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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토요일

2024년 4월27일 토요일 Cloudy H:C19도  L:C10도 (H:F66도 L:F50도 )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5 mph. 토요일 흐린 아침이다.아침마다 토끼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그동안 너무 정신없는 날들이 바쁘게 지나갔다.곰곰히 생각해보면 뭐 특별히 바쁠 일도 없었는데,맘에 여유없이 늘 바빴다. 며칠전부터 오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어제 오후부터 흐린 날이라고 바뀌었지만두고 볼 일이다.그래서 야외용 테이블에 붙어있던 우산을 펴놓고 ,그밑에 푸성귀와 넛과 땅콩 부순것을 주었다.내 나름 비를 안맞게 한다고 했지만 토끼집을 예쁘게지어 줘야 하는 것은 아닐까?나무화분에 남편이 곧 페인트칠을 ..

나의 이야기 2024.04.28

슬프고 미안한 4월 마지막 목요일

7시 45분에 온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타 버스.2024년 4월25일 목요일 Cloudy H:C17도 L:C9도 (H:F62도 L:F48도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6 AM. 어제 섭씨 23도였는데,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17도라고 한다. 오늘은 12시반에 케서린학교에 가서 케서린을 우리집에 데려 가라고.김밥을 만들어서점심으로 차속에서 주라고,오늘은 큰딸이 학교에서 보조교사로 일하고,2시쯤 우리집에 오겠다한다. 어제 큰딸이 케서린과 우리집에 다녀갔다.소불고기,김치찜,찐만두,시금치나물,무우소고기국,양송이버섯구이,멸치볶음,짠무 물김치로 점심을 했다.케서린이 무우국의 무우를 좋아한다. 김치찜은 페리오에 있는 압력밥솥에 김장김치와 새끼돼지 등갈비를 넣고 만들었다.시금..

나의 이야기 2024.04.26

꼭 꼭 숨어라

집옆에서 남편에게 쫒겨나 길건너로 간 여우 2024년 4월23일 화요일 Sunny H:C23도 L:C3도 (H:F73도 L:F37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5 mph. 이른아침 하늘밑이 붉어 보이더니 오늘은 해가 밝은 날이라고.오늘은 일기예보가 잘맞을것 같다. 흐린 날이라고 한날엔 가끔 비가 내리기도 했었다. 신시아네 뒷마당 어젠 섭씨18도 정도였는데, 오늘은 섭씨22도면 봄날치고 따뜻한 날이다.오늘은 남편이 발을 진료받으러 주치의에게 가는 날이다. 주치의 대기실. 미리 크리스틴 점심을 피넛버터젤리 샌드위치로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아침에 런치백에 넣어서 아침시간이 정신없이 바쁘지는 않다.아침을 차려 놓고 식구..

나의 이야기 2024.04.24

여우가 들락거리고

2024년 4월21일 일요일 Mostly Cloudy H:C14도 L:C7도 ( H:F57도 L:F45도 )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2 mph. 4월 세번째 일요일이다. 4월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다.어제는 최고 섭씨22도였는데,오늘은 섭씨13도다. 오늘은 하루종일 흐린 날이라고. 새벽녁에 자꾸 모션딕텍터에 불이 켜져서 ,커튼을 제치고 보니 여우가 들락거리고 있었다.새벽 1시쯤이었을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크리스틴의 아침(아보카도,찐계란,스팸,하쉬부라운) 어제 저녁에 크리스틴이 에그셀러드를 먹고 싶다고 해서 삶아놓은 계란이 없어 안된다고 미리 아침에 말을 하면 만들어 놓겠다고. 오늘아침 식탁. 지금부터..

나의 이야기 2024.04.22

감사한 하루(금요일)

꽃으로 가득한 아카시아나무. 2024년 4월19일 금요일 Cloudy H:C20도 L:C9도 (H:F68도 L:F48도)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2mph. 나무숲에 초록잎들이... 새벽녁 3시였나 비내리는 소리를 들었다. 잠을 깊히 들지 못해서 나는 비내리는 소리를 잘듣는다.오래 내리는 것은 아니고, 한 10분이나 15분쯤 내릴 때도 있다. 아침 8시에 스프링쿨러가 나오는데 , 아침에 잔디도 축축하고,화초들도 축축하다고... 남편이 "언제 비왔어?"새벽에 비내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더니 그래서 그렇구나.... 나무화분에서 마늘잎을 잘라 멸치볶음에 넣었다. 나는 "내일 점심은 뭘 먹고 싶으냐?"고 미리 크리스틴에게 물어..

