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평범한 월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9. 12. 07:05

저녁에 사슴이 죽어가는 옆집 잔디밭에 왔다

2023년 9월11일 월요일 Mostly Cloudy

H:C30도 L:C21도(H:F86도 L:F70도)

Rainy conditions from 9AM-10AM,

with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10 AM.

 

새벽녁에 비내리는 소리를 들었다.

일기예보가 자주 바뀌니 그러는가 보다 하는데,

아침9시부터 10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뒷마당에 햇빛이 찬란하다.새벽에 빗방울에 젖은

초목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오늘이 몇년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미국에 대형 폭파사건이 있던 9월11일(911)이다.

살다보면 그때의 놀람도 차  차 희석이 되는지

그때의 큰사건을 전혀 생각을 못하고 살았다.

그래도 내게 "오늘이 그날이다."....고

잔디밭에 약을 안뿌린 곳이라 그런가?

아침에 오겠다는 큰딸을 생각하며 새벽에

일어 났다.어제 사온 갈비 두펙을 뜯어 물에 담가

핏물을 뺏다.큰찜통에서 끓는 물에 핏물을 뺀 갈비를

넣고 대파,마늘,후추를 넣어 애벌로 30분 끓인

찜통을 싱크대에 가져 갔다.

 

갈비를 건져서 찬물에 씻어 두고,다시 다른

찜통에 물을 끓이다가 큰무우 한개를 먹기좋게 썰어

끓은후에 아까 씻어둔 갈비를 넣고 같이 끓이다가

언뜻 유튜브에서 본 기억이 나서 국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했다.

 

그리고 3개의 대파를 잘게 썰다가 다음에 어떻게

하는지 생각이 안나서 다시 유튜브를 보려고 방으로 왔다.

소고기 다시다를 조금 넣는것이 "바로 이 맛이야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팁이라는데,다시다 안넣어도 맛이

괜찮던데...다시다 넣으면 큰딸이 안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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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서린이 다떨어진 엘사옷을 입고 좋다고...

어젯밤 "엄마 쇼핑 가시고 싶으셔요?"큰딸의 카톡이

왔다."너가 가고 싶으면 나도 같이 갈께."라고 대답을 보냈다.

딸이 쇼핑가고 싶은것 같다.나야 뭐 특별히 살것은 없다.

그래도 쇼핑가서 새옷을 사면 기분은 좋다.오늘은

어디로 쇼핑을 가자는 것인지 모르겠다.

 

쇼핑가려면 음식을 준비를 해둬야 한다.

생강을 벗겨 잘게 잘라서 작은그릇에 담었다.

미리 구어둔 돼지갈비로 마늘과 절게썬 생강을

넣은 강정양념을 만들어 볶으면 된다

 

참! 큰딸은 가지튀김도 좋아 한다.

가지를 잘게 잘라서 녹말가루를 입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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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부츠는 새것이다.

큰딸이 케서린을 데리고 10시에 왔다.

김치찌개도 아직 안 끓였고,가지도 아직  안튀겼고,

강정도 못했다.어찌하나?서둘러 가지를 썰어

풀라스틱백에 녹말가루를  넣어서

냉장고에 넣고 쇼핑을 갔다.

 

사돈께서 주신 가지로 가지튀김을 했다.

큰딸이 간 곳은 오늘도  Trift store였다.

내가 새옷을 백화점에 가서 사주려고 해도 손주들

옷을 매번 Trift store에서 산다.내가 몰에가서

새옷을 사주겠다고 하니까 다음엔 몰에 가자고...

큰딸이 Trift Store에서 고른 손주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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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에 넣으려고 대파3개를 써는 중이다.

집에 오자마자 가지를 튀겼다.너무

서둘러서 인지 가지튀김이 타서 화재알람이

울려서 일부만 튀겼다.그리고 강정양념을 졸이다가

이미 초벌로 구어 냉장고에 넣어둔 돼지갈비를

꺼내어 볶았다.그 양념에 튀긴 가지도 볶았다.

 

큰딸과 케서린이 갈비탕에 돼지강정과 가지튀김으로

점심을 먹고,갈바탕도 작은 냄비에 조금 남기고

집으로 가는 큰딸에게 다 담아 주었다.

돼지강정도,가지튀김도 싸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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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담은 김치.

5시40분이다.조금전 저녁을 다먹고 치웠다.

돼지강정은 큰딸네 다 보냈기에, 샬론스테이크를

그라운드 비프처럼 만든 것을 (어제 수퍼에서 샀다)

지름7cm크기로 후라이펜에서 스테이크처럼 구었다.

크리스틴은 마쉬포테이토와 고기로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오늘도 하루가 지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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