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7

그래도 세월은 간다

신시아네 창가에 핀 흰목단꽃. 2024년 4월14일 일요일 Sunny H:C 28도L:C6도(H:F83도 L:F43도) Win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2PM. 일요일 아침이 밝다. 창밖으로 뒷담넘어 나무가지에 연초록 잎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차를 타고 지나다 보면 그동안 나무가지만 보이던 양쪽 나무숲들이 다 초록색으로 보이고 있다. 이렇게 성큼 여름이 오는 것일까? 아트쇼에 작품을 낸 엘리자베스 아침식탁을 차려 놓고 뒷정원에서 참나물을 잠깐 뜯을까 하다가 기운없어 그만두고, Kalanchoe꽃이 피고 진 마른 꽃을 가위로 다듬고 있었다. 그순간 여우가 집옆을 거쳐 집앞으로 걸어 가고 있었다.재빨리 아이폰을 가지고 나갔는데,여우는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다. 혹시 토끼새끼들..

나의 이야기 2024.04.14

수요단상

2024년 4월10일 수요일 Mostly Cloudy H:C26도 L:C15도 (H:F77도 L:F58도)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8 AM. 오늘 수요일 아침 5시50분에 부엌으로 가서 햄앤치즈 샌드위치(Ham & cheese sandwich)를 상추,토마토를 넣고 마요네이즈를 발라 4조각으로 잘라, 왁스페이퍼에 싸서 샌드위치통에 넣고,런치백에 넣은후, 간식도 넣고,아침을 준비하다 잠깐 방에 들어왔다 유튜브를 보는데 8살 아니 6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이가 댄서 로벝이라도 된것처럼 검은 바지에 흰티셔츠에 나비넥타이를 메고 몸이 기막히게 움직이며 발룬댄스를 추는데,어찌 저리 춤을 잘출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은 한세트중 마지막 스테로..

나의 이야기 2024.04.11

개기일식 (Eclipse)

우리집에서 보이는 태양. 2024년 4월8일 월요일 Mostly Cloudy H:C23도 L:C3도 (H:F73도 L:F37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9AM- 12PM,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12PM. 월요일 아침도 그렇게 지나갔다. 크리스틴이 에그 셀러드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싸달라고 해서 삶은 찐계란으로 에그셀러드를 엊저녁에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정원등밑에 사랑초 흰꽃이 피었다. 아침에 빵속에 상추,토마토,아메리칸 치즈를 넣고 ,에그셀러드를 얹은뒤 썰어 왁스페이퍼에 싸서 런치백에 넣어 보냈다.버거킹 우퍼를 며칠 점심으로 보냈더니, Home Made Sandwich를 싸달라고... 에그셀러드만 그릇에 담아 보내면 ..

나의 이야기 2024.04.09

잘살고 싶다

2024년 4월5일 금요일 Clear H:C12 L:C3 (H:F54 L:F37 )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1 AM. 여느날 처럼 아침시간이 그렇게 가는 중이다. 지금은 아침 8시반이다.입맛이 없어 아침을 안먹었다.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터 버스를 배웅하면서 오늘은 잔디에서 1개의 네잎클로바를 찾았다. 이것은 어제 찾은 12개다,오늘은 1개를 찾았다. 배추김치를 담으려고 물로 배추한통을 3번씻고 굵은 소금을 뿌려 놓지않고 그냥 방으로 왔다.부추도 아주 조금(엄지와 검지를 붙힌 것보다 적은양) 그제 H-마트에서 산것을 씻어 놓았다. 중간크기의 배추1통을 잘라 씻는 중이다 아난데일 H-마트 근처에는 나이든 분들이 많이 사는것 같다. 꼭 필요한 만큼 살수 있는 품목이 많다...

나의 이야기 2024.04.06

비내리는 화,수요일

비내리는 날 수양벚꽃잎이 눈처럼 떨어지고... 2024년 4월3일 수요일 Drizzle H:C16도 L:C8도 (H:F60도 L:F47도 ) 아침7시가 넘었는데 어두컴컴 하다. 일찍 깨어 티스토리 친구분들께 댓글을 달았다. 그때가 내겐 댓글 달기가 쉽다.(아니면 오후엔 다른 일들 때문에 티스토리를 잘안보게 된다 ) 그런후 부엌으로 가서 크리스틴 점심을 쌓고, 식구들 아침도 준비한다. 크리스틴 점심을 피넛버터딸기잼샌드위치로 만들어 런치백에 넣었다.햄앤치즈나 볼로니앤치즈는 고기가 상해서 버렸다.그동안 버거킹에서 산 우퍼나 치즈버거를 크리스틴이 좋아해서 넣어 보냈더니... 이제 싫증이 났는지 다른 것을 점심으로 달라고.. 일찍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5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한다. 오늘은 두번째 스테로이드를 무릎에..

