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AUSTIN에서 마지막 월요일,화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 19. 11:13

                         몇분에게 카드를 보내려고 가져 왔었는데....다 못쓰고 ....

                             큰가방속에 작은 가방을 집어넣고 한개로 짐을 쌌다.

 

 

오늘 1월18일 화요일은

둘째네 집에서의 마지막 낮이다.

내일 아침 일찍 버지니아로 돌아 가려고 한다.

 

이곳은 초여름 같다가도

겨울 같다가 또 봄 ,가을 날씨같다.

오늘은 섭씨23도(화씨73도)에

최저는 섭씨6도(화씨43도)라고 한다.

                              숲에서 내려온 사슴들이 인가로 다니고 있었다.                               

 

내일 수요일은 섭씨24도(화씨75도),

최저는 섭씨4도 (화씨39도)라고..

                                 주택가에 초록잎을 가진 나무들이 보였다.

 

그런데 목요일 내가 버지니아로 간뒤,

최고 섭씨6도(화씨43도) ,

최저 영하1도(화씨 30도)로 기온이 내려간다고...

                         설거지 솔을,실버4개,검은색 4개를 만들어 둘째에게 주었다.

                                           붉은색은 전에 만들어 주었던것.

 

나는 내일 새벽4시에 공항에 가서,

6시에 비행기를 타고,6시30분에

텍사스 Austin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다.

                                 성경을 들으며 코바늘로 설거지솔을 만들었다.

 

 

낮에 알렉산드리아의 레이건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편이 엘라노아를 학교에 데리러 가고.

공항길에 어두운 남편대신 큰딸이 공항에 오기로 했다.

                                     인형 4개에  네개의 가방을 만들었다.

 

내일 간다고하니

둘째가 마음이 서운한 얼굴이다.

더 있어도 된다고 했으나,

아빠와 크리스틴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회색실이 있기에 회색실로 가방 3개를 더 만들았다.

 

 

어쨋든 올 크리스마스때는

버지니아에 둘째가 오기로 했다.

가족이 서로 가끔씩은 볼수 있어야 좋은것 같다.

한국 음식을 매일 먹지는 않는다는 둘째덕분에

나는 여러나라 음식을 먹을수 있었다.

                               내가 만든 한식을 먹던 날 둘째네 식탁이다.

 

 

오늘 저녁은 타이 레스토랑에 가자고...

낮에 이시방 일본 라면집에 가자고 했는데,

내가 아침겸 점심을 늦게 먹어서 안갔다.

지금은 오후 4시다.아마도 예약을 해둔것 같다.

조금전 준비되었느냐고 둘째가 물었다.

처음에는 보름달이 주홍색으로 보이는데,나중에 저렇게 보인다.

 

나는 할일이 없으니 내가 자는 방에서
오디오로 성경을 듣거나,
찬송을 들으면서

코바늘로 무엇인가를 만든다.

노란실이 작은 가방 만들만큼 있어서 만드는 중이다.

 

금은 나갈 준비를 다 마치고

엎드려 타이핑 하는 중이다.

나갈 준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니

집에서 입던 옷입고 겉옷만 입으면 된다.

4개 인형에 4개의 가방을 만들었다.

 

O X O X O X O X O

 

절벽마다 저렇게 줄이 보였다.

 

레스토랑에 바로 가지않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몇곳에 드라이브를 잠시했다.

옆으로 줄이간 절벽밑으로 사슴들이 다니는 곳에 갔었다.

그곳은 다 그렇게 줄이간 바위들이었다.

 

타이 레스토랑은 어두운 후에 Austin 다운타운의

야경이  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타이 음식보다 야경을 보려고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타이 레스토랑 이층엔 벽이 트인 공간이었다.

 

지붕은 있지만 벽이 오픈된 곳으로

야경을 볼수있는 이층으로 올라갔다.

요즘 같이 코로나때에는 밀폐된 공간보다

그렇게 오픈된 곳이 더 나을것 같다.

