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348

화요일의 LNO(Ladies Night Out)

2023년 8월8일 화요일 SUNNY H:C30도 L:C21도(H:F86도 L:F70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for the rest of the day.Wind gusts are up to 25 mph. 매일 일상처럼 아침시간을 지내고, 남편이 벽에 붙혀 놓은 수영장스케줄을 보고 좀더 일찍 수영을 하려고 아침 9시에 갔더니 발리볼팀이 수영장에 가득했다. 그래서 집에 왔다가 아침 10시20분에 다시 갔다. 샤워룸에서 리아나를 만났다.내가 샤워를 수영복을 입은채 마치고,수영장으로 향하는데, 리아나는 샤워도 하지않고 수영장에서 첫째라인에 들어 가려다가 나보고 들어 갈거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했다.나는 샤워를 하고 왔다고 말했더니 수영복입은 리아나가 나가서 샤워를 하고 ..

사는 이야기 2023.08.09

8월 2일에 오이물김치를 담고

오이소를 대강 넣고 만든 오이물김치 2023년 8월2일 수요일 Mostly Sunny H:C29도 L:C16도 (H:F83도 L:F62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2 PM. 아침에 뒷마당에 나가 손가락 만하던 오이가 어느새 노란색을 띄는 오이로 너무 자라서 아침에 9개를 땄다.그동안 딴오이를 냉장고서랍에 넣었던 것을 다 꺼내 식탁에 놓으니 15개나 되었다. 요즘 다른 종류의 아네모네꽃이 피었다. 이 오이로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여고동창난 '요리 연구실'을 찾아보니 한 친구가 12년전에 올려 놓은 오이물김치가 담고 싶어졌다. 노란색이 되기전에 오이를 따야 연한것 같다. 다른 오이레시피도 있지만 전에 담아 보았더니, 식구들이 잘 안먹었다.오이물김치 국물이..

사는 이야기 2023.08.03

7월 마지막 날들

많은 나무를 잘라 내시고 만드신 사돈댁 채소밭 2023년7월31일 월요일 Mostly Sunny H:C30도 L:C20도(H:F86도 L:F68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1 mph. 밤새 비가 내렸나 보다. 지지대에도 지지대 지붕쪽으로 올라간 포도넝쿨이나 보이는 모든 채소나 화초에 물방울이 맺혀있다. 사돈댁 깻잎밭. 그동안 수영을 열심히 해서 허리가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어젯밤엔 비가 오려고 그랬는지 허리가 아파서 약을 먹고 잤더니, 아침에는 윽박지르는 듯한 증세가 없어졌다. 우리집 나무화분속의 깻잎과 호박넝쿨. 어제 메릴랜드,아나폴리스 시댁에 갔던 큰딸에게서 카톡으로 사돈댁 농사지은 사진을 보내 주었는데, 우리집 ..

사는 이야기 2023.08.01

7월의 더운 목-금요일.

진분홍색 배롱나무꽃이 핀 어느 집. 2023년 7월28일 금요일 Partly Cloudy H:C35도 L:C25도 (H:F96도 L:F76도 ) Excessive Heat Warning until 8:00 PM. 금요일 아침이다.오늘도 섭씨35도의 더운 날이다. 아침에 훼밀리룸(거실) 창가에 있던 화초들을 밖에 내놓고 닦고 청소를 했다.다른 화초들을 그자리에 놓았다. 집밖 창문은 수돗물을 세게 틀어서 물로 부어가면서 청소를 하려고 한다.파워 워시로 하면 좋을텐데 남편이 말만하고 파워워시를 사용을 안하고 있다. 흰색 배롱나무꽃이 핀 어느 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갔던 데이케어센타. 어제 오후에 크리스틴이 신청을 한 데이케어센타에서 아이펫을 누군가 도네이션을 했다면서 크리스틴..

사는 이야기 2023.07.29

7월의 마지막 화요일

오늘 아름다운 구름의 하늘. 2023년 7월25일 화요일 Partly Cloudy H:C31도 L:C22도 (H:F88도 L:F72도) Sunny conditions from 11AM-1PM, with drizzle expected at 5PM. 화요일 아침이다.어제 일찍 큰딸에게 "How are you this morning?"하고 카톡을 보냈는데,대답이 없었다. 집에서 겉옷속에 수영복을 입고 클럽하우스에 가려는데,전화가 왔다. 수영코치의 도움으로 수영을 하는 엘라노아. 손주들을 데리고 클럽하우스의 야외 수영장에 가려는데,몇시까지 아이들이 수영할수 있는 시간이냐고 물었다. 록벤드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테디. 아침11부터 오후2시까지라고 대답하자 아버지 직장일로 아프리카 가나에 몇년간 가있던 샤넨이 엘리자..

