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 12

9월의 마지막 날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케서린 . 2023년 9월30일 토요일 Partly Cloudy H:C24도 L:C17도 (H:F76도 L:F63도 )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9AM. 흐린 아침이다.그래도 어제 아침보다는 밝다. 오늘도 뒷마당에 나가서 다 자란 채소나 꽃들을 어제처럼 뽑아 담넘어 뒷숲에 버렸다. 그젯밤 어머니께서 퇴원하셔서 집에 계시다. MRI 촬영결과로 가슴쪽 척추에 금이 갔다고 한다. 아프셔서 돌아 누우시기도 힘이 드신다. 어머니 다치신 부위 도대체 왜 그부위에 금이 가셨는지...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어머니의 장남사랑은 지극하시다.만93세에 지금도 큰남동생이 낚시 갈때마다 김밥 5줄을 쌓으신다. 퇴원하신 어머니 몇년 전에도 부엌에서 넘어 지셔서 무릎위쪽 뼈..

나의 이야기 2023.09.30

비오는 Sunday

2023년 9월24일 일요일 Drizzle H:C21도 L:C17도(H:F69 L:F63 )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오늘 아침에도 추적 추적 내리고 있다.오늘 아침 11시쯤 비가 멈춘다고 한다. 날이 흐린데 병원바닥에서 잠을 잔 여동생이 궁금해서 아침에 전화를 했다. 어제 어머니 계신 응급실에 갔을 때나 병원을 나올 때나 비가 내렸다. 응급실에 오는 의사들이 방광염, 신장결석,척추뼈골절 3번이나 바꾸도록 병명조차 밝혀내지 못했는데 어머니께서는 처방약도 안듣고 너무 고통이 심하셔서 어제 다시 응급실에 가셨다. 무슨 의사들이 X-ray,소변검사,캣스캔 할때마다 병명이 바뀌는지...어제 토요일 오후에 인도의사가 보고 일요일 아침에 척추전문의사에게 진찰받으시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다. 미국의술이 이렇게 제대로 ..

나의 이야기 2023.09.25

이젠 가을

봄에 폈던 보라색 으아리꽃이 다시 폈다. 2023년 9월19일 화요일 Sunny H:C26도 L:C13도 (H:F79도 L:F56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2 mph. 한동안 가을인지 여름인지 헷갈리게 하다가 이제 가을인것 같다.아침엔 섭씨 13도로 제법 서늘하다.한낮이면 아직 햇빛이 뜨겁다. 잔디밭위로 노란색 빨간색 낙엽이 자주 떨어진다. 어제, 큰딸과 포토맥밀 몰에 갔었다. 자기친구 나라 생일 파티를 토요일에 했는데, 남편이 암으로 죽은 친구 나라와 소희가 똑같은 핸드백을 가지고 나왔었다고... 루비똥인데 가격이 삼천달라가 넘는다고. 그래선지 어제 큰딸이 오랫만에 이름있는 상표옷을 몇벌 샀다. 나라나 소희가 친구..

나의 이야기 2023.09.19

말만 살찌는 계절

이른아침에 뒷숲속에 분홍색 햇빛이 보인다. 2023년 9월15일 금요일 Sunny H:C25도 L:C14도( H:F77도 L:F56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20 mph. 아침이 밝아오는 6시 30분에 냉커피마시고, 밥을 취사로 눌렀다. Humming Bird 모이통을 내다 걸려고 잠깐 나가려니 아침에 섭씨14도라는데, 추워서 긴팔 티셔츠에 흰면 후드자켓를 입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그림도 그리고, 뜨개질도 하고,할 일들이 생각이 난다. 올여름 나는 뭘했나? 7월에 해산구완 해준다고 텍사스 둘때딸에게 갔다오고,8월 한국나간 남편과 막내딸이 Foster- House에 머무는 동안 나홀로 지루할것 같은 시간들도 그저 그렇..

나의 이야기 2023.09.16

낮이 짧아지고

페리오소파에 누워서 보이는 포도넝쿨과 하늘.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Partly Cloudy H:28도 L:C20도 (H:F82도 L:F68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9AM- 10AM ,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10AM. 어제도 날짜와 기온만 적어 놓고 하루가 지나 갔는데,오늘은 그러지 않으려고 생각 나는대로 일기를 타이핑하는 중이다.어제도 오늘도 아침 10시반에 수영장 문앞에서 기다렸다가 제일 먼저 수영을 했다. 어제는기온이 섭씨 31도였다. 어제 운동하고 집에와 페리오 소파에서 잠깐 누워 잠들었는데 뒷숲에서 나뭇잎 부딛히는 바람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려서 코바늘로 설거지 수세미 뜨다가 잠이 들었다. 황태채를 잘게 자..

