분 솎아서 뒷마당 담넘어에 심었다. 아침부터 뒷마당에 노란색 새가 여러마리 날아 왔는데, 잠깐사이에 안보여서 자세히 보니 꽃에 앉아 있었다. 참새보다 조금 작은 노란새가 꽃에 앉을수..

사는 이야기 2022.06.11

춤추는것 보는것 만으로도 .....

6월8일.수요일. 오늘은 최고 섭씨 31도에 최저는 19도라고 한다. 오후 6시이후에 천둥번개치고 비가 내린다고.... 아침일찍 집안에 있는 화초에 물주고, 집을 한바퀴 돌다가 네잎클로바 3개를 찾아서 들어왔다. 집에 와서 보니 네잎클로바 1개를 어디다 떨어 뜨렸는지 안보였다. 어제 사온 꽃화분을 심으려고 보니 삽이 없어서 집으로 들어 왔다가 다시 나갔다가 차고 옆에서 네잎클로바 하나를 더 찾았다. 크리스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아침을 쌀죽으로 먹었다. 지난 번에 먹고 남은 닭국 얼린 것을 넣고 만들었다. 크리스틴이 자기아빠에게 엄마는 집에 두고 자기와 같이 쇼핑에 가자고 했다고.... 나는 쇼핑을 오래 못한다, 조금만 쇼핑하면 벤치에 앉아있고 싶어하는 편이다. 엄마는 피곤해 하니까 두고 나가자고.... ..

사는 이야기 2022.06.09

동치미와 케서린의 여우짓

6월4일 .토요일. 오늘 최고기온은 섭씨30도라고. 새벽녁에는 약간 추워서 전기뇨를 켰다가 5시30분경에 일어나면서 껐다. 어제 저녁에 깨끗이 씻어둔 풋배추(얼갈이 배추)를 '함께해요맛나요리' 레시피를 보고 멸치액젓으로 1시간 절이고 있다. 감자를 갈아서 넣으라는 레시피대로 불려 놓은 잡곡밥과 감자를 같이 넣어서 압력밥솥에 익혔다. 풋배추 절인 멸치액젓으로 마늘,생강,감자, 빨간피만(빨간생고추대신)을 넣고 믹서기로 갈으려고 한다. 가끔 다른 분들 레시피를 바꿔 보면서 김치를 담고 있다. 음식도 골고루 먹어봐야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알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누가 담느냐에 따라 맛도 차이가 나는 것이지만 늘 맛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담고 있다. ㅡㅡOㅡㅡㅡOㅡㅡㅡOㅡㅡㅡOㅡㅡㅡOㅡㅡ 뉴져지에 살았을때,미..

사는 이야기 2022.06.05

여름소나기

6월2일.목요일.Sunny. 오늘도 섭씨32도로 더운 날이다. 에어컨 들어오는 실내에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난다. 어쩌면 센트럴에어컨이 고장난 것도 같다. 5월 마지말 월요일이 메모리얼데이(한국의 헌충일)여서인지 오늘 6월 아트반(Visual Expressions Meeting)주제가 애국(Patriotic)에 대한 것이다. 그림이나 조각품이나 수공예품 같은 어떤 것도 좋은데, 무엇을 할지 몰라 아무것도 안했다. 빨간천,흰천,짙은 하늘색천을 이용해서 리스를 만들까 하는 생각만하고 만들기 싫어서 안했다. 남편이 이렇게 더운데 작품도 안만들었으니 가지 말라고 하는데, 모나에게서 이메일이 와서 간다고 했지만 취소를 할까 보다. 게다가 클럽하우스에 갈시간에 천둥번개까지 친다는 일기예보가 있으니 더 가기 싫어서 ..

사는 이야기 2022.06.03

5월 마지막 날

5월31일.5월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최고기온이 섭씨34도라는 더운 날이다. 최저는 섭씨18도라고. 더워서 오늘은 거의 집안에서만 지냈다. 어제는 큰딸집에 음식을 갖다 주었다. 그동안 음식을 담아 주었던 빈그릇들을 어제 뒷마당에 두었다가 오늘은 페리오에 들여 놓았다. 코로나균이 묻어 있는지 의심스러운 식기들을 정확하게 몇시간 동안 햇빛에 두어야 하는지..... 집안에서 테디가 집안을 온통 토네이도가 몰아친것처럼 만들었다. 큰딸네는 사위와 막네 케서린만 제외하고는 다들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였는데 이제 다들 낫는 중이다. 큰딸은 이젠 괜찮은데, 아직 냄새와 맛을 모르겠다고 한다. 모두 마스크를 하니 케서린도 하겠다고.... 내일이나 모래쯤 음식을 해서 갖다 주려고 한다. 어제는 소고기 버섯볶음과 닭다..

사는 이야기 2022.05.30

점심 기다리는 큰딸가족

우리집에도 장미꽃이 피었다. 어느새 5월27일.마지막 금요일이 되었다. 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24도,최저는 섭씨19도라 한다. 그동안 며칠은 섭씨30도가 넘던 여름날이었다가 비가 며칠 내리면 기온이 떨어 졌다가를 반복했었다. 흰칼라꽃도 피었다. 이제 나흘 지나면,6월이 된다. 오늘도 오전11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12시까지 내린다고 하더니, 지금 아침7시20분인데,날이 잔뜩 흐리다. 소꼬리찜에 무우와 고추 대추를 넣고 졸이고 있다. 우리 3식구도 먹고 , 큰딸 집에도 주려고,어제 만든 소꼬리찜을 15토막 중에서 3토막은 우리3식구가 먹었고, 오늘은 큰딸 집에도 가져다 주려고 한다. 소꼬리찜에 넣을 당근과 표고버섯,밤. 건강에 신경써야 할것 같아서 어제는 설렁탕 얼린 것을 꺼내고, 가재미 전을 만들..

사는 이야기 202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