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꼭 꼭 숨어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4. 24. 06:54

집옆에서 남편에게 쫒겨나 길건너로 간 여우

2024년 4월23일 화요일 Sunny

H:C23도 L:C3도 (H:F73도 L:F37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5 mph.

 

이른아침 하늘밑이 붉어 보이더니 오늘은

해가 밝은 날이라고.오늘은 일기예보가 잘맞을것 같다.

흐린 날이라고 한날엔 가끔 비가 내리기도 했었다.

신시아네 뒷마당

어젠 섭씨18도 정도였는데, 오늘은 섭씨22도면

봄날치고 따뜻한 날이다.오늘은 남편이 발을

진료받으러 주치의에게 가는 날이다.

주치의 대기실.

미리 크리스틴 점심을 피넛버터젤리 샌드위치로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아침에 런치백에 넣어서 

아침시간이 정신없이 바쁘지는 않다.아침을 차려 놓고

식구들이 식탁에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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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옆을 걸어가는 여우.

아침을 먹고, 크리스틴은 후드면잠바를 입고,

버스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나는 아침설거지를 끝냈다. 

오늘은 아직 뒷마당에 나가지를 못했다.엊그제부터

여우가 자꾸 집주위에 나타나 토끼새끼가 걱정된다.

화분사이에 숨은 토끼 찾기.

어제 낮에 문득 창문으로 밖을 내다 보는데,여우가

뒷마당 나무화분 가까이에서 보이기에 남편에게

말했더니 남편이 나갔는데도 바로 안도망가고 

나무화분사이에 숨은 토끼를 노리 더라고.

숨은 토끼사진.

나중에 남편이 여우를 쫒아 내었는지 그 주변을

가만히 살펴보니 토끼가 숨어 있더라고 한다.사진을

찍어 보여 주었다.꼭 '숨은 그림찾기'같은 사진을

자세히 보니 겁에 질린 토끼가 보였다.

여우가 토끼를 기다리는중.

술래(여우)가 찾지 못해야 토끼가 오래 산다.

요즘 여우와 토끼새끼가 숨박꼭질을 하고 있다. 

토끼새끼가 애처롭다.지금 나머지 토끼새끼 5마리와

토끼에미는 어디 있을까? 다 여우에게 잡혀 먹히고

한마리 토끼새끼만 남은 것일까?

여우로부터 잘숨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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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건너편으로 간 여우

남편의 주치의가 그동안 처방한 약을 먹었어도

차도가 없자 오늘에야 발전문의사에게 가라고...

 

남편의 한쪽귀가 안들려 주치의가 귀속을 보고는

고막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귀속이 헐어서

진물 난곳에 솜이 오랫동안 붙은 거라고,

약을 귀속에 넣고 오늘 핀세트로 제거하려다가

안되니까 오늘에야 귀전문의사에게 가라고... 

클럽하우스에서 기타를 치는 두분

그동안 남편만 고생했다.처음부터

전문의에게 가라고 했으면 좋았을 것을...발도

빨리 낫고,귀도 고막을 막은 층을 떼어 냈을텐데...

클럽하우스에서 파티가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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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이 몇개 남았을때 사진찍을 생각이...

오늘 저녁엔 크리스틴이 김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김밥 4줄을 만들었다.5시에 저녁을 먹었다.다 먹고

몇개 남았을때 사진찍을 생각을 했다.

 

남편 김밥 2줄은 밥을 조금 넣고 ,

크리스틴 김밥은 밥을 많이 넣고 만들었다.

나는 김밥 만들기 전에 치즈볼 12개 구운것을 먹었고 ,

김밥 자르면서 끝을 먹게 된다.

저녁을 먹고나면 내 할일은 다한 셈이다.

여우가 한참 토끼를 기다렸다.

남편이 뒷마당 나무화분사이에서 토끼를 보았다고...

앞마당 정원에 숨는것 보다 뒷마당 나무화분사이로 숨는

것이 안전할것 같다.오늘도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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