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7월의 더운 목-금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7. 29. 09:00

 진분홍색 배롱나무꽃이 핀 어느 집.

2023년 7월28일 금요일 Partly Cloudy

H:C35도 L:C25도 (H:F96도 L:F76도 )

Excessive Heat Warning until

8:00 PM.

 

금요일 아침이다.오늘도 섭씨35도의 더운 날이다.

아침에 훼밀리룸(거실) 창가에 있던 화초들을 밖에 내놓고

닦고 청소를 했다.다른 화초들을 그자리에 놓았다.

 

집밖 창문은 수돗물을 세게 틀어서 물로

부어가면서  청소를 하려고 한다.파워 워시로 하면 좋을텐데

남편이 말만하고 파워워시를 사용을 안하고 있다.

흰색 배롱나무꽃이 핀 어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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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갔던 데이케어센타.

어제 오후에 크리스틴이 신청을 한 데이케어센타에서

아이펫을 누군가 도네이션을 했다면서 크리스틴에게 주겠다고

오라고 전화가 왔다.이상한 일이다.

 

데이케어센타에 다니지도 않는 크리스틴에게

아이펫을 주겠다고 하는데 올해는 데이케어센타에

일주에 몇번 만이라도 다닐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가봐야 그 결과를 알수 있다.

 

어제 물에 담가둔 불린 콩을 아침에 삶아 놓았다.

데이케어 센타에서 집에 오면 콩국수를 먹으려고 한다.

집에서 딴 오이를 채썰어 얹어 먹으면 된다.

이젠 오이를 한국수퍼에서 안사도 된다.

 

콩국수에 넣을 계란을 삶았다.어느 유튜버가 

끓는 물에 계란을 넣고 삶으면 껍질이 잘벗겨 진다는

것을 듣고 그렇게 했더니 정말 그랬다.

나무화분에서 파,가지,오이,호박,고추,상추를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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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가 친구생일파티에 갔던 어느집 수영장

좀 속상한 일이 있다.

엘리자베스가 지난 번에 우리집에서 돼지강정으로

밥을 맛있게 먹던 날, LA마켓에서 사온 브로콜리를 스팀해서 

상에 놓았는데,엘리자베스가 먹다가 죽은 구데기가 나왔다.

 

그 때문에 입맛을 잃은 엘리자베스가

더이상 우리집에서 밥을 안먹으려고 하는것 같다.

나중에 보니 브로콜리속에서 더 구데기가 있었다.

엘리자베스가 배우기 시작한 Synchronized Swimming(수중발레).

며칠전에 수영장에 가려고 엘리자베스가 친구와 같이

우리집에  왔던날 ,점심을 차리려고 했더니 큰딸이 점심을

먹고 오겠다고 해서 우리집에서 안먹었다.

수중발레팀이 NVN소속이라고.

그날은 음식을 안만들어서 편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구데기가 나온 브로콜리때문에 우리집에서

음식을 안먹겠다고 엘리자베스가 말한것 같다.

 

나는 음식을 만들어서,손주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앞으로 안먹겠다고

할것 같다.그래서 너무 속상하다.

얼마나 큰 저택인지 개인집 수영장이 크다.

                    엘리자베스의 친구엄마의 친구집이라고....

 

미국에서 그동안 살면서 브로콜리속에서

구데기가 나온 일은 처음이다.알렉산드리아에 있는

LA 마켓에 전화를 하려다가 안하고, 앞으로

그곳에는 안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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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갔던 데이케어센타에서.

오늘은 크리스틴과 데이케어센타에서 갔었다.

아이 펫을 거기에서 일하는 분에게서 선물을 받고

크리스틴에게 한달에 몇번 오후에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컴퓨터도 배우고,

그룹멤버들과 쇼핑도 가고,영화도 보고

덴스파티도 가고...

아이펫을 선물받고,집에 가려고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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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의 콩국수에는 빨강피망을 썰어서 주었다.

오늘은 정말 더운 날이었다. 

집으로 와서 콩국수를 먹었다.어제 불린 콩을

삶아 두고 나갔다가 집에 와서 믹서기로 갈아서 

오이 채썰어 얼음을 띄워서 맛있게 먹었다.

오후3시에 콩국수를 먹었는데 다들

저녁은 안먹어도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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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색 배롱나무.

2023년 7월 27일 목요일 Mostly Sunny

H:C37도 L:C24도 (H:F98도 L:F76도 )

Excessive Heat Watch until 8:00PM,

Friday,July28.

 

오늘은 아침부터 덥다고 한다.

얼마나 더울지 경고문까지 일기예보에 보인다.

오늘은 크리스틴이 아침11시에 치과에 가는 날이다.

 

아침에 부엌 창문을 한 30분 닦고 났더니

힘들어서 방에 와서 쉬는 중이다.창문을 자주

닦아 줘야 하는데 그동안 못닦았다.

 

창가에 놓은 꽃화분에서 꽃잎이

창가에 말라 붙어 있고 마른 꽃잎과 화초잎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솔에 물을 뭍혀서 불린 다음 닦아 내었다.

화분을 놓았던 창가바닥에는 마른 잎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다 청소를 했다.

치과에서 크리스틴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솔로 문지르고 페이퍼타월로

닦아내고....표백제로 얼룩진 바닥을 청소했더니

표백제 냄새를 맡아서인지 기운이 없다.

 

창문은 윈덱스를 뿌리고 페이퍼타월로 닦았지만

바닥에는 화분에 물주면서 흙까지 떨어져 지저분했다.

이렇게 나혼자 있는 2주동안 창문청소를 해야겠다.

빨간색 배롱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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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에서 본 어느 젊은 모델이 입은 옷을 보고,

난 저런 옷을 줘도 못입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침을 먹고 ,10시에 집을 나섰다.치과에 갔다가

크리스틴이 원하는 워터슈( water shoes)를 사러

포토맥밀에 갔다.먼저 티제이맥스에 들렀다.

 

워터슈는 없었다.봄에 워터슈가 나오고,

한여름엔 다팔려서 취급을 안하는것 같았다.

몰을 나와 몇군데를 들렀는데 없었다.크리스틴이

화장실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싣는 신이다.

 

붙잡고 바닥에 서있을때 워터슈를 신으면

미끄러지지 않는다.3개가 있는데,더 사려고....

크리스틴은 새옷과 새신을 좋아한다.

 

티제이맥스에서 브라우스를 크리스틴이

골랐는데 색도 예쁘고 모양도 좋아서 같은 것을

두개 샀다.크리스틴 옷을 여러벌 샀다.2주동안

Foster Home에서 입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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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배롱나무꽃.

목,금,토 삼일동안 섭씨 35도가 넘는 날이다.

저녁을 먹고 치우면서 내일은 콩국수를 하려고

콩을 물에 담갔다.콩을 삶았다가 믹서로 갈아서 콩물을

만들어 국수를 삶아 넣고,오이를 채썰어서 얹고

소금으로 간하면 여름에 맛있게 먹을수 있다.

남편은 두부국수를 먹으면 된다.

클럽하우스에 월요일 성경공부반에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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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옆의 분수.

며칠전 LNO( Ladies Night Out)의 이메일을 보고

8월7일에 동네여자들 모임에 참석하겠다고 답장을 보냈다.

이사간 기프티도 초대를 했다는데...기프티 남편이 죽었다고. 

그런 말을 기프티에게서 못들었는데....어찌 그런 일이...

LNO에 한가지씩 음식을 가져 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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