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348

박 박 우기다

한강파킹장에서 꺾어온 매화가지에 흰꽃이 피었다. 2023년 1월20일 금요일 Mostly Sunny H:C10도 L:C1도(H:F49도 L:F34도) C=Celsius, F=Fahrenheit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0AM. 며칠전에 United Health Care 보험회사에서 의사가 아침7시에 우리 집을 방문하겠다고 하더니 오늘 아침에 7시30분에 왔었다. 날씬한 40세된 미모의 젊은 여자의사였다. 내 건강에 대해 묻고,기억력 테스트도 하고... 체중도 재고,마지막으로 키를 물었다. 5피트 6인치라고 내가 말했는데,오늘 젊은 여자의사는 정색을 하고,자기 키가 5푸트 7인치인데 내키가 그 정도는 어림없다고 우기기 시작했다. 여의사는 바닥 두께가 1인치..

사는 이야기 2023.01.21

바람부는 날

나무사이로 바람이 부는 날이다. 2023년 1월15일 일요일 Sunny H:C6도 L:C영하3도(H:F43도 L:F27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29 mph. 일요일 아침이 밝다.영하3도로 좀 추운 날이다. 어제는 바람이 불던 날이었는데, 오늘도 바람이 분다고... 어제는 방 창문으로 뒷마당 흔들의자가 흔들거렸는데, 오늘 아침 부는 바람은 그정도는 아니다. 어제는 흔들의자가 바람에 흔들 거렸다. 새모이통에 다람쥐가 열심히 모이를 먹으려고 하고 있다. 다람쥐가 못먹는 새모이통인데도 지금은 먹이 찾기가 힘드는지 자주 다람쥐가 찾아와 먹으려고 새모이통에 매달리고 있다. 새로 시작한 풀밭위의 양떼 뜨개질의 코를 너무 많이 잡..

사는 이야기 2023.01.16

털실초원과 양떼

완성된 초원위의 양떼이다.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Cloudy H:C13도L:C3도(H:F56도 L:F38도) 목요일아침 10시35분에 식구들 아침을 차려 놓고 기다리는 중이다.지금은 날이 밝은 편이다. 잔디밭에 햇빛도 환하게 비추는데 봄인가 생각이 든다. 햇빛이 잠깐 오락가락 하더니 구름이 낀 하늘이다 첫눈이 내리면 좋겠다고 기대는 하고 있는데..... 차타고 가다 코너에 영춘화 꽃이 핀것을 보았다. 파킹장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어쨋든 1월은 지나간다.어젯밤 새로 3개의 네잎클로바를 하트모양으로 풀로 붙혔다.하트로 못만든 색바랜 네잎클로바가 1000개도 넘는것 같은데 살짝 닿았는데 더러 부셔지기도 해서 앞으로 몇개나 더 만들지 모르겠다.잔디밭에서 발견할 때의 기쁨은 그렇게 부셔져 간다...

사는 이야기 2023.01.14

9월 노동절에 가족과 함께.

9월5일.월요일.Partly Cloudy H:C 28도 L:C 22 도 (H:F 83도 L:F 71도) 오후2시부터 비가 40% 내리기 시작해서 내일과 모레까지 계속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다. 일기예보는 그냥 일기예보일 뿐 맞지 않을 때도 많아서 기다려 봐야 한다. 힌남노 태풍이 미국에도 영향을 있는지 모르지만 3일동안 비가 어느정도 내릴지 모르겠다. 오늘은 미국의 노동절( Labor day)이라 공휴일이다. 큰딸네 식구들이 오늘 점심에 오기로 했다. 남편은 뒷마당에서 오전 11시 반부터 갈탄그릴로 LA갈비와 소불고기와 돼지불고기를 굽고 있다. 개스그릴은 고기를 굽고 나면 청소하기가 번거롭고 귀찮다고,치우기 편한 갈탄으로 굽겠다고... 개스그릴은 고기를 구운후 굽던 철판을 물에 담가 두었다가 철솔로..

사는 이야기 2022.09.06

손이 느린 9월 첫 일요일.

호박꽃에 앉은 잠자리. Sunny H: C 32도 L: C 20도(H: F 89도 L: F 68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9AM- 11AM. 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11AM. 한동안 가을처럼 선선하더니 9월이 되면서 다시 기온이 더워졌다. 지금은 일요일 아침이다. 아침부터 더워서 샤워를 하고 집을 한바퀴 돌고 집으로 들어왔다. 간장게장에 넣으려고 화분에서 생강을 캤는데 감자처럼 크다. 앞으로 따게될 4개의 호박중에 하나 아직도 오이와 고추와 호박이 열리고.... 호박꽃에 잠자리도 앉아 있고.... 올해는 밭농사가 참 잘되는 중이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 고춧잎 김치를 담으려고 한다. 뒷담에 핀 싸리꽃. 지금 '강신업 변호..

