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7월14일의 일상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7. 15. 08:51

낮에는 오이넝쿨이 시들해 보인다.

2023년 7월14일 금요일 Mostly Cloudy

H:C31 L:C23(H:F87 L:F73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2PM-

2PM,with isolated thunderstorms

expected at 2PM.

 

오늘 아침에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파란하늘에 흰 양떼구름이 보이고,어제보다는

한결 덜더운 날이여서 인지 우리3식구 먹을

깻잎조금하고 상추를 땄다.

토마토잎에서 잡은 벌레들.

클로바뿌리를 심은 화분에서 네잎클로바 9개를 땄다.

동네 잔디밭에 토끼풀 죽이는 약을 줘서 토끼풀이 다 없어져도

우리집 화분속에서 네잎클로바는 계속 나온다.

네잎클로바뿌리를 화분에 심어서  9개를 아침에 땄다.

고추도 풍성하게 잘 열리는 집들도 있는데,

이제 우리집은 열리기 시작하고 있다.9일 일요일에

어머니생신이어서 친정에 갔을때 ,어머니께서 맏딸이

너무 돈을 많이 썼다고 미안해 하시면서 맥클린교회에

같이 다니시는 권사님께서 주셨다며 한무더기 부추를 주셨다.

이렇게 부추를 많이주시면 어떻하냐고

어머니께 물었더니 이것보다 2배 더있다고 하셨다.

병에든 배추김치는 큰딸에게 주려고 한다.

가져온 부추속에 큰꽈리 고추가 하나 있었다.

친정에서 부추속에 더러 고추가 보였는데,아마도

고추만 미리 골라내신것 같았다.

부추를 다듬으면서 물에 씻었다.

어머니께서 주신

부추를 넣고,작은배추 2통으로 배추김치를 담고

부추로 부추김치를 조금 담고 좀 아쉬웠다.

소꼬리 만들때 배,양파,생강즙을 짜고 남은 건더기와

새로 갈아서 넣은 것을 섞어 김치에 넣었다.

 

어쩌다가 실수로 부추김치가 정말 맛있게 되어

큰딸에게 주고 싶은데 양이 너무 적다.

그래도 반은 주고 싶다.

다른 냉장고에 있는 큰딸 주려는 배추김치와 파김치.

그동안 세일하던 파를 싸게 사서 냉장고속에

많았었는데,5~7cm로 잘라서 무우채 조금 넣고,

양파도 썰어 넣어 파김치도 담았다.파김치도

긴병(1/4)으로 3병이 그런대로 맛있다.

파김치3병과 부추김치 한병.

한 2년전 이었을까 확실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굵고 큰갈치를 2마리 샀다.그속에 들어있던 창자로

굵은 소금을 넣고 작은 통에  담아두고 잊어 버렸다.

빨강피망을 간것.

어머니가 주신 부추로

부추김치를 어떻게 담을지 생각하다가

내가 담은 젓갈을 넣고 하고 싶었다.

작은 배추2통을 씼는 중이다.

뚜껑을 열고 맛을 보았는데,젓갈맛이

아주 좋았다.짙은 회색의 내가 담은 젓갈을 갈아 넣고

부추김치를 담아서 일까 부추김치가 맛이 너무 좋다.

부추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쉰 맘이다.

그래서 조만간 크고 굵은 갈치를 사러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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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사사무실 파킹장에서 ...

아침 9시반에 크리스틴이 의사사무실에 가야해서

부지런히 3식구가 의사사무실에 갔다 왔다.

식탁에 아침을 차려 놓은채 먹지도 못하고 갔다.

 Foster Home에서의 크리스틴.컴을 하고 있다.

Foster home에서 지낼 크리스틴의 생리주기를

변동시키려고 피임약을 처방을 해달라고 했더니.

바로 안해주고, 약속을 하고 오라고 해서 오늘 갔다.

예전부터 텍사스사는 Jenn이 크리스틴에게

생리를 안하는 약을 먹이라고 했지만 ,그러면

안될것 같아 못들은척 했었다.

화장실이 아주 넓었다.Foster Home에서.

2주동안  Foster Home에서 지내는 동안

그때면 유난히 예민해 지는데 돌보는 사람들이

힘들것같아 오늘 의사에게 상담을 했더니

크리스틴에게 맞는 약을 CVS에 처방해줘서 

4시반에 가지러 가기로 했다.

Foster Home의 부엌.

약처방이 의사에게 왔다는 첫번째 CVS전화 문자와

약을 4시반에 찾으러 오라는 두번째 전화 메세지를 받았다.

의사사무실에서 약국에 직접 처방을 해주니

예전처럼 처방서가 필요치 않아서 좋다.

Foster Home의 응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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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호박한개와 오이 2개를 땄다.

오늘도 어제처럼 아침 일찍 집에서

부지런히 나왔었는데...오늘은 차려 놓은

아침을  의사사무실에 다녀온후 먹었다.

 

불고기,숙주나물,시금치나물 ,부추김치,

파김치,양념 고추장,밥을 아주 조금씩 넣고 아침에

뜯은 상추와 깻잎에 싸서 먹었더니 맛이 좋았다.

불고기만 구어서 채소와 미역국으로 밥을 먹었다.

남편은 아이폰으로 뭔가 보느라 매번 제일 늦게까지

밥을 먹는다.묵묵히 미역국에 밥말아 먹던 남편이 

내가 식탁에서 일어나자 나처럼 밥을 싸서 먹었다.

깻잎과 상추위에 밥과 김치와 나물로 쌈을 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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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화분에 엎어진 굼뱅이.

천둥치고,비가 내린다더니 비올 기미가 없다.

밖에 나가서 채소와 화초에 물을 주었다.

저녁 5시가 되어가는 지금 뒷마당 숲이 흔들리고 있다.

비올것 같지는 않는데 늦게라도 비가 왔으면 좋겠다

집앞에 핀 봉숭아꽃.

월요일 엘리자베스와 테디와 엘라노아가 새로 안경을

해야 하는데, 우리동네 월맡옆의 눈닥터와 약속이 있다고 ,

테니스레슨 받고 우리집에 낮12시쯤 오겠다고,

그동안 케서린을 봐달라고 카톡이 왔다.

우리집에  올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돼지강정과 김치찌개 잡채를 할까 생각중이다.

김치에 갈아 넣을 배,사과 ,빨간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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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타겓에 있는 CVS약국에 가서

크리스틴약을 찾아 왔다.저녁을 차려야겠다.

김치몇가지에 뜯은 상추와 깻잎,미역국에  불고기만

조금 구어서 저녁을 먹고나니 5시반이다.

이렇게 오늘도 하루가 지나간다.

고춧가루양념이 묻은 겉을 씻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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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13일 목요일 Mostly Cloudy

H:C35도 L:C21도 (H:F95도 L:F70도 )

Possible Light Rain

한달이 된 Leo.

둘째와 오늘 비디오톡을 했는데 ,

버지니아의 기온이  텍사스기온 같았다고 말하자

오늘 텍사는기온은 섭씨43도(화씨 109도)였다고 한다.

                         나비 사진찍기가 힘들었다.자꾸 달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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