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23일 월요일 Mostly Cloudy
H: C 8도 L:C 0도(H:F47도 L:F32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PM~
2PM,with mostly clear conditions
expected at 6PM.
오늘은 대체로 구름낀 날이라고 했지만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린 것에 비하면 대체로 맑은날 같다.
어제 구정인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굵게 내리는 것이 아니고 부슬 부슬 내리던 비가
아침부터 오후까지 내렸다.
실내수영장 밖으로 야외수영장이 보인다.
교회에 가기전부터 갔다 오기까지 비가 내렸지만
남편이 운동하러 가자고 해서 12시경 집에 돌아와
짐백을 챙겨서 바로 운동하러 갔다.
12시40분에 수영장에 들어간 후 다 마치니 1시8분이었다.
어릴때 동대문 수영장에서 배운 수영으로 70넘은
할머니가 되도록 여직도 수영을 하고 있다.
내가 수영하는 동안 남편은 운동기구로 운동을 한다.
수영장 입구에는 들어온 사람이 사인을 하게 되어 있다.
코로나 때문에 멈춘지 2년만에 다시 수영을 하는데,
그동안 2년의 나이가 들어서인지 1000m 수영을 마치면
보통 20분이 안걸렸었는데,어제는 28분이 걸렸다.
한번에 하던 것을 몇번씩 숨을 고르며 쉬다가 해서 그런것 같다.
오래지 않아 다시 예전 속도를 찾을수 있을것 같다.
카페에서 사진을 찍는 남편...
짧은 시간에 전신운동을 하는 수영이 내게는 좋은것 같다.
요즘 뜨개질을 했더니 손가락 관절이 좀 뻐근했었는데
수영을 하면 손가락도 유연해지고 허리도 유연해진다.
뉴져지에 살았을 때도 손가락 관절이 조금 아팠었는데
수영을 한후 아픈 것이 사라졌다.허리도 한결 부드러워 진다.
나는 수영을 하고,남편은 월풀에 있고...
안사돈께서 무릎과 손관절이 아프시다고 하셔서
수영을 해보시라고 권해 드렸다.
수영을 못한다고 하시기에 물속에서 걸으시기만
해도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씀드렸다.
뉴져지에서 살았을 때는 VIRTUA 병원에서 운영하는
헬스클럽에 다녔는데,수영장만 3군데 있었다.
그래서 수영하는데 한번도 제약을 받은 적이 없었다.
한곳은 수영만을 하는 사람을 위한 곳이고 ,
다른 곳은 발리볼이나 수중발레를 하는 곳이고,
또 한군데는 미네랄을 넣은 온천물 같은 곳으로
주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 있었다.
버지니아로 이사하지 말고,뉴져지에서
그냥 계속 살것을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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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둘째네 주려고 만든 초원위 네마리 양
어제 냉이 배추국을 끓였다.
작년에 심었던 냉이를 넣고, 김치국물도
조금 넣고 끓였는데 냉이국맛이 구수하다.
지금 식구들 아침을 차려 놓고 방에 와서 타이핑하는 중이다.
무엇을 먹는지... Antionette.
오늘 월요일 하루를 어떻게 지낼까?
월요일이면 오던 큰딸이 이번 주는 목요일에 오겠다고 ...
손주들이 목요일 ,금요일 이틀간 학교에 안가는 날이라고 한다.
목,금 이틀간 손주들이 학교에 안가면 토요일,일요일까지
4일간 학교에 안가는 셈이다.
해군사관학교,기계체조대회에 선수로 나온 사촌과 테디.
큰딸 훼이스북에서
케서린은 22년 10월 30일에 두살이 되었는데,
이제 25개월 되어 가는데 자기도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한다고...
아마도 엘라노아 책가방을 메고 집안을 다니는것 같은데
거북이 등껍질같은 책가방에 손달리고 발달린 거북이 같다.
책가방이 케서린 몸 보다 더 큰데, 올 가을에는
두살 반이 되면 프리유치원에 들어 갈것 같다.
책가방을 멘 케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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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사러갔던 Lidl.이젠 이곳도 계란값이 비싸다.
조금전 수영을 20번 턴을 하고 거의 1시경 집에 왔다.
그런데 턴을 하다가 자꾸 몇번 턴을 했는지 잊어 버려서
많이 턴을 했는지 오늘은 1000m 수영하는데 34분이나 걸렸다.
수영을 마치고 나오기전 탈의실에 있던 키재는 기계위에 섰다.
봄꽃이 보이던 Lidl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키가 얼마나 되는지 물어 봤는데
읽을 줄을 몰라서, 자꾸 묻던 나를 보고 마침 거기 왔던
백인 여자가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키를 재려고 한다고 말했더니
그 여자도 키재는 기계를 읽을줄 몰라서 나보고 "키가 몇이냐?"고 물었다.
젊었을 때 5피트 6인치였는데 키가 줄었다고 말했더니
자기랑 같이 서보자고 하더니 신을 벗고 내 앞에 섰다.
눈높이로 보아 나와 거의 같은 키였다.그 백인여자는 젊었을때
5피트 6.5인치였었다고...자기도 키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며칠전 젊은 여의사로부터 내가 마치 거짓말 하는 사람
취급을 받았던 일은 잊어 버려야겠다.
앞으로 살면서 기분상하지 않게 상대방을 배려해서
나부터 조심해서 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