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이로 바람이 부는 날이다.
2023년 1월15일 일요일 Sunny
H:C6도 L:C영하3도(H:F43도 L:F27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29 mph.
일요일 아침이 밝다.영하3도로 좀 추운 날이다.
어제는 바람이 불던 날이었는데, 오늘도 바람이 분다고...
어제는 방 창문으로 뒷마당 흔들의자가 흔들거렸는데,
오늘 아침 부는 바람은 그정도는 아니다.
어제는 흔들의자가 바람에 흔들 거렸다.
새모이통에 다람쥐가 열심히 모이를 먹으려고 하고 있다.
다람쥐가 못먹는 새모이통인데도 지금은 먹이 찾기가 힘드는지
자주 다람쥐가 찾아와 먹으려고 새모이통에 매달리고 있다.
새로 시작한 풀밭위의 양떼 뜨개질의 코를 너무 많이 잡았는데,
전에 사둔 액자중에 큰것이 보여서 텍사스둘째는 나중에 주고,
내일 만나뵐 사돈내외분께 선물로 드릴 생각을 했다.
코수를 안세고 해서 풀밭이 너무 크게 만들어 졌다.
오늘 아침에 큰액자를 찾았는데,새로 만드는 풀밭위의 양떼에게
안성맞춤이다.지금은 풀밭이 끝나고 하늘을 뜨개질하는 중이다.
오늘중으로 어서 완성후 액자에 넣어 포장지로 포장해야 한다.
이번에 백신을 맞은후 이상하게 가렴증이 있다.
그제 가렴증 때문에 잠을 설쳤는데,어제 저녁 샤워를 해서인지
더 가렵지는 않다. 남편이 아직도 가렵다고 하기에
교회가기 전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가라고 말했다.
파란 하늘이 보이는 밝은 날 오늘은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의욕이 생겨서 좋다.긴겨울 동안 축쳐져서 지냈는데
봄기운이 느껴지는 일요일 아침에 새맘으로 희망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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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쏜살같이 뛰어가는 여우를 보았다.
2022년 1월14일 토요일 Mostly Cloudy
H:C4 L:C영하 2도( H:F39도 L:F28도 )
Win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2 PM.
아침 7시에 방창문을 통해 보니 뒷마당에
바람에 언덕밑에서 불려온 낙엽들이 많이 보이기에
비닐쇼핑백 하나들고 나가서 다 집어 넣었다.
아픈허리로 이웃집 낙엽까지 청소할수는 없고
시시때때로 우리집 잔디밭에 떨어진 낙엽을 줍고 있다.
어제는 몇개의 나뭇잎외에 별로 낙엽이 많이 안보였는데,
오늘은 밤새 바람이 많이 불었던지 떨어진 낙엽이 많았다.
일기예보에는 낮12시에 바람이 분다고 했지만
집뒤에 있는 흔들의자가 바람에 자꾸 흔들거리고 있다.
저렇게 흔들의자가 많이 움직이는 것을 처음 보았다.
모나네집 뒤로 뛰어가는 여우
낙엽을 쓰레기통에 버리고,집으로 들어와 손을 씻고,
훼밀리룸 소파에 앉아 어제 만든 초원위의 양떼를 보는데
이제야 양의 다리가 장화신은 것처럼 굵다는 것을 알았다.
액자속에 넣은 초원속 양의 다리를 가늘게 수술을
해줄까 생각중이다. 왜 어제는 몰랐을까?
애나가 특송을 불렀다.일요일 사진이다.
다시 시작하는 '초원위의 양가족'을 텍사스에 사는
둘째에게 주려고 한다.올 6월에 태어날 아기(손자)까지
양가족은 4마리이다.둘째가 좋아 할것 같다.
오늘 중으로 어제 사온 작은 액자에 들어갈
작은 네잎클로바 하트도 완성하고 싶다.
예배시간에 무릎위에 놓고 뜨게질을 했다.
어렵게 찾은 색바랜 네잎클로바잎을 버릴 수는 없고,
풀로 붙힌 네잎클로바 하트위에 초록색 수채화물감을
조심해서 바르면 보기에도 좋게 보인다.너무 진한 색이 아닌
네잎 클로바색과 비슷한 색으로 연하게 칠하면 된다.그리고
바로 페이퍼타월로 네잎클로바를 눌러서 닦아내면 된다.
어제 저녁때 뭐 특별히 입맛 돋구는 찌개라도 끓이면
좋겠다 싶어,유튜브에서 Mom's taste를 보고,
맛집보다 맛잇게 끓이는 순두부찌개 끓이는 레시피가 보였다.
레시피를 종이에 적어서 부엌으로 가서 바로 시작했다.
너무 맛있어서 오늘 아침에 또 순두부찌개를 새로 끓였다.
특송을 부르는 애나 목소리가 가늘고 곱다.
집에 있던 재료(애호박 1/3,양파1/3)로 야채를 썰어 놓고,
대파를 뒷마당 화분에서 잘라와 한큰수저만큼 썰고,
한큰수저 마늘간 것을 후라이펜에 넣고 참기름
한큰수저를 넣고 볶았다.타지 않도록 잘 볶은후
잘게썬 소고기넣고 볶다가 고춧가루 2수푼을 같이 넣고 볶았다.
남편이 안먹는 돼지고기 대신,Food Lion에서 세일해서 사온
런던브로일 소고기를 한주먹 만큼 잘게 썰어 넣고 볶으면서
물을 조금 붓고 끓이다가 썰어둔 야채를 넣은후 끓이다가
후추 한꼬집과 순두부를 넣고 끓이면서 새우젓 한수푼,
참치액젓 2수푼으로 간하고 마지막에 계란 한개를 풀어서
식탁에 놓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뉴져지에 살때도 순두부를 몇번 끓여서 먹어 보았지만,
새우젓만 넣고 끓였었는데,처음으로 참치액젓 넣고 끓였는데
그래선지 참 맛이 좋았다.오늘은 냉동고속에 바지락과
홍합이 보여서 넣었더니 더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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