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이 흰꼬리를 보이고 달아났다.
2023년 1월25일 수요일 Drizzle
H:C8도 L:C영하 1도(H:F46도 L:F30도)
수요일 아침6시 반경에 창밖의 일출하늘이 아름다왔다.
그래서 일출사진을 담으려고 집뒤 페리오를 통해 보니
모나네집 뒷마당에 있던 사슴 두마리가 문여는 소리에
흠찟 놀라 풀을 뜯다가 멈춘 것이 보였다.
모나네 집 뒤에 사슴두마리가 보이던 붉은 아침.
사슴을 놀래키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으므로
아주 살금 살금 페리오 문을 열고 뒷마당으로 나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슴이 귀가 밝은 것인지 풀을 뜯다가
동작을 멈춘채 나를 보고 있었다.나도 동작을 멈추고
사슴을 보고 있었는데,그때 갑자기 사슴이 몸을 돌려
흰꼬리를 보이며 숲속으로 뛰어 달아났다.
아침일찍 풀뜯던 사슴을 본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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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정에 가느라 운동을 안갔다.
닭한마리를 아침6시부터 냄비에 마늘한줌 넣고 끓이고 있다.
큰딸에게 갖다주고 싶지만.....우리3식구가 먹게 될것 같다.
사위가 코비드가 양성반응이라고 큰딸로부터 카톡이 왔다.
사위와 큰손녀 엘리자베스가 코비드가 의심되는 증상때문에
의사에게 가서 검사를 했는데,사위만 양성(파지티브)반응이
나왔다고 ...큰손녀 엘리자베스는 음성이라고,
아마도 엘리지베스도 잔기침을 했던것 같다.
목요일 우리집에 못올것 같다고 (당연히 오지 말아야지)...
큰딸집에 사위가 코비드 양성반응때문에 비상이 걸렸는데
음성인 손주들이 마스크를 한채 오늘 학교에 갔다고 한다.
사위는 교회에서 직책을 맡고 있다.
금요일 목사님을 모시고 회의를 가졌는데
사위옆에 있던 사람이 자꾸 기침을 했었다고 한다.
회의가 끝나고 큰딸 가족이 메릴랜드로 갔었으니
사돈내외분과 큰딸의 시누가족에게도 영향을 주었을것 같다.
그래서 큰딸이 모두에게 알렸다고 한다.
내일 큰딸이 마스크를 한채 손주들과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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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 40cm인데 대리미로 데리면 더 폭이 넓어진다.
여전히 하늘색 털실로
하늘과 초록실로 들판을 짜는 중이다.
아침에 보았던 사슴이 생각나서 사슴을 들판 위에 만들고
배경으로 나무숲을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수선화잎이 나오는 중이다.
아직 첫눈도 못보았는데,봄이 오는 중인것 같다.
아침에 보니 목련나무와 곁에선 나무에 새눈이 보였다.
또 수선화잎과 튤립잎이 조금 초록잎이 보였다.
튤립잎이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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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탁위에 있다가 친정에 가져간 양난.
코스트코에서 사온 양난을 가지고
친정어머니께 가려고 한다.어머니께서
기뻐하셨으면 좋겠다.양난 3줄기에 가득핀 꽃이 곱다.
지금 창밖으로 부슬 부슬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는데,친정에 가는 길이다.
여동생에게 친정에 가겠다고 전화를 했다.
여동생이 일가고 나면 어머니께서는 벨소리도
못들으시니 차고 옆문을 열어 놓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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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국으로 아침을 먹으면서 크리스틴이 언니네 식구들
내일 오지 말라고 하라고 .....내일은 크리스틴이
아침11시에 치과에 가는 날이기도 하다.
우리 세식구(남편,나,크리스틴)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가 극성을 부렸던 때부터 지금까지
다들 코로나에 안걸리고 건강히 지내고 있다.
오늘 친정에 갈때도 마스크를 하고 가야겠다.
목련나무에 꽃봉오리인지 새순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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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리빙룸 테이블에 놓인 양난
친정어머니께서 내가 온다는 말을 들으셨는지 기다리고 계셨다.
그동안 내가 보고 싶었다고 말씀하셨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Antoinette 돌 잔치날 뵙고
거의 한달만에 다시 뵈었다.
어머니께 또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친정을 나왔다.
어머니께서 현관문을 열어 놓으시고 우리부부가
타고간 차가 떠나기까지 그대로 서 계셨다.
여전히 건강하신 친정어머니.
이제는 흐린 날에는 눈이 어두워서 책을 읽으실수 없다고 하셨다.
햇빛이 환한 날에는 성경도 읽는데 오늘은 티비를 보고 계셨다.
이제 겨우 성경을 백 몇십번인가 읽으셨다고 ...
작년 한해동안 4번밖에 못읽으셨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