나의 이야기 2024.04.04

부활절과 4월1일

3월31일 교회주보. 2024년 4월1일 Cloudy H:C20도 L:C10도 (H:F67도 L:F50도 )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1 mph. 오늘은 흐리고 아침에 잠깐 비가 내렸다. 여느때 처럼 오늘도 아침시간은 그렇게 지나갔다. 아침에 좀 쌀쌀한것 같아 자켓을 입으라고 크리스틴에게 말했더니.얇은 티셔츠에 패딩조끼만 입고 갔다.교실안은 화씨 75도라 괜찮다며 데이케어 버스를 타고 갔다. 자두꽃이 지고 자주잎이 나오고 있다. 남편 발이 불편하니 오늘은 내가 버스가 떠나기 까지 버스가까이 잔디밭에 서 있었다.그냥 서 있었다기 보다 습관처럼 잔디밭위 네잎 클로바가 있는지 토끼풀 있는 곳을 열심히 들여다 보았다. 신시아네..

나의 이야기 2024.04.01

아쉬운 3월 마지막 토요일

2024년3월30일 토요일 Partly Cloudy H:C20도 L:C1도 (H:F68도 L:F34도 )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1 AM. 네잎클로바잎을 17개 찾았다. 어젯 밤 12시 이후로 인터넷이 끊긴후 조금전 다시 연결이 되었다.그동안 크리스틴 이름으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했는데,4월1일부터 서비스가 더 안된다고 하기에 토요일부터 Verizon에 인터넷을 연결하겠다고 했더니 토요일 새벽 0시부터 끊어 졌었다. 낮에 피던 튤립꽃도 저녁엔 오므린다. 아침 8시 30분경에 Verizon 엔지니어(여자)가 와서 자목련옆에 케이블박스를 열고 뭔가 하더니,인터넷박스를 세탁실에 새로 설치해주고 조금전 돌아 갔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인터넷이 없으니 할일이 없다. 저녁..

나의 이야기 2024.03.31

손주들의 봄방학

2024년 3월27일 수요일 Drizzle H:C11도 L:C7도( H:F52도 L:F44도 )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지만,오후5시까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이다.지금 내리는 비는 100%이고 오후에 내리는 비는 50%라고... 주문해서 자라는 핑크색 도그우드. 오늘도 여느날처럼 아침시간은 지나갔다. 8시에 크리스틴은 데이케어센타에 갔다. 비오는 아침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타 버스를 타고 갔다. 아침에 미역국 끓이는 일을 먼저했다. 어제 불려 놓은 미역을 잘라서 기름 놓고 볶은후 물을 부어 끓였다. 일본단풍나무에도 잎이 나오고... 다른 냄비에서 끓고 있던 물에 넣은 소고기를 꺼내어 잘게 자른후 끓고 있던 미역국에 잘게썬 양파 반개를 넣고 계속 끓이는 중이다. 곧 나무를 트림을 하려고 한다. 5000년의 ..

나의 이야기 2024.03.28

잠깐 사이에 사라진 사람들

2024년 3월26일 화요일 CLoudy H:C15도 L:C0도 (H:F58도 L:F32도 )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5 mph. 화요일 아침도 여느날처럼 그렇게 시작 되었다. 어제 아침10시 스테로이드를 오른쪽무릎 3군데에 맞았다. 앞으로 1주일마다 가서 두번을 더 맞아야 한세트라고 한다. 누가 문앞에 튤립꽃과 땡큐카드를 놓고 갔다. 기프티가 살던 집에 새로 이사온 달린을 며칠전 만나 이웃에 이사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클로바로 만든 하트액자를 주었더니 현관문앞에 선물을 놓고 갔다. 달린은 수영선생님이라고.집을 찾는 중인데,5월까지 새로 이사갈 집을 찾으면 이사를 간다고.. 바로 나은것은 아니지만 그무릎으로 뒷마당에 나가..

나의 이야기 2024.03.27

오랜 우정.

2024년 3월23일 토요일 Rain H:C15 L:C1 (H:F L:F ) #Flood Watch ! Flood Watch.These conditions are expected to last until 2:00 PM, Saturday,March 23. 어젯밤 11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 아침 10시에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낮에는 비가 멈춘다고. 아침엔 100% 비오는 날이라고 했는데, 지금 낮12에는 60%로 바뀌었다. 오늘은 아침엔 클럽하우스에 안갔다. 남편이 갈 맘이 없어 보인다.아니면 나혼자라도 7시부터 수영하려고 일찍 갈수 있었겠지만 ,비가 내리는데 운전해서 가고 싶지 않았다. 조금전 아침을 먹고 치웠다.크리스틴은 커피도 큰잔으로 마시고,하쉬부라운,스팸한조각,찐계..

나의 이야기 20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