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름다운 구름의 하늘.
2023년 7월25일 화요일 Partly Cloudy
H:C31도 L:C22도 (H:F88도 L:F72도)
Sunny conditions from 11AM-1PM,
with drizzle expected at 5PM.
화요일 아침이다.어제 일찍 큰딸에게
"How are you this morning?"하고 카톡을
보냈는데,대답이 없었다. 집에서 겉옷속에 수영복을 입고
클럽하우스에 가려는데,전화가 왔다.
수영코치의 도움으로 수영을 하는 엘라노아.
손주들을 데리고
클럽하우스의 야외 수영장에 가려는데,몇시까지
아이들이 수영할수 있는 시간이냐고 물었다.
록벤드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테디.
아침11부터 오후2시까지라고 대답하자
아버지 직장일로 아프리카 가나에 몇년간 가있던
샤넨이 엘리자베스를 만나려고 왔는데 같이 수영장에
가도 되느냐고 큰딸이 물었다.괜찮으니 오라고 했더니
점심은 먹고 오겠다고 했다.아이들 테니스레슨을
마치고 우리집에 12시쯤 왔다.
12살 샤넨과 10살 엘리자베스(새안경을 썼다)
그래서 큰딸이 오기전에 클럽하우스에 다녀왔다.
실내수영장입구 도착해서 10시 45분이라고 사인하고
20번 턴을 하고 나오니 11시15분이었다.그런후
바로 집에 와서 12시에 오는 큰딸을 기다렸다.
먹고 오겠다고 해서 음식은 준비하지 않았다.
케서린은 집에 두고 가려고 집뒤에서 놀수 있도록
지붕있는 조그만 튜브에 바람을 넣어 세운뒤 분수처럼
물이 나오는 줄로된 장난감에 물을 틀어서 놀도록 하고
수영장에 가려는데,샤넨이 치과에 2시에 가야 한다고....
샤넨이 치과에 가기전에 잠깐 큰딸집에서
엘리자베스와 놀려고 했었나 보다.
엘라노아와 테디의 새안경에 푸른색 빛이 보인다.
큰딸은 가족이 머물고 있는 샤넨을 호텔에
데려다 주기 위해 우리집에서 어제 1시반쯤 돌아갔다.
곱창김으로 김무침을 한것을 큰딸이 갈때 주어서 보냈다.
곱창김은 사돈내외분께서 봄에 한국가셨다가 사오신 김이다.
이름도 이상한 곱창김은 조금 도톰하다.
어제 음식도 안했는데,혓바늘이 돋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불편했다.마침 크랜베리쥬스를
'크리스틴'주려고 샀는데,너무 시다고 안마셔서 큰병의
크랜베리쥬스를 다마셨더니 화장실 자주가던 증상이 없어졌다.
그리고 불편한 증상도 없어졌다.안 나으면 오늘 의사에게
가려고 했는데 다행이다.피곤할 일이 없어 왜 피곤한지
모르겠는데,피곤하면 혓바늘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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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참 아름다운 날이었다.집에서 바라본 하늘
남편이 어제 한국형님(만 86세)댁에 전화를 했는데,
조카(52살)내외가 이름적은 피켓을 들고 기다리겠다고...
시아버님 장례식때와 큰조카 결혼식때 나가고 그동안 못갔다.
헬리콥터가 지나가던 하늘.
서로 못본지 거의 30년이나 되었다.그동안 남편이
크리스틴을 나혼자 돌보는 것이 마음에 안 놓여서
못갔는데,이렇게 Foster Home에 맡기고
한국에 진작 자주 나갈 것을 ......
네잎클로바색이 변해서 수채화물감을 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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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케이블박스 옆에 핀 수국꽃.
아침에 파우더룸에서 크리스틴의 솔빗으로
머리를 빗고 세수를 했다.크리스틴 머리빗에서
냄새가 나기에 Lysol을 물에 풀어서 빗을 청소를 했더니
머리빗에서 나는 냄새가 없어졌다.
청이님께서 쉰냄새 나는 빨래에 Lysol을 넣으면
빨래를 안삶고도 냄새가 안난다고 여인들의 담소방에
글을 쓰셔서 며칠전 코스코에서 Lysol을 사와서 빨래할때
넣고 했더니 정말 나쁜 냄새가 없어졌다.
Lysol 병겉에 virus나 bacteria가 99.9 %
다 죽는다고,심지어 covid-19 virus도 죽는다고
써있다.균도 죽고 냄새도 없어지니 앞으로
계속 빨래할 때마다 넣어야 겠다.
0% 표백제(Bleach)라고 한다.
빨래를 세탁기통에 찰때까지 모았다가 하는동안,
젖은 타월등에서 쉰냄새가 났는데,Lysol을 넣고 부터
냄새가 없어졌다.머리를 매일 감아도 머리빗에서
냄새가 난다.헤어젤이 빗에 붙었다가 자주 물로
안씼으면 냄새가 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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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클럽하우스에 가려고 한다.
남편이 한국에 가기전 까지 같이 가지만
남편이 한국에 간후 부터는 나혼자 가려고 한다.
아무에게서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속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지...2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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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안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11시15분이었다.
리아나가 손을 들고 아는 척을 했다.수영을 할수 있는
라인에는 이미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어서 서있는데,
리아나와 같이 온 여자가 라인을 나누어 하자고 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수영을 같이 했다.
남편은 집에 온뒤 동네 머리자르는 곳에
2시반에 약속을 했다.머리를 자르는 기계로
남편이 혼자 자르다가 뒤에 구멍난 곳이 있었는데
좀 우수꽝 스럽게 보인다.한국 가기전에 이발을
산뜻하게 잘 잘라 주었으면 좋겠다.
아주 남편머리를 잘 잘라서 산뜻하게 보인다.
평생 이발을 하신 ,긴경력의 80대 이발사시다.
부엌 창밖에 황화코스모스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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