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내리는 화,수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4. 4. 07:04

비내리는 날 수양벚꽃잎이 눈처럼 떨어지고...

2024년 4월3일 수요일 Drizzle

H:C16도 L:C8도 (H:F60도 L:F47도 )

 

아침7시가 넘었는데 어두컴컴 하다.

일찍 깨어 티스토리 친구분들께 댓글을 달았다.

그때가 내겐 댓글 달기가 쉽다.(아니면 오후엔

다른 일들 때문에 티스토리를 잘안보게 된다 )

그런후 부엌으로 가서 크리스틴 점심을 쌓고,

식구들 아침도 준비한다.

 

 

크리스틴 점심을 피넛버터딸기잼샌드위치로

만들어 런치백에 넣었다.햄앤치즈나 볼로니앤치즈는

고기가 상해서 버렸다.그동안 버거킹에서 산 우퍼나

치즈버거를 크리스틴이 좋아해서 넣어 보냈더니...

이제 싫증이 났는지 다른 것을 점심으로 달라고..

 

일찍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5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한다.

오늘은 두번째 스테로이드를 무릎에 맞기로 한 날이다.

지난주 월요일 스테로이드를 처음 맞은날 컴퓨터가 다운

되어서 나중에 날짜를 가르쳐 준다더니 오늘이라고..

비오는 날 새들이 모이를 먹고 있어 뒷문을 못열고....

오늘은 처음 스테로이드를 맞은지 10일째 되는 날이라

샤워말고 탕에서 목욕을 했다.10일간 무릎에 물이 안닿게

조심하라고 해서 오늘은 한쪽무뤂을 세우고 목욕을 했다.

뜨거운 물이 있는 목욕탕에서 목욕을 해야 게운하다.

 

지금 아침 8시 36분인데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크리스틴 버스 가까이에서 우산을 들고 서있다가

또 습관처럼 클로바가 보이기에 옷이 젖는 줄도 모르고

3개를 잠시동안에 찾았다.이상하게 어제는 안보이던

네잎클로바잎이 그 다음날 아침이면 또 보인다.

 

비가 오는데도 여러 딱따구리들이 새모이를 먹고 있다.

다 다르게 생긴 딱따구리들이 서로 눈치를 보면서 한마리가

날아가면 그때 와서 먹는다.매해 여동생이 새달력을 준다.

매일 다른 새가 있는 달력을 찾아보면 이름을 알수있다.

 

11시쯤 Spine & Pain center에 스테로이드를

무릎에 맞으러 간다.지금 8시 50분이니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오늘 저녁엔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생각이 안떠오른다.

오래앉아 기다리는 나를 남편이 찍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Spine & Pain Center에 환자가 많아

오래 기다려서 무릎에 스테로이드를 맞고, 다음주

수요일 낮12시30분에 세번째 스테로이드를 맞기로

약속을 하고 거의 1시가 넘어서 나왔다.

아난데일 H-마트에서 쇼핑하는 중.

아침부터 긴장해서 인지 입맛이 없어 아침도

안먹었는데,오늘 혈압이 166에 88로 꽤 높았다.

아침을 안먹었기에 아난데일에 있는 H-마트에 갔다.

H-마트에서 점심스페셜 도시락($8.99)을 보니,남편이

별로 안좋아 하는 제육볶음이라 내것만 사고,

남편것은 비빔밥과 영양밥을 사고,크리스틴은

야채 고로께를 샀다.

 

집으로 오는 차속에서 참치김밥을 먹으면서

왔다.집으로 와서 사온 것을 정리하고 방으로 왔다.

스테로이드를 맞느라 긴장했던 것이 풀려서 인지

깜빡 잠이 들었는데,깨어 보니 오후4시40분이다.

 

후다닥 일어나서 식구들 저녁을 차렸다.

아니,아까  H-마트에서 사온 것을 그대로 늘어

놓았는데 더 반찬들을 냉장고에서 꺼내 같이 두었다.

 

마이크로오븐에 넣어서 단호박 속에 있던

영양밥을 따뜻하게 뎁히고,크리스틴의 야채그로께도

뎁혀 식탁에 놓아 남편과 크리스틴에게 주었다.

 

오늘저녁은 콩나물국이 어울릴것 같아 

콩나물을 씻어 냄비에 물붓고,소금과 기름몇방울

넣고 앉혔다.나는 입맛이 없어 방으로 왔다.

단호박속에 찹쌀팟밥 밤,잣등이 있는 영양밥.

콩나물이 끓기에 간마늘과 파를 조금 썰어 넣고

국을 퍼서 고춧가루를 조금 뿌린후 남편에게 주었다.

크리스틴은 저녁을 다 먹었다고 자기방으로 갔다.

 

오후 5시에는 비는 그쳐 있었다.

열이 있는것 같아 Tylenol 2알을 먹었다.

그래선지 이마에서 땀이 흐른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는 중이다.

아난데일에서 집으로 오는 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4년 4월2일 화요일 Cloudy

H:C15도 L:C10도 (H:F60도 L:F49도 )

Chance of light rain in  the next hours.