사는 이야기 2023.07.26

7월네째주말

2023년 7월23일 일요일 Mostly Sunny H:C30도 L:C18도 (H:F87도 L:F65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5PM. 일요일아침이다. 어젯밤 9시20분에 잠이 들어서 인지 아침에 5시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남편은 일찍 일어나 마당을 둘러보고 들어온다. 어제아침에는 긴흰플라스틱 상추화분을 누군가 바닥에 떨어 뜨리고 갔는데,오늘은 별일이 없나 보다. 어제는 8월에 한국가는 남편에게 필요한 것을 사려고 포토맥밀(아울렛 몰)에 갔었다. 먼저 Fifth Avenue가 closing sale을 한다기에 갔는데 여전히 가격이 비쌌다. 그래도 몇가지는 샀다. 문닫는 가게라 한번 사면 반품이 안된다고 했다. 그곳을 나와 크리스틴이 잘가는 FIVE B..

사는 이야기 2023.07.24

비오는 수요일아침.

2023년 7월19일 수요일 Rain H:C31도 L:C23도(H:F87도 L:F73도 ) 아침 일찍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언제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는지는 모른다. 한국에는 장마비로 인명피해도 많다던데... 돌연변이인지 꽃속에 작은 꽃들이... 비를 기다렸던 이곳에 내리는 비는 반가운 비다. 어제 볶아 먹으려고 깻잎을 잘랐는데,그 자리에 비가 내리면 더 자랄것 같다. 돌연변이인지 초록꽃도 피고,분홍꽃속에 작은초록꽃도 피었다. 오이를 몇개 땄는데,작은 오이들도 쑥 자랄것 같다.어제 따려다가 작아서 못딴 고추도 호박도 더 크게 자랄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요일 사골뼈를 물에 담갔다가 저녁부터 집뒤 페리오에 있는 전기레인지에서 끓였다. 남편이 집안에서 끓는 냄새가 나는 것을 싫어 ..

사는 이야기 2023.07.20

엄마께 장미꽃을 드리고

2023년 7월15일 토요일 PartlyCloudy H:C33도 L:C22도(H:F92도 L:F71도) Cloudy conditions from 12PM-1PM, with isolated thunderstorms expected at 5PM. 밤새 비가 내려 축축해 보이는 아침이다. 여전히 까마귀를 닮은 깡패새는 새모이통에 모여 들었다.저 새떼들이 다녀가면 새모이통 바닥까지 모이가 없어진다.그래서 새모이를 조금씩만 넣기로 했다.새모이통에 1/5만 모이를 넣으면 저 새들이 다녀간후 작은 새들이 모이를 먹으러 온다. 오늘 아침에도 새모이를 조금넣어 채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화분속 신선초키가 너무 커서 가위로 잘랐다. 큰호박잎에 가려져 깻잎이 잘자라지 못해 싱싱한 호박잎 3개를 잘랐..

사는 이야기 2023.07.16

7월14일의 일상

낮에는 오이넝쿨이 시들해 보인다. 2023년 7월14일 금요일 Mostly Cloudy H:C31 L:C23(H:F87 L:F73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2PM- 2PM,with isolated thunderstorms expected at 2PM. 오늘 아침에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파란하늘에 흰 양떼구름이 보이고,어제보다는 한결 덜더운 날이여서 인지 우리3식구 먹을 깻잎조금하고 상추를 땄다. 토마토잎에서 잡은 벌레들. 클로바뿌리를 심은 화분에서 네잎클로바 9개를 땄다. 동네 잔디밭에 토끼풀 죽이는 약을 줘서 토끼풀이 다 없어져도 우리집 화분속에서 네잎클로바는 계속 나온다. 네잎클로바뿌리를 화분에 심어서 9개를 아침에 땄다. 고추도 풍성하게 잘 열리는 집들..

사는 이야기 2023.07.15

엄마의 93세 생신

2023년7월9일 일요일 Cloudy H:C29도 L:C22도 (H:F 85도 L:F72도) Flood Watch until10:00 PM. 일기예보에 오늘은 오전11시부터 밤9시까지 보슬비가 내린다고 한다. 외증손주들과 친정어머니. 오늘은 어머니 93세 생신이다. 어젯밤 9시반까지 무우를 계란모양으로 깎고 당근은 동그랗게 깎아 김수미씨 레시피대로 배와 생강조금,양파를 갈아서 배보자기에 싸서 즙을 큰 찜통과 큰냄비에 넣었다. 잣과 밤과 은행. 그제 커피와 된장,한수저씩 넣고 애벌로 삶아서 건져 냉장고에 넣어둔 소꼬리를 배와 생강과 양파즙을 부은 큰찜통과 큰냄비에 간장 ,매실청, 간마늘을 넣고 어젯밤 부터 졸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소꼬리가 삼십개 정도인줄 알았는데, 삶은 것을 세어 보니 42개정도 되었다..

사는 이야기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