사는 이야기 2022.09.05

부추꽃 피는 9월

2022년 9월1일.목요일.Sunny H: C 32도 L: C 16도(H: F 89도 L:F 61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오늘기온이 조금 오른것 말고는 일기예보가 어제와 똑같다. 어제 일기는 기온만 써놓고 기록을 못했다. 2022년 8월31일.수요일.Sunny H: C 30도 L: C 18도(H: F 86도 L:F 65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은 클럽하우스 아트반(Visual Expressions Meeting)에 가는 날이다. 어제부터 무엇을 가져 갈지 고민하다가 이번 회장(Marcelle Audet)은 그림보다 크레프트 작품을 좋아 한다. 회장이 바느질..

사는 이야기 2022.09.02

8월 세째 일요일.슬프다.

2022년 8월21일.일요일.Fog F:C 28도 L:C 21도 (H:F 82도 L:F 69도)Cloudy conditions from 8AM-1PM,with showers expected at 1PM.  아침에 커튼을 열고 보니 핑크색구름의 하늘이 참 고와 보였다.이런 순간은 아주 잠깐이므로 그대로 뒷마당에 나가서 사진을 찍었다. 올해는 왠일인지 호박이 풍년이다.화분속에서도 이렇게 많이 호박이 열리다니 신기하다.열린 호박 몇개중에서 안따고 기다렸더니 또 3개를 딸 것이 보였지만 우선 제일 큰 호박 한개를 오늘 땄다. 냉장고에도 호박이 몇개 있으니 어서 먹어야 한다. 앞으로도 계속 호박을 딸수 있을것 같다.호박 달린 호박꽃이 계속 피고 있다.3곳에 쪽파 심은 것이 자랐다.아침에 샤워를 했다.머리손질하기가..

사는 이야기 2022.08.22

어느새 8월 세째 토요일

요즘은 어디를 가더라도아름다운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보인다. 2022년.8월20일.SUNNYH:C31도 L:C19도(H:F87도 L:F67도)Partly cloudy conditions from7AM-5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5PM. 매일 섭씨 35도가 넘었는데,8월 들어 섭씨 30도가 넘는 날이 드믈었다.그런데 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 31도라고 한다.8월 들어 조금씩 기온이 낮아 지고 있다.내일 모래 이틀동안 비가 내린다고...요즘 간간이 조금씩 내리던 비로 노랗던 잔디들이 많이 초록색으로 살아났다.요즘은 세계적으로 가뭄이 심하다고 한다.이렇게 예쁜 무궁화를 나도 우리집에 심고 싶다. 어제는 시영이의 13번째 생일이어서 현금 100달라를 넣은 수채..

사는 이야기 2022.08.20

전처럼 잘지냈으면...

8월17일.수요일. Mostly Clear. H:C27도 L:C16도 (H:F81도 L:F61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7PM- PM,with showers expected at 4PM.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보이는 날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가을에 가까운 8월 날씨 같다. 새벽녘에는 서늘해서 한기가 느껴질 정도이다. 물론 낮에는 여전히 덥다. 올여름은 여러번 섭씨 35도가 넘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8월들어 섭씨 30도가 넘는 날이 드믈다. 매미소리도 들리고 귀뚜라미 소리도 들리는 요즘이다. 며칠전 큰딸이 카톡으로 인터넷에서 보았다면서 코바늘로 뜬 토끼와 곰을 보여 주었다. $35달라에 판매를 한다고.... 여우는 50달라라고...그래도 기력이 좋았을 때는 "알았..

사는 이야기 2022.08.17

이렇게 좋은 날에

2022년. 8월13일.토요일. SUNNY H:C(Celsius) 29도 L: 16도 H:F(Fahrenheit) :84도 L:61도 Partly clouldy conditions from 6PM- 8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8PM. 게세마리소스,매실청,고춧가루, 통깨만 넣고 만든 부추무침. 이쁘게 보이려고 댱근채도 조금 넣었다. 그렇게 많던 잔깻잎을 간장, 간마늘, 옥수수기름을 넣고 큰웤에서 볶았다. (통깨,양파와 당근채도 조금 넣고) 아침 6시 반경에 뒷마당에 나가 꽈리고추를 따서 티셔츠 옷에 가득 담다. 어쩜 4그루 꽈리고추나무에서 이렇게 고추가 많이 열리는지..... 지난 주에도 잔뜩 땄었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제 저..

사는 이야기 202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