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화요일의 LNO(Ladies Night Out)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8. 9. 15:52

 

2023년 8월8일 화요일 SUNNY

H:C30도 L:C21도(H:F86도 L:F70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for

the rest of the day.Wind gusts are

up to 25 mph.

 

매일 일상처럼 아침시간을 지내고, 

남편이 벽에 붙혀 놓은 수영장스케줄을 보고

좀더 일찍 수영을 하려고 아침 9시에 갔더니

발리볼팀이 수영장에 가득했다.

 

그래서 집에 왔다가 아침 10시20분에 다시 갔다.

샤워룸에서 리아나를 만났다.내가 샤워를

수영복을 입은채 마치고,수영장으로 향하는데,

리아나는 샤워도 하지않고 수영장에서 첫째라인에

들어 가려다가 나보고 들어 갈거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했다.나는 샤워를 하고 왔다고

말했더니 수영복입은 리아나가 나가서

샤워를 하고 다시 왔다.

 

그동안 나는 첫째라인에서 수영을 시작했다.

수영을 하면서도 늘 내게 첫째라인을 양보하던

리아나가 생각나서 많이 미안했다.왜 나는 리아나에게

첫째라인에서 먼저 수영을 하라고 말을 못했을까?

84(?)세인 독일여자 리아나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수영을 했다.

 

나중에 보니 내옆 라인에서 리아나가 수영을

하고 있었다.젊은 시절에는 정말 수영을 잘했던

리아나였을것 같다.수영자세가 다 다르게 수영을 하고 있었다.

옆으로 기울인 자세로 바꿔 가면서도 수영도 했다.

 

남편이 리아나를 뒤에서 보면 30대라고 해도

믿을만한 몸매라고 했다.그런데 얼굴을 보는 순간

80대로 보인다고....저렇게 자기 건강을 위해

열심히 수영을 하는 리아나가 참 존경스럽다.

 

20번 턴을 하고 리아나에게 먼저 가겠다고 말하고

샤워룸에 왔는데 곧 리아나도 샤워룸으로 왔다.

내일 보자고 말하고 나는 샤워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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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하기로 한 LNO(Ladies Night Out)

동네 여자들 모임을 어제 저녁 토네이도가 갑자기 불어서

다음주 월요일에 하기로 했었는데,어제 준비한 음식이

있으니 사람들이 오늘 저녁으로 하자고 했다고...

나는 어제 만든 닭강정을 냉동실에서 꺼내어

다시 뎁혀서 오늘 가져가면 된다.

 

6시20분에 신시아가 같이 가자고 우리집에 왔다.

둘이 걸어서 Jolynn집에 가니 아니타,케리 ,애빌린,

데보라,새로 이사온 킴벌리와 나와 신시아 그리고

집주인 졸린 그렇게 8명이 모였다.모나는

켈리포니아 딸집에 갔다고...

 

10월에 블락파티하는 얘기를 나누었다.

이곳 소식지에 우리골목에서 블락파티하는 것을 이슈로

알리자고 케리와 몇명이 말했더니,아니타는 그냥

우리끼리 조용히 하자고 말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우리골목 사람들도

퍼레이드에 참가하자고 케리가 말했다.큰트럭을

타고 단지내를 천천히 다니면 10분~20분쯤이면

끝난다고...미국인들은 참 적극적이다.

 

그런 얘기를 나누다가 8시가 되니 하나 둘 집에

간다고 해서 나도 신시아와 걸어서 집으로 왔다.

 

다른 곳으로 이사간 기프티는 딸이 해산을 해서

도와 주느라 동네여자들 모임에 못왔다.기프티남편이

죽은지 며칠 안되는가 보다.18일에 장례식을 한다고

아니타가 나보고 참가하겠냐고 물어서 그날 남편이

한국에서 오는 날이라 못간다고 대답했다.

 

기프티 남편의 장례식에는 흰옷을

입어야 한다고 가나의 장례식 풍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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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가족은 월요일에 하와이에 가는줄 알았더니

화요일 아침6시에 집을 떠나 레이건 공항에서

시카고를 거쳐 켈리포니아에서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고 간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버지니아 시간으로 11시,하와이 시간으로

5시에 도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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