나의 이야기 2024.04.20

클로바와 토끼

뒷마당숲속에 오늘아침 태양이 보인다. 2024년 4월18일 목요일 Mostly Sunny H:C25도 L:C13도 (H:F77도 L:F55도)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2PM. 단풍나무밑에 은방울꽃이 폈다. 지금 이 시간은 크리스틴이 차고문 앞에서 데이케어센타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다.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이유로 더 이상 집안에서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은 네번째 스테로이드를 무릎에 맞는 날이다.처음엔 세번째라고 했다가 무릎 MRI CD를 세번째날 늦게 가져 갔더니 한번 더 맞아야 된다고... Spine& Pain Center창구에 꽃은 펜이다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침시간을 보냈다. 아침을 준비해 놓고 뒷마..

나의 이야기 2024.04.19

오래 살아 남아야지

토끼새끼들이 살던곳... 2024년 4월15일 월요일 Partly Cloudy H:C28도 L:C15도 (H:F83도 L:F58도) Cloudy conditions from 3PM-6PM, 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7PM. 어젯밤 거의 10시에 큰딸집에서 돌아 왔다. 어제 저녁에는 큰딸부부가 목사님과 회의가 있어서 손주들을 봐주러 갔었다.어제 큰딸집에서 자고 가라는데,큰딸네도 불편해서 집으로 왔다. 사위와 케서린이 기타를 치고... 어제 남편이 나를 큰딸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가는 길에 H-마트에서 크리스틴 애그샌드위치를 오늘 런치로 사왔다.아무리 피곤해도 내가 꼭 해야 할일은 하고 자야 잠이 온다. 지하실벽에 테디의 메달들... 크리스틴은 갈색 빵겉은 ..

나의 이야기 2024.04.16

그래도 세월은 간다

신시아네 창가에 핀 흰목단꽃. 2024년 4월14일 일요일 Sunny H:C 28도L:C6도(H:F83도 L:F43도) Win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2PM. 일요일 아침이 밝다. 창밖으로 뒷담넘어 나무가지에 연초록 잎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차를 타고 지나다 보면 그동안 나무가지만 보이던 양쪽 나무숲들이 다 초록색으로 보이고 있다. 이렇게 성큼 여름이 오는 것일까? 아트쇼에 작품을 낸 엘리자베스 아침식탁을 차려 놓고 뒷정원에서 참나물을 잠깐 뜯을까 하다가 기운없어 그만두고, Kalanchoe꽃이 피고 진 마른 꽃을 가위로 다듬고 있었다. 그순간 여우가 집옆을 거쳐 집앞으로 걸어 가고 있었다.재빨리 아이폰을 가지고 나갔는데,여우는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다. 혹시 토끼새끼들..

나의 이야기 2024.04.14

수요단상

2024년 4월10일 수요일 Mostly Cloudy H:C26도 L:C15도 (H:F77도 L:F58도)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8 AM. 오늘 수요일 아침 5시50분에 부엌으로 가서 햄앤치즈 샌드위치(Ham & cheese sandwich)를 상추,토마토를 넣고 마요네이즈를 발라 4조각으로 잘라, 왁스페이퍼에 싸서 샌드위치통에 넣고,런치백에 넣은후, 간식도 넣고,아침을 준비하다 잠깐 방에 들어왔다 유튜브를 보는데 8살 아니 6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이가 댄서 로벝이라도 된것처럼 검은 바지에 흰티셔츠에 나비넥타이를 메고 몸이 기막히게 움직이며 발룬댄스를 추는데,어찌 저리 춤을 잘출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은 한세트중 마지막 스테로..

나의 이야기 2024.04.11

개기일식 (Eclipse)

우리집에서 보이는 태양. 2024년 4월8일 월요일 Mostly Cloudy H:C23도 L:C3도 (H:F73도 L:F37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9AM- 12PM,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12PM. 월요일 아침도 그렇게 지나갔다. 크리스틴이 에그 셀러드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싸달라고 해서 삶은 찐계란으로 에그셀러드를 엊저녁에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정원등밑에 사랑초 흰꽃이 피었다. 아침에 빵속에 상추,토마토,아메리칸 치즈를 넣고 ,에그셀러드를 얹은뒤 썰어 왁스페이퍼에 싸서 런치백에 넣어 보냈다.버거킹 우퍼를 며칠 점심으로 보냈더니, Home Made Sandwich를 싸달라고... 에그셀러드만 그릇에 담아 보내면 ..

나의 이야기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