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텍사스주, Austin에서의 세째 금요일이다.
금요일 이른 아침 창밖에 보이는 구름이 분홍색이다.
오늘의 최고기온은 섭씨24도에
최저는 섭씨4도라고 따뜻한 날이다.
이제 집에 갈 준비를 하려고 한다.
여행 트렁크에 옷과 물건들을 잘정리해서
가방속에 넣어 두는 일이다.
내가 만들어 주는 한국음식을
둘째가 썩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
매일 다른 나라 음식을 배달시켜 먹거나
레스토랑에 가서 먹고 지냈다.
어제 저녁은 텍사스 스테이크를 배달시켜서 먹었다.
고기가 아주 연하고 맛이 좋았다.
손바닥 3/4 만한 스테이크를 어느새 다 먹을수 있었다.
내 저녁으로 마쉬 포테이토와 샐러드가 있었지만
배가 가득차서 셀러드는 안먹었다.
지난번 모짜르트카페에서 남은 디저트.
그동안 인도음식,월남음식,중국음식,이태리음식,
멕시코음식,텍사스 스테이크를 배달해서 먹었다.
한국에서만 음식배달이 잘되는줄 알았는데,
Austin도 음식 배달이 잘되었다.
월남사람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Austin이 대도시가 아니라
특별히 음식 잘하는 곳이 없다고 한다.
한국 음식점은 맛있는 곳이 정말 없다고 ..
내가 만들어 주는 한국음식을 잘먹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음식을 억지로 자주 만들어 주지 않았다.
오늘 저녁은 며칠전 양념에 재워둔
LA 갈비를 그릴로 구어 먹기로 했다.
갈비구이는 좋아 하는것 같다.
둘째집에서 아침이면 '에이치존'의 성경을 듣고,
'늘 찬송하면서 Hymns'로 찬송가를 듣고 있다.
듣는 성경은 내 취향에 잘맞는
음성을 찾아서 들으면 좋을것 같다.
아침에 둘로 나눈 시편을 어제와 오늘 듣고,
지금 오후1시45분인데 로마서를 듣고 있다.
지금은 코바늘로 인형이 들어가는 가방을 만들고 있다.
코바늘로 무엇인가 만들며
성경을 듣는 일은 좋은것 같다.
나이트 가운을 입은 엘라노아.
큰 딸이 아침에 엘리노아를 프리유치원에
데려다 준후 내게 전화를 했다.
시댁 가족들이 거의 다 코비드를 앓고 있다고....
켈리포니아에 사는 누나 가족과 둘째형 가족과
오레곤주의 시부모님과
텍사스 달라스에 사는 큰형가족이 앓고 있다고...
큰딸 시댁식구들이 정초에 다 모였었다고...
( 큰딸네 식구는 올해는 정초에 캘리포니아에 가지 않았다.)
그날 사위누나의 시누가 감기기운이 있었다고.
그런데,LA사는 사위 막내동생은 잘모르겠다고...
전화를 한후 한참 지난 후에 카톡을 했다.
"Guess what?
MG(사위 이니셜)s youngest broher
has Covid too. He is sick now"
다들 백신을 맞았다는데,
서로 다른 주에 사는데
어떻게 한가족이 다 아플까?
정초에 큰딸 시누집 앞에 서있는 가족들...
아마도 사위가족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면역에 약한것 같아서
"What about MG?"내가 물었다.
"That's every body has it. Except MG."
나는 손주들 걱정을 했었다.
우리집에 온 캐서린이 국을 먹고 있다.
만약에 큰딸 가족이 코비드로 아프면
큰딸이 일주 한번이상 우리집에 가는데,
우리 가족도 위험하다.
그 소식을 듣고 둘째가 외출이 겁이 나는지
오늘은 집에 있고 싶다고...
큰딸이 우리집에 연어스테이크로 식탁을 차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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