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감사한 하루(금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4. 20. 08:08

꽃으로 가득한 아카시아나무.

2024년 4월19일 금요일 Cloudy

H:C20도 L:C9도 (H:F68도 L:F48도)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2mph.

나무숲에 초록잎들이...

새벽녁 3시였나 비내리는 소리를 들었다.

잠을 깊히 들지 못해서 나는 비내리는 소리를

잘듣는다.오래 내리는 것은 아니고,

한 10분이나 15분쯤 내릴 때도 있다.

 

아침 8시에 스프링쿨러가 나오는데 ,

아침에 잔디도 축축하고,화초들도 축축하다고...

남편이 "언제 비왔어?"새벽에 비내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더니 그래서 그렇구나....

나무화분에서 마늘잎을 잘라 멸치볶음에 넣었다.

나는 "내일 점심은 뭘 먹고 싶으냐?"고

미리 크리스틴에게 물어 본다.

크리스틴이 미리 말했던 대로

오늘 점심은 튜나셀러드를 보냈다.

연보라꽃이 먼저 핀다.다른 색은 늦게 핀다.

프로볼론 치즈도 넣어서 보냈다.

왜 이 치즈를 좋아 하는지 모른다.

빨간 동백꽃이 피었다.

어제 저녁 미리 맛보게 튜나셀러드를 만들어

주었더니 남기지않고  다 먹었다.뭐든지 잘먹지만

매일 다른 것을 싸달라고 하니 미리

물어 보고 점심을 싼다.

운전대를 잡고 좋아하는 Leo

일기예보에 흐린 날이라고 했지만 어쩜 오늘

비가 내릴것 같다.늘 일기예보가 다 맞았던 것은

아니었다.이런 날은 자장면을 저녁에 먹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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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맡에서 산 분홍 도그우드꽃이 핑크점이

꽃끝에 조금 보이지만 대체로 하얗다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타 버스가 떠나고 난후

스프링쿨러 물이 나오는데,앞정원에 숨어 있던

토끼새끼가 나왔었다고 남편이 보았다고,

밤새 잡혀 먹은 것은 아닌지 찾게 된다.

이제 개나리꽃은 지고 초록잎이 보인다

토끼에미가 토끼새끼들에게 젓은 주고

있는지 모르겠다.요즘 토끼는 무엇을 먹고 사는

것일까? 다른 5마리 토끼는 어디에 있을까?

자목련꽃도 초록잎이 보이고 있다

어릴때 8살무렵,청구동에서 살았을때

토끼집을 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시고 토끼

2마리를 사서 넣어 주셨다.매일 동네를 휘집고

다니면서 토끼풀을 뜯어 토끼장넣어 주었다.

 

얼마나 잘 먹던지,

새끼가 아니고 다 자란 토끼였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는데,

토끼를 싫어 하신 엄마가 누굴 주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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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자장면을 만들어 먹었다.

남편은 두부국수에 양파,애호박,소고기,

굴소스를 넣고 자장을 볶은 것을 얹어 먹고, 나는

생국수를 삶아 얹어서 먹고, 크리스틴은 자장이

싫다고 해서 스파게티를 먹었다.

금낭화꽃이 꽃대가 길어졌다.

풋고추 멸치볶음도 고추청 만든 것을 넣고

간장 한스푼과 엿기름으로 볶았다.그동안 입맛이

없었는데,멸치볶음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연보라 아이리스보다 좀늦게 피는 ...

맛이 없을까봐 멸치볶음을 조금 볶았는데,

다 먹으면 더 볶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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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숲마다 초록색으로....

오늘은 흐린 날이라고 했는데

잠깐 밖에 나갔었는데,

가는곳 마다 비가 내렸다.

지금우리집에도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차타고 지나면서 보았는데,

아카시아꽃,등나무꽃, 오동나무꽃이 보였다.

뉴져지살땐  5월에 피던 꽃이 버지니아는 조금

이르다.지나면서 아카시아꽃을 사진에 담았다.

아카시아 꽃송이가 무척 작다.

아카시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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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식 만들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건강해진것 같다.주부가 심신이 건강해야

가족들에게 음식도 만들수 있다.건강하게 보낼수

있던 오늘 하루가 참 감사하다.

                   감나무에 감나무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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