일기예보에서는 구름낀 날이라고 했지만

이슬비가 내리다 그치다 하는 화요일이다.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타로 아침 8시에

버스를 타고 떠났다.그때 나가 있을때,찾은

8개의 네잎클로바를 작은 책속에 펴서 넣었다.

네잎클로바 잎은 서로 잎이 붙기도 해서 바로

책속에 넣거나 물에 담아 두어야 한다.

6월에 첫돌인 레오가 기기 시작했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 미리 새끼등갈비를 잘라서 2펙을

애벌양념을 뿌려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고,

불고기감 삼겹살에 고추장양념을 해서 넣어 두었고

미리 김치찜도 해두었으니 순서대로 만들면 된다.

오븐에 새끼돼지등갈비를 애벌로 구어야겠다.

셀러리를 나물로 볶으려고 삶아 두었다.

모나네 수양벚꽃과 우리집 감나무밑의 튤립이 ....

미리 데쳐둔 시금치와 물에 불려둔 목이버섯,

표고버섯,잡채도 만들고,돼지갈비 강정도 생강,

마늘을 잘게 썰어 후라이펜에서 볶은후 간장 조금 넣고,

꿀을 넣고,설탕을 넣어 볶아 만들려고 한다.그 양념에

가지튀김도 볶아내고 ,다음엔 고추장 양념한

삼겹살도 볶으면 된다.

 

김장김치는 언젠가 티스토리에서 어떤 분이

소개하신 김치찜이 생각이 났다.유튜브로 레시피를

찾아서 밥이 노랗게 되는 쿠크압략밥솥(페리오에 두고

김찌찜 용으로 사용하고 있다)에 김치찜을 어제 만들어

맛있게 남편과 먹었다.어젯밤 자기전에 더 김치찜을

만들었다.앞으로도 이렇게 김치찜을 만들려고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큰딸과 4손주들이 거의 음식이 준비가

다 되어가는 10시반에 왔다.곧 다른 손주들은 집에

두고,큰딸이 월맡에 엘라노아를 데리고 갔다.

 

그사이 잡채도 만들고,돼지갈비 강정도 만들고,

가지도 강정양념에 볶고,양념한 삼겹살도 볶았는데,

셀러리를 볶는 것은 전혀 기억이 없다가 나중에 식탁에

만든 음식들을 다 차리고 나서야 생각이 났다.

셀러리는 깨끗한  후라이펜에서 볶아야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큰딸이 가고 난후 셀러리나물을 볶았다.

점심을 먹고난 큰딸이 오늘도 Thrift store에

간다고 같이 가겠느냐고 물었다.내일 스테로이드를

맞으러 가는데 무릎이 조금 아파서 안가겠다고 말했다.

큰딸이 엘리자베스를 데리고 Thrift Store에 갔다.

 

지난 화요일에도 큰딸과 같이 쇼핑을 갔었는데

몹씨 피곤했던 기억이 난다.아침부터 음식만드는 일도

힘드는데,오늘은 쇼핑은 못갈것 같아 안갔다.

 

점심먹을때 보니 큰딸이 오이무침을 잘먹었다.

조금전 오이를 새로 무쳐서 작은병에 담아 큰딸갈때

음식을 담아 보낼 상자속에 같이 넣었다.김치찜 냄비와

잡채와 시금치나물,가지튀김을 보낸다.큰딸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다 만들어 주고 싶다.

큰딸에게 보내는 음식들

돼지강정은 그만 달라고...지난번에 준것도

아직 다 안먹었다고...그래서 오늘 만든 돼지갈비

강정은 안 넣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Thrift Store에 갔던 큰딸이 돌아 왔다.

비가 아까 내리던 이슬비보다 더 굵게 내린다.

크리스틴이 비오는 3시에 판쵸를 쓰고 왔다.

테디가  Shap FM Radio를 만드는 중이라고.

                     앞니가 빠진 테디...간식을 먹으면서 ....

 

큰딸과 손주들은 3시30분에 갔다.

손주들 4명을 차에 태우고 ,큰딸이 운전석에 앉아,

손주들에게 뭐라 주의를 주는지 한참만에 떠났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무릎이 조금 아프다.

내일은 3번 맞아야 한세트라는데 2번째

스테로이드를 맞으러 가는 날이다.

 

유튜브에서 보면 잽싸게 몸을 돌리면서

춤추는 댄서들을 보면 무릎이 튼튼한 것이 부럽다.

삼바춤을 춰본적은 없지만,이젠 무릎이 아프니 

저런 춤을 추다가 무릎이 더 아프게 될것 같다.

                뒷마당에 금낭화꽃이 피는 중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기일식 (Eclipse)  (23) 2024.04.09
잘살고 싶다  (25) 2024.04.06
부활절과 4월1일  (23) 2024.04.01
아쉬운 3월 마지막 토요일  (25) 2024.03.31
손주들의 봄방학  (24)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