바가 있는 곳 뒤쪽에 멀리 다운타운이 보인다.

 

저녁을 사준 둘째에게 음식이 다 맛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에피타이져로 구운 옥수수를

자른 후  치즈 소스와  치즈가루를 뿌리고 ,

가늘게 썰은 파채를 얹어 가져 왔는데  맛이 좋았다. 

 

                                 에피타이저로 처음 나온 옥수수.맛이 좋았다.

                                                       

 

내가 맛있다고 하니 둘째가

멕시코 스타일의 음식이라고 했다..

게를 얹은 볶음밥을 가져 왔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한가지씩 음식이 늦게 나오는 동안 날이 어두워졌다.

 

가지요리가 나왔는데,

지난번 중국집보다는 맛이 덜했다.

가지요리 음식을 가져다 준 사람이

코리안 칠리소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음식은 사진을 못찍었다.에피타이져 옥수수이다.

 

 

코리안 칠리소스로 만들었다는 말이

고추장으로 만들었다는 것인지 모르지만

매콤하고,짭짤하고,달큰한 맛인데,

무슨 맛이라고 설명이 안된다.

 

돼지고기 요리가 나왔는데,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가지 요리소스에 돼지고기를 찍어 먹으니 먹을만 했다.

타이음식이 별로 내 입맛에 안맞는다.

먹을 수는 있지만 두번 찾아 먹지는 않을것 같다.

                                           어느새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밤이 어두워 진후 야경이 아름답게 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찍고 있었다.

잔뜩 배가 부른데 디저트를 사려고

아이스크림집으로  갔다.

                                     타이레스토랑 일층에는 손님들이 안보였다.

 

드라브인으로 아이스크림을 사서 집에 가져 왔는데

나는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수가 없어 

조금 덜어서 가져 왔는데

속에 과일이 많이 들어 있었다.

타이 레스토랑 앞

 

오늘은 보름달이 보였다.

이제 오늘밤만 자면 집으로 간다.

 

O  X  O  X  O  X  O  X  O

슬라이드 문옆 작은 흰문으로 개가 드나든다.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텍사스 오스틴에 온 뒤 다시 월요일이다.

오늘은 화씨65도(섭씨17도)로 날씨가

따뜻한 편이라는데,내겐 여전히 춥다.

 

                              버지니아 포토맥밀 아울렛 하고 닮은 텍사스 아울렛.

 

오늘은 텍사스 기념품을 사러

Rund Rock Premium Outlets에 갔었다.

둘째집에서 15분거리에 있어 갔는데,

딱 선물 가게만 가고 다른 데는 안들렀다.

아울렛인데도 선물가게 가격이 싸지 않았다.

                             아울렛에서 쇼핑한후 ,둘째네 근처 월남국수집에 갔다.              

 

손바닥만한 호두가 든 초콜렛을

한개에 $12.99인데 2개를 샀고,

텍사스를 상징하는 꽃이 들어간 부엌수건을

$7.99에 3개를 샀고,스카프 한개를 샀다.

 

텍사스숲의 사슴이 있는 카드 한개와

열쇄고리 한개와 냉장고에 붙히는

작은 텍사스 부츠를 6개 샀다.

100달라 안되게 물건들을 샀다.

 

잠깐 선물가게에서 쇼핑을 했는데 피곤했다.

둘째가 다른 곳에도 가겠냐고 물었지만 안갔다.

그리고 일본 이시방 라면 파는 집에

가자고 했지만 내가 싫다고 했다.

왜냐면 그 아울렛에서 30분거리라고 해서

너무 멀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둘째 집에서 가까운 월남국수집에 갔다.

집에서 전화로 주문을 했던 집으로

배달음식이 아주 맛있어서 내가 가자고 해서 갔는데,

Pho를 파는 음식점은 초라했지만 국수는 맛있었다.

둘째가 내일은  이시방 일본 라면집에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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