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개기일식 (Eclipse)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4. 9. 04:56

우리집에서 보이는 태양.

2024년 4월8일 월요일 Mostly Cloudy

H:C23도 L:C3도 (H:F73도 L:F37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9AM-

12PM,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12PM.

 

월요일 아침도 그렇게 지나갔다.

크리스틴이  에그 셀러드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싸달라고 해서 삶은 찐계란으로 에그셀러드를

엊저녁에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정원등밑에 사랑초 흰꽃이 피었다.

아침에 빵속에 상추,토마토,아메리칸 치즈를

넣고 ,에그셀러드를 얹은뒤 썰어 왁스페이퍼에 싸서

런치백에 넣어 보냈다.버거킹 우퍼를 며칠 점심으로

보냈더니, Home Made Sandwich를 싸달라고...

 

에그셀러드만 그릇에 담아 보내면 편한데,

두빵사에에 상추,토마토,치즈 ,에그셀러드를 자르면

사방으로 삐져 나와 미리 빵을 자른후 내용물은 가위로

잘라서 보냈다. 좀 편하려고 사서 보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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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하늘에 커튼을 친것처럼 어둑해졌다.

가족톡방에 텍사스에 사는 둘째와 버지니아의 큰딸이

개기일식이라면서 둘째에게 사진을 많이 찍으라고...둘째는

지금 (2시16분 PM) 보는 중이라고 .

아주 어둡지는 않고 반그늘진 하늘.

텍사스 둘째딸-We're watching it now.

버지니아 큰딸 -What's it like?When do you

                         hit Peak?Peak for us is inn an hour?

텍사스 둘쨰딸-It just looks like a crescent

                         Peak is in about 15min

                         Omg it's all dark out

                         like the street light are on

버지니아 큰딸- Cool !!Take lots of photos

 

몇년전 이었던가 버지니아에서 테디가 태어나

내가 큰딸집에 가서 해산구완을 해주고 ,큰딸이

운전을 해서 뉴져지로 우리집으로 가는 길에

개기일식을 만났었다.

케서린도 개기일식을 보는 중이다.

지금 테디가 9살이니 2015년의 일인것 같다.

개기일식을 보려고 종이안경을 쓰고 깜깜해진 대낮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켜 보았다.

개기일식을 보는 엘라노아와 엘리자베스

지금 보스톤에 사시는 사돈내외분께서

텍사스 둘째네에게 오셨는데,지금 둘째네와 같이

지켜 보시는 중이라고...

엘라노아와 엘리자베스.

나와 남편은 개기일식에 크게 관심이 없다.

보스톤 사시는 사위어머니께서 개기일식이

까만주위에 링처럼 보이신다고....

동영상에 목소리가 .....

                       사돈내외분과 사위가 개기일식을 보고 있다.

                                       텍사스 둘째네 집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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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보내주는 동영상도 보고,우리집에서 보이는

해도 보고 있던 그사이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터에서

온것도 모르고 있었다.버스운전기사가 세탁실로 들어오는

문을 크리스틴을 위해 열어주고 있어서 개기일식 동영상

보느라 크리스틴이 온것을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반그늘진 하늘.

저녁을 준비하는 중이었다.무우소고기국,

스팀한 새우,동태전, 시금치나물,새로 담은 김치로

저녁을 먹으려면 어서 동태전을 해야겠다.

 

개기일식때문인지 버지니아 우리집에서 보이는

하늘이 오후 3시반인데 다른 때보다 조금 어둡다.

두귀가 머리에 붙어 있는데...혹시 토끼일까?

집앞 정원속에 새끼들이 남편이 다람쥐가 아니고,

토끼새끼같다고...귀가 크다고..귀가 젖혀진채 머리에

붙어 있는데 이젠 제법 많이 컸다.새끼들이 털로 입구를

덮어쓰고 있었는데 이젠  밖에서도 잘보인다.

 

걱정한다고 아플 무릎이 안아플 것도 아니고,

나을때 되면 낫겠지...편하게 생각해야겠다.모레 마지막

스테로이드를 맞는 날이다.3번 맞는 것이 한세트라고.

스테로이드를 맞고도 무릎이 아파서 속상했었는데,

개기일식때문인지 기분이 상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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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7일 일요일 Sunny

H:C18도 L:C5도 (H:F65 도 L:F40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PM-

5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5PM.

 

찬란한 일요일 아침이다.

어제까지 기온이 섭씨12도로 조금 서늘했는데,

오늘부터 풀리기 시작해서 다음주엔 섭씨20도가

매일 넘는다고 한다.그래도 당일엔 조금 기온이

달라지기도 하니 두고 볼 일이다.

수양벚꽃이 지는 중이다.이제 초록잎이 보인다.

오늘 아침에 계란 18개를 삶았다.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그냥 삶았더니

계란흰자가 계란껍질에 붙어서 떨어졌다.그래서 너무

많이 떨어진 계란은 오늘아침에 2개씩 먹기로 했다.

끓던  물은 차고앞 틈새에서 자라던 잡초에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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