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여름날의 노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7. 7. 06:18

어제 딴 오이와 가지와 보라색 발룸꽃. 

2023년 7월6일 목요일 Mostly Sunny

H:C32도 L;C22도 (H:F90도 L:F72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1AM-

2PM,with isolated thunderstorms

expected at 2PM.

 

목요일 아침 6시경 뒷마당에 나갔다.

이사가고 아무도 살지않는 기프티네 집을

돌면서 잔디밭 위에서 자라는 토끼풀속에서

네잎클로바잎을 겨우 2개 찾았다.

 

토끼풀 죽이는 약을 뿌려서

이젠 잔디밭에서 토끼풀이 거의 없어졌다.

진작에 네잎클로바잎 뿌리를 뽑아서

화분에 심어 두어서 다행이다.

 

올해 잔디밭에서 찾은 네잎클로바잎으로

하트를 만들었는데,어느새 색이 변하고 있다.

액자속 네잎클로바 하트를 꺼내어 수채화

초록색 물감으로 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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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다녀온 큰딸과 손주들에게 물냉면을 해서 주었다.

어느새 지금은 9시45분이다.

아침을 먹고 치우고 잠시 쉬는 중이다.

오늘은 클럽하우스에 가자고 남편에게 말했다

다시 수영을 시작하려고 한다.

어제 수영장에 다녀온후 점심을 먹는 손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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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과 시금치나물.

어제 수요일 큰딸과 손주들이 왔었다.

엘리자베스는 걸스카웃 캠프에 가서 안오고,

테디와 엘라노아 ,케서린이 왔었다.

어제 수영장에서 아이폰을 보는 케서린.

늘 남편은 손주들 장남감등을 쇼핑갈 때마다

사서 준비했다가 주곤 한다.케서린,엘라노아까지는

장난감을 준비할수 있는데,테디와 엘리자베스는 힘들다.

테디가 좋아하는 것은 미국 옛날동전과 테디가

좋아하는 장난감도 사기가 어렵다.

어제 자기네집으로 돌아가는 손주들 .

어젠 남편이 소장했던 오래된 one달라짜리

동전 4개를 테디에게 주었다.눈이 커지면서 좋아하는

테디의 모습을 보는 남편이 흐믓해 했다.한국나가면

한국돈을 가져다 달라는 큰딸의 부탁이다.

테디가 한국돈에도 관심을 보인다고...

윗사진에 수영하는 테디와 엘라노아와 앉은 큰딸 ....

 

어제는 큰딸과 손주들과 남편이

마실 것과 아이스케키를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지고 야외수영장에 갔었다.나는 음식을

만드느라 같이 가지 않았다.

                     졸인 양념으로 볶은 가지튀김.

스팀한 브로콜리.

손주들 주려고 돼지갈비강정과

큰딸이 잘먹는 가지튀김과 나물몇가지를 했는데

큰딸이 돌아갈때 싸서 배웅하고,피곤이 몰려와서

어제는 일기를 기록할수 없었다.

애벌로 구운 돼지갈비와 밑은 완성된 돼지갈비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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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대부분 운동기구로 운동을 한다.

오랫만에 클럽하우스에 다녀 왔다.

실내수영장에 아침10시30분에 도착을 하니

브렉타임으로 닫혔던 수영장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다들 야외수영장에 있는지 나혼자 수영을 했다.

 

한번도 안쉬고 20번을 턴을 하고 보니,

남편은 월풀에 있었다.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는데 누군가 두사람이 반갑게 인사를 했다.

눈이 잘 안보이니 그냥 나도 인사를 했다.

오랫만에 수영을 하고 집에 와서 낮잠을 잤다.

 

큰딸에게서 카톡이 왔다.아빠가 한국에 가시면

MG(사위)한복을 사올수 있느냐고,필라델피아에서

큰딸 결혼식때 폐백하는 곳에서 폐백때 와서 사회도

봐주고 한복도 빌려 주었는데,그때 못해줘서

요즘 사위한복을 사주겠다고 말했었다.

 

엘라노아, 테디 ,엘리자베스가 같은 곳에서

테니스 레슨을 받는다고,그렇게 여러 곳으로 바쁘게

손주들 레슨을 데리고 다니는데,큰딸도 살빼는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큰딸 몸이 많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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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흰부용꽃이 피고 있다.꽃이 큰편이다.

여동생이 소개한 유튜브에서 한국 정통요리의

'인호네'와 '책을읽어주는여자 에젤'을 찾아 보았다.

어머니 생신날에 친정에 가면 잘보고 있다고 해야하나

어떻게 말해야 하나 ...솔직히 맘이 안가서

자주 보게 되지 않는다.

 

나는 '책을읽어주는여자'는 모습이 안보이는

편이 좋다.에젤이라는 여자는 매번 빨간색과 초록색의

옷을 입고, 곱게 화장을 한 얼굴을 간판으로

내보이는 것이 첫째로 맘에 안든다.

손바닥보다 큰 부용꽃.

여간 신경이 거스리는 것이 아니다.

내용에 충실하게 자기모습을 안보여주면 좋을텐데 

내가 맘편하게 들을수 있는 목소리도 아니다.그러니까

자신을 흥보하는 기독교 내용의 유튜버 같다.

 

여동생에게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상할테니 

뭐라고 말할지 생각중이다.어릴때 부터 외모에

신경쓰고 남에게 보이는 것에 신경쓰던 여동생은

미술을 전공해서인지 보는 눈이 다른것 같다.

어제는 노을이 아름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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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멋진 노을.

오후에 천둥이 친다더니 지금 2시반에

천둥치고 비도 내리는데,많이 내렸으면 좋겠다.

아침에 한번 스프링쿨러 물이 나와도 낮이면

채소나 꽃이 시들해진다.

 

막내 크리스틴이 간식을 달라고 내방에

와서,자다가 깨어서 냉장고에서 테이스트 케익과

리스 피넛버터캔디를 주었다.비가 내리더니

벌써 멈춘것 같다.좀더 내려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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