나의 이야기 2023.09.14

평범한 월요일

저녁에 사슴이 죽어가는 옆집 잔디밭에 왔다 2023년 9월11일 월요일 Mostly Cloudy H:C30도 L:C21도(H:F86도 L:F70도) Rainy conditions from 9AM-10AM, with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10 AM. 새벽녁에 비내리는 소리를 들었다. 일기예보가 자주 바뀌니 그러는가 보다 하는데, 아침9시부터 10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뒷마당에 햇빛이 찬란하다.새벽에 빗방울에 젖은 초목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오늘이 몇년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미국에 대형 폭파사건이 있던 9월11일(911)이다. 살다보면 그때의 놀람도 차 차 희석이 되는지 그때의 큰사건을 전혀 생각을 못하고 살았다. 그래도 내게 "오늘이 그날이다...

여행 이야기 2023.09.12

비오는 일요일아침

가끔 뭐라 표현할수 없이 아름다운 하늘이다 2023년 9월 10일 일요일 Drizzle H:C28도 L:C20도(H:F82도 L:F69도 )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낮12시까지 내리고, 잠시 멈췄다가 비가 오락 가락 내린다고 한다. 무더위와 가뭄에 단비가 이렇게 내리니 죽어가던 잔디밭도 살아날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달 때 Antoinette와 Leo.두아기의 블랑켓은 은령님께서 이름을 수놓으셔서 선물하셨다. 아침에 그동안 땄던 고추로 고추청을 담았다. 안단테님께서 설탕과 소금을 넣고 만드셨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만들었다. 설탕은 많이 넣고,소금은 조금 넣고 병속에 고추를 가위로 썰어 가면서 만들었는데,고추의 반이 물러서 대부분 쓰레기통에 버렸다. 싱싱한 고추로 청을 만들어야 할텐..

나의 이야기 2023.09.11

더운 날에 단비

2023년 9월9일 토요일 Mostly Cloudy H:C31도 L:C22도 (H:F87도 L:F71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0 AM. 오늘 아침엔 5시50분에 일찍 일어났다. 커튼을 제치니 분홍색 구름의 하늘이 너무 곱다. Humming Bird 모이통을 내다 걸면서 분홍색 구름의 하늘을 찍었다. 이사간 옆집 기프티네 잔디는 그동안 며칠 무더위에 죽어 가고 있었다.요즘 매일 섭씨30도가 넘는 날에 잔디밭은 스프링쿨러 물이 나와도 어떤 곳은 물이 제대로 안가 잔디가 마르는 곳이 있는 우리집은 수돗물을 틀어서 물을 더 주고 있다. 옆집을 파는 주인이 물값을 많이 내야 해서 스프링쿨러 물을 잠근것 같다.그래도 옆집을 사는 사람이 상관치 않나보다. 물을..

나의 이야기 2023.09.10

9월 더운 날의 일상

2023년 9월8일.금요일 Mostly Clear H:C33도 L:C22도 (H:F91도 L:F71도) Rain is expected to starts in 19 min and last for 17 min. Partly Cloudy Sunn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1AM. 일기예보가 조금 바뀌었다. 토요일에 비가 내린다더니 금요일 새벽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다.새벽에 추울까봐 전기뇨에 미리 일찍 불을 켰더니 너무 더워서 땀을 흘리다가 새벽에 잠이 깨었다. 남편은 이불을 안덮고 자는데 나는 꼭 이불을 덮고 자니 땀이 난다.새벽4시쯤 전기 장판 스윗치를 켜는데,너무 일찍 밤 10시쯤 켜서,스윗치를 끄고 새벽 3시반쯤 이지만 다시 잠을 청해야겠다. 맥도날에서 나는 코바늘로 ..

나의 이야기 2023.09.09

다시 더운 9월 여름

2023년 9월 5일 화요일 Sunny H:C36도 L:C23도 (H:F96도 L:F73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PM. 아침이면 잔디밭 위에 일찍 떨어지는 낙엽이 보이는데...9월 초 한낮의 최고기온이 어제는 섭씨 35도,오늘은 섭씨 36도라고 한다. 어제 더운 날에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어제 아침에 깻잎을 뽑았는데,6개의 모기향을 피워 놓고,더운 한낮에 깻잎대에서 깻잎을 뜯는데,정말 한증막같은 더위였다. 물이 다 안가는지 잎이 마른 토마토 얼음물 수건을 목에 두르고 파라솔 밑에 앉아 거의 말라가던 깻잎을 대강 손으로 훓어 내었다.호수로 물을 틀고 몇번 깻잎을 씻어서 부엌에 두었다. 나무화분에서 자라던 깻잎. 오늘은 깻잎김치를 담으려고 했는데,..

사